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게임즈의 MMORPG ‘블레스’는 5일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언리얼 엔진 3로 선보이는 수준높은 그래픽과 로딩 화면이 필요없는 오픈월드 시스템, 유명 작곡가 한스 짐머의 OST,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 등으로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블레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방대한 분량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의 수정을 단행했다.
신규 업데이트 ‘타오르는 불꽃’은 최대레벨 확장, 새로운 스토리 라인, 신규 지역, 신규 직업 , 신규 던전 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화 시스템이 개편되고, 거래소 수수료 인하, 행동력 시스템 삭제, 파티 자동매칭 시스템이 도입 등 유저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이 대폭 추가된다.
‘타오르는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45레벨이었던 최고 레벨이 50레벨로 확장되고 이에따라 메인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될 신규 지역은 ‘불타는 사막’과 ‘벨로프스’다.
‘불타는 사막’은 46~7레벨 유저들의 사냥터 중 하나로 기암 괴석이 뒤덮인 사막 지역이며, ‘벨로프스’는 대륙 북쪽에 자리한 방치된 땅으로 최근 마스쿠가 정착한 지역이다. ‘불타는 사막’과 ‘벨로프스’는 모두 분쟁지역으로 ‘하이란’과 ‘우니온’으로 나뉘어 있는 유저들의 진영에 따라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직업으로 추가되는 ‘미스틱’은 자연의 힘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는 원거리 힐러로, 아군의 체력을 광범위한 영역에서 회복할 수 있는 ‘파도지기’, 주변 아군의 잠재력을 정령의 힘으로 끌어올리는 ‘숲지기’, 주기적으로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해 다음 공격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야수지기’ 기술을 지니고 있어 PvE 콘텐츠는 물론이고 대규모 PvP 전투에서도 크게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던전 ‘지토의 실험실’과 정예 던전 ‘비늘의 유적’은 기존 던전과 같이 5인 던전으로 추가되었으며, 두 던전에서 ‘블레스’ 최초의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으로 갈 수 있는 ‘열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열쇠’ 아이템을 지닌 유저가 팀원으로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은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대규모 업데이트 답게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변경도 눈에 띈다.
그동안 앞서나가는 유저들의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존재했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서 제약이 되었던 ‘행동력 시스템’을 삭제하고 기존 블레서쉽 혜택에서 행동력 관련 혜택은 다른 형태로 전환된다.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건의했던 ‘속성 변경’, ‘잠재력 돌파’ 등의 강화 시스템이 개편되어 새롭게 ‘룬 시스템’이 추가된다. ‘룬 시스템’을 통해 각 장비의 홈에 공격력, 가속력 등을 상향시키는 공격형 룬과 체력, 회피, 저항 등을 상승시키는 방어형 룬을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다. 모든 장비를 합쳐 14개의 홈이 존재하며 ‘룬’ 강화 수수료는 골드로 책정된다. ‘룬’은 고급, 영웅, 희귀 등 등급에 따라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따라 획득할 수 있는 난이도가 달라진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이 추가되어 신청 버튼만 클릭하면 쉽게 파티를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던전의 특정 지역을 공략한 후 캐릭터가 사망했을 경우 즉시 해당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순간 이동 장치’가 추가되었다. PvP 콘텐츠와 던전 공략시 전술적이고 효과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징표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기존 5%였던 거래소 수수료를 1%로 인하했다.
특히 방대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타오르는 불꽃’ 업데이트 이후 새롭게 ‘블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경험치, 골드 획득량, 채집/제작 성공 시 숙련 상승량, 길드 경험치 및 영향력 상승량 보너스를 제공하는 신규 서버 ‘타니아’가 오픈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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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FOCUS/겜툰특집
역대급 업데이트로 다시 태어난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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