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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차이나조이] 차이나조이 1일차 이모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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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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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7-24 오전 11: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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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95개 게임 업체가 참가하고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중국 최대의 게임 축제 ‘상해 게임 박람회’(이하 차이나조이 2009)가 상해 신 국제전시장에서 오는 23일 4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차이나조이 2009는 중화인민공화국 신문출판총서와 과학기술부, 공업 및 정보화부 등의 주관으로 열리게 되며, 방문객 수만 15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국제 게임쇼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차이나조이 2009에서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샨다와 더나인을 비롯, 텐센트와 나인유, 완미시공 등 중국 주요 퍼블리셔들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 유명 게임들도 함께 전시되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열전에 돌입했다. 많은 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이조이 2009의 개막일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차이나조이 2009를 본 현지 국내 관계자들의 전체적인 평가는 크게 5종류의 게임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결론 내려지고 있다. 그 다섯 가지는 던파와 비슷한 게임, 댄스 리듬액션 게임, 무협 게임, FPS게임, 그리고 블록버스터 MMORPG(아이온&WOW등 블리자드 게임들) 등이다.
특히 이번 차이나조이 2009에서는 특히 던파를 표절하거나 벤치마킹한 게임들이 두드러지게 등장을 했으며, 다른 게임들도 전체적으로 국내 게임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 국내 게임 관계자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G스타 등 국내 게임전시회와는 달리 게임축제지만 게임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은 모습들을 다수 보여주고 있었다. 중국 유저들은 게임보다는 부스걸과 행사 이벤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약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게임들의 부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전체적으로 중국 내 게임 관계자들은 게임, 관람객 등의 수치가 작년의 70%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협게임 등 훌륭한 게임들이 몇 가지 있었지만 대작들을 제외하고는 게임들이 이슈를 모으기 힘들거나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뮤X를 포함한 명장삼국지 등 표절 게임들도 당당하게 전시가 되고 있었다.
한편, 차이나조이 2009의 개막과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주위 관련 PC방들은 많은 유저들로 붐비고 있었다. 한 거대 중국 PC방의 경우 PC대수가 약 260대로, 아이온을 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아 아이온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으며, 그 외에 던파, 카운트 스트라이커, 크로스파이어, 워크래프트3 카오스를 즐기는 유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산 개발 게임들을 하는 유저들도 눈에 띄는 모습.
차이나조이 2009에서는 앞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국내 게임들을 표절한 비슷한 종류의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었다. 던파를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WOF~ 명장삼국지를 비롯해 오디션과 흡사한 경무단2, MU의 게임 배경과 캐릭터, 배경음악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보이는 MUX 등이 바로 그것. 이 외에도 다수의 표절 의혹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일본 캡콤사의 몬스터헌터를 표절한 블레이드 헌터 등도 있었다.
던파에 대한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WOF~ 명장삼국지를 플레이 해 본 결과, 국내 게임언론사 기자들은 대부분 던파와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검사 클래스의 경우, 귀검사와 스킬이 비슷한 정도가 아닌 거의 똑같은 수준이며, 격투가의 스킬 또한 거의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맵 인터페이스와 결장모드 등은 던파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며, 중국판 세리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던파가 갖추고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표절한 듯. 한 업계 관계자는 “던파의 디자인과 몬스터만 바꾼 게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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