ID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겜툰FOCUS/겜툰특집 HOME > 게임특집> FOCUS
 
제   목 : 9천만 원으로 만든 ‘스타크래프트 MMORPG’
작성자 : 등록일 : 2016-08-08 오후 5:53:41




최근 ‘스타크래프트 2’를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가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블리자드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의 유저가 제작한 것으로 원래 개발중이던 게임의 이름은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였다.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 유저 라이언 윈젠(Ryan Winzen)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출시 이후 함께 공개된 맵에디터를 통해 MOD 게임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를 제작했다.

라이언은 유튜브에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의 알파-베타 버전 동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의 종족과 직업, 스킬 사용 등 기본적인 MMORPG의 요소를 살펴볼 수 있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적절하게 섞은 듯한 모습의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는 단숨에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소식은 블리자드에도 전해졌다.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블리자드는 라이언 윈젠에게 저작권 위반이라는 이유로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의 삭제를 요청했다.

이후 영상은 삭제되었고, 라이언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블리자드는 나에게 저작권의 철퇴를 휘둘렀다”며 “이제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다”라고 낙담한 심경을 드려냈다.

유튜브에서 영상이 삭제되고 난 이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났다.

블리자드가 라이언을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의 본사에 초대하고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과의 면담을 주선한 것이다. 또한 블리자드는 유튜브에서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을 삭제한 계기를 해명하기도 했다.

사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것이 문제가 되어 동명으로 개발된 MOD의 영상 삭제를 요청한 것이었다.

따라서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을 중단시키려는 것이 아니었고, 다른 이름으로 개발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공개된 영상과 게임의 퀄리티가 훌륭했던 탓인지 블리자드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와 ‘도타 2’의 제작사 밸브가 라이언의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라이언은 블리자드와의 협의 이후 제작중이던 MOD의 이름을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에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로 바꾸고 2011년에는 북미 서버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2013년 8월부터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해 9월 목표액인 8만 달러(약 8,800만 원)를 돌파했고 투자자는 1,600명을 넘어섰다. 이후 올해 7월에는 CG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픈 베타를 실시중이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 다른 지역에서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칼날여왕이 없고, 프로토스가 패배한 시점에서 유저는 프로토스나 테란의 유닛을 선택해 프로토스와 저그의 유전자를 모두 가진 ‘혼종’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

프로토스는 광전사, 고위기사, 암흑기사, 수호자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테란은 해병, 화염 방사병, 유령, 의무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지난 2014년 무료화된 ‘스타크래프트 2’의 아케이드 모드로 출시되었고, 이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무료 계정인 ‘스타크래프트 2’ 처음 사용자 계정이 필요하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의 제작진은 오픈 베타를 실시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매커니즘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RPG 요소, ‘디아블로’의 전투체계를 따르고 싶었다”며 개발 방향성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를 초월하여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고, 우리의 약속을 지켜낼 충분한 시간을 준 사람들을 위해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0년 첫 공개 이후 6년이 지나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수익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유저의 손에서 탄생한 이 게임은 원작의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인정을 받아 수많은 유저들의 도움으로 개발된 ‘약속된 열정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가 홈페이지를 삭제하고 잠적한 ‘더 스톰핑 랜드’, 400만 달러(약 44억 원)을 모금하고도 실망스러운 게임을 선보인 ‘마이티 넘버 9’ 등 킥스타터 게임들의 제작진이 보여준 절망적인 행태와 비교해볼 때,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의 출시는 성공적인 킥스타터 게임의 사례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덧글쓰기
 
984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 내용
국산 MMORPG의 희망 ‘로스트아크’  (0)  2016-08-23
여성을 사로잡는 ‘걸크러시’ 게임이 뜬다  (0)  2016-08-11
    9천만 원으로 만든 ‘스타크래프트 MMORPG’  (0)  2016-08-08
‘노익장’을 겸비한 ‘할배파탈’의 치명적인 매력  (0)  2016-08-03
사진 한 장이 부른 메갈리아 나비효과  (0)  2016-07-25
여기 2K의 최신 FPS 게임 잠들다  (0)  2016-07-21
포켓몬 잡으러 밖에 나가려면 스타일도 중요하지  (0)  2016-07-19
세상을 바꾸는 ‘포켓몬 혁명’  (0)  2016-07-13
'서든어택 2'에서 낯선 게임의 향기를 느꼈다  (0)  2016-07-07
‘서든어택 2’ 국산 PC 게임의 왕위를 계승할까  (0)  2016-06-20
지금은 외산게임 점유율 60% 시대  (0)  2016-05-30
혼란의 정부 게임정책, 어떻게 믿어야 하나  (0)  2016-03-04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개인정보취급방침 | 약관안내 | 겜툰소개 | 사업제휴 | 카툰제작 문의 | 저작권법 안내 | 저작권 침해사례 [신고/문의]
인천 사무실: 인천시 부평구 굴포로 158 502동 1802호 / TEL: 032-328-7660 / FAX: 032-328-7637
서울 사무실: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48, 1104호(구로동,대륭포스트타워7차) / TEL: 02-6964-7660 / FAX: 0505-328-7637
제호: 겜툰   등록번호 : 인천광역시 아01025   등록일자 : 2009년 9월15일    발행인·편집인 : 송경민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요원
CopyrightⓒGAMTOON. All Rights Reserve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