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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차이나조이] 차이나조이 2009 D-1, 국내 게임사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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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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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7-22 오후 3:0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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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게임 시장은 인터넷 인프라의 확장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자국 온라인 게임 산업 지원정책 등으로 온라인 게임이 중심축을 이루며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7년 1억 위엔에 불과했던 웹 게임 시장 규모가 2008년에는 5억 위엔으로 급성장하는 등 향후에도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게임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차이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컨퍼런스(차이나조이)'가 23일(목)부터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2009는 26일까지 4일간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 외에도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와 중국게임사업자회의(CGBC)가 부대행사도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차이나조이가 곧 막을 올릴 예정이다
중국 게임업계의 상승과 지난 행사의 흥행으로 인해 올해 차이나조이 2009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샨다와 텐센트, 나인유, 세기천성, 완미시공, 더나인, 넷이즈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와 퍼블리셔들이 대거 참가하는 한편, 이들 퍼블리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도 다수 참관을 하고, 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 일반 전시 부스만 약 70여개 이상이며 미디어, B2B에어리어, 쇼에어리어 등을 포함하면 150여개 이상의 부스가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대표적인 국내 게임으로는 샨다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NC소프트의 ‘아이온’과 넥슨의 ‘카트라이더’(세기천성), ‘던전앤파이터’(텐센트) 등의 게임이 각 퍼블리셔 부스에서 소개되며, NHN의 중국 현지 법인 ‘아워게임’은 자사의 온라인 게임포털 ‘롄종’의 전시장을 마련해 3D 대전 격투게임 ‘정무세계’, ‘부응의 꿈’, ‘군주스페셜’ 등 3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또 차이나조이 2009에서는 게임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휴대용 게임기, 만화와 인터넷 장난감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공개되며, 게임 관련 컨퍼런스도 부대행사로 열리게 된다.
이제는 국내 게임업계와 떼래야 뗄 수 없는 중국의 게임 시장. 그리고 그 중국 게임 시장의 판도를 읽을 수 있는 차이나조이 2009에 국내 게임업체들의 출전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해외 게임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넥슨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5종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5종의 게임은 던전&파이터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가 될 예정이며, 이 게임들은 각각의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세기천성, 샨다 부스를 통해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여질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 새로운 직업인 ‘도적’을 공개한 던전&파이터 등의 게임들의 새로운 콘텐츠 공개 계획에 대한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던전&파이터는 중국 내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차이나조이의 부대행사인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 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는 24일, 넥슨의 서민 대표이사가 ‘온라인 게임 기술의 진보에 따른 장르와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할 계획이다.
발표를 통해 서민 대표는 “한국인의 창의력과 역발상이 한국을 제 1의 온라인 게임 국가로 만들었다”며, “현재 온라인 게임산업과 무관하다고 보여지는 주변 산업과도 연계, 융합의 가능성을 고려한 업계의 장기적인 미래 설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NHN은 중국의 현지 법인인 아워게임이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포털인 롄종(www.ourgame.com) 부스를 통해 차이나조이에 참가할 계획이다. '롄종'은 이번 '차이나조이 2009'를 위해 3D 대전 격투게임 '정무세계(World of Jingwu, 精武世界)'의 격투장을 컨셉으로 한 207평방미터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정무세계'를 비롯하여 부동산게임 '부옹의 꿈(The Millionaire's Wonderland, 富翁?想)', 온라인 정치경제 RPG '군주 스페셜(GoonZu)' 등 총 3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롄종'의 출품작인 '정무세계'는 아워게임이 게임 개발사인 버티고우 게임즈와 함께 2007년 12월부터 약 2년간 공동 개발한 온라인 3D 대전 격투 장르 게임으로, 콘솔 게임을 능가하는 다양한 공격 모션과 화려한 그래픽이 단연 돋보이는 기대작이다.
 △ 한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롄종의 부스 모습
롄종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던 '정무세계 무장원 게임대회'의 결승전을 25일 오후 2시에 '롄종' 부스에서 개최하고, 게임 내 등장하는 무술을 게이머들이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등 '정무세계'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직접 개발한 부동산게임 '부옹의 꿈', 중국 현지화된 콘텐츠 추가로 더욱 새로워질 '군주 스페셜'도 부스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출품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롄종'은 회원 수 1억 7천만 명, 최대 동접 75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대표 게임 포털이며, '두지주', 'R2', '협의도', '스타가든 2' 등을 비롯한 약 17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NC소프트는 중국 내 퍼블리셔인 샨다 부스를 통해 간판 게임이자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MMORPG아이온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아이온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CGBC의 디지털엔터테인먼트미 정상회의에서는 윤송이 NC소프트 부사장이 참석하며, CGDC 2일차(25일)엔 김형준 아이온 아트 디렉터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편, 최근 논란과 국내외의 많은 관심 속에 블리자드의 새로운 중국 내 파트너가 된 넷이즈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스의 절반을 WOW와 스타크래프트2에 할애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직 중국 내에서는 서비스 중단 상태인 WOW를 들고 나온다는 것은 넷이즈가 차이나조이를 발판으로 승부수를 던진다고도 해석되고 있다.
 △ 넷이즈는 WOW의 차이나조이 출시를 강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재개에 대한 확실치 않은 소문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넷이즈 입장에서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확실히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저들에게 자신들이 블리자드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심산이다.
이와 더불어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넷이즈 부스 주변에 공안 경비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리치왕의 분노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를 하면서도, 넷이즈 부스 건너편에 감정 싸움으로 격해지고 있는 더나인 부스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혹시나 모를 돌발상황에 넷이즈가 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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