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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산 MMORPG의 희망 ‘로스트아크’
작성자 : 등록일 : 2016-08-23 오후 6:14:47




국산 MMORPG 최후의 보루 ‘로스트아크’의 1차 CBT가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로스트아크’는 FPS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로 크게 성공한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핵&슬래쉬 MMORPG로 지난 2014년 제작발표회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프로젝트 T’로 알려졌던 ‘로스트아크’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이어받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언리얼엔진3를 토대로 개발한 쿼터뷰 방식의 핵&슬래쉬 MMORPG로, 지난 2014년 ‘지스타 2014’에서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부터 2년간 국내 게임 시장에는 ‘이카루스’, ‘검은사막’, ‘블레스’ 등의 국산 MMORPG들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국내 게임 시장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현재는 PC MMORPG의 입지가 좁아져 갔고, 대작으로 불리던 게임들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모바일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된 현 국내 시장에서 첫 발표 이후 2년간의 성숙기를 거쳐 등장한 ‘로스트아크’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온라인 게임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그에 걸맞게 수많은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왔다. 그 중에서도 MMORPG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넥슨의 ‘바람의나라’, 웹젠의 ‘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이 출시되어 몬스터 사냥과 유저간 무한 아이템 경쟁이 콘텐츠로서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형 MMORPG’가 꾸준히 사랑받게 되었다.

2005년에는 몬스터 사냥과 더불어 퀘스트로 진행되는 스토리 텔링, 레이드를 통한 유저간 아이템 경쟁 등 ‘한국형 MMORPG’가 지닌 특징과 북미·유럽식의 콘텐츠를 합쳐 수준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크게 인기를 끌면서 국산 MMORPG 또한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게 되었다.

2008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시작으로 2011년 블루홀의 ‘테라’, 2012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2013년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2014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2015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2’, 2016년 네오위즈의 ‘블레스’ 등 다양한 세계관과 콘텐츠로 무장한 MMORPG들이 거의 매년 출시되었다.

해를 거듭하면서 국산 MMORPG는 진화를 거듭해 전투, 경쟁만을 주요 콘텐츠로 삼지 않고 다양한 퀘스트를 통한 스토리 텔링, 유저가 직접 집과 도시를 건축하는 건설, 유저 간의 건단한 거래는 물론이고 집단으로도 거래가 가능한 무역 시스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같은 AOS 장르, ‘오버워치’, ‘서든어택’ 등의 FPS 장르 등 다른 장르들의 인기가 커진 데 이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게임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국산 MMORPG가 이룩한 진화는 그 빛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국산 MMORPG의 입지가 좁아진 때에 등장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핵&슬래쉬 MMORPG 다운 통쾌한 액션과 식물 채집, 채광, 수렵, 낚시, 고고학, 점성술, 화술,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 특색있는 직업 시스템과 스토리텔링을 영상을 통해 선보이며 그간 ‘한국형 MMORPG’가 이룩한 진화를 한 데 모은 기대작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로써 ‘로스트아크’는 국산 MMORPG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로스트아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다른 세계관과 전사, 격투가, 거너, 매지션 총 네 가지 계열의 기본 클래스를 바탕으로 각 클래스 당 2가지 전직을 할 수 있어 총 8가지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클래스는 각기 다른 외형과 전투 스타일로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개발되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1차 CBT에서는 각 클래스의 프롤로그 지역과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등의 지역에서 다양한 클래스로의 ‘전직 시스템’, 각 단계마다 선택을 통해 유저의 스타일에 맞도록 클래스를 강화하는 ‘트라이포드 시스템’, 극적인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연출이 특징인 ‘시네마틱 던전’ 3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시네마틱 던전’의 경우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극적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콘텐츠로 이번 1차 CBT에서는 ‘영광의 벽’, ‘모라이 유적’, ‘왕의 무덤’ 등 총 3종이 공개된다.

‘로스트아크’의 1차 CBT는 게임의 초기 분위기만을 파악할 수 있었던 기존 게임들의 CBT와는 다르게 CBT에서부터 게임 내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따라서 CBT 참가자들은 짧은 테스트 기간이지만 ‘로스트아크’의 전체적인 구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이어지는 CBT와 OBT, 정식 서비스와의 연계를 생각해 구조적으로 더욱 탄탄하게 1차 CBT를 기획했다.

또한 ‘로스트아크’는 1차 CBT 이후 피드백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이어지는 2차 CBT에서도 피드백으로 유저들과 소통, 3차 CBT에서는 지금까지의 피드백을 토대로 밸런스를 조절하고 파이널 테스트를 거쳐 OBT와 정식 서비스에 이르는, 적극적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속되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한 개발은 ‘로스트아크’를 더욱 유저 친화적인 게임으로 진화하게 만들것으로 보이며, 이를통해 ‘로스트아크’는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진화해온 ‘한국형 MMORPG’의 진화의 새로운 국면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가 변하면서 유저들의 취향도 바뀌게 되었다. 현재 유저들은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있으며, 기존의 게임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찾고 있다. 국산 MMORPG가 거쳐온 진화의 흐름을 그대로 이은 ‘로스트아크’는 여기에 유저들과의 소통을 더해 차세대 MMORPG로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실제로도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산 MMORPG의 희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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