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툰-카툰으로 보는 재미있는 게임이야기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겜툰FOCUS/겜툰특집

HOME > 게임특집>

제 목 : 스타크래프트2, 진화된 캠페인 모드 정보 공개

작성자 :	등록일 : 2009-08-18 오후 1:01:17

-캠페인 난이도 세분화와 업적을 통한 즐거움 배가
-해외 언론, 패키지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시킬 ‘자유의 날개’ 평가 일색

2010년으로 발매가 연기된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패키지 '자유의 날개(Wings of Liberty)'의 정보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연회의 외부 공개 금지(엠바고)가 17일 오후로 일제히 풀렸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발매 연기 이유에서부터 블리즈컨 2009를 앞두고 공개된 캠페인 모드를 통한 싱글 플레이의 변화 요소를 알아보았다.

이번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패키지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이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통해 성공적인 MMORPG 시장 진입에 성공한 블리자드가 이를 통해 획득한 성공 요소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에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난이도의 세분화와 미션 분기, 이에 따른 업적 시스템을 들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쉬움, 일반, 어려움, 아주 어려움" 등 4가지 난이도를 초반에 선택할 수 있다. 전편의 경우 CPU 진영이 몇 개나 진영하는가에 따라 인공지능이 달라져 대처법이 다소 달라졌으나, 이번 2편은 난이도에 따라 CPU 진영 측의 추가되는 유닛이 달라진다던가 인공지능이 보다 세밀하게 유저의 움직임에 대처하도록 변화된다.

난이도가 세분화된 만큼 새로이 등장하는 업적 시스템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요소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선보였던 업적 시스템과 유사한 이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등장하게 된다. 업적 수행은 다양한 난이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히 보다 어려운 적과의 상대를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난이도 과제와는 사뭇 다른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션 분기는 유저가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총 4개의 선택 분기에 따라 다음에 이어지는 캠페인이 전혀 다른 목적지를 나타내도록 변화된다.

△ 3D 그래픽 엔진 채용을 통해 보다 살아있는 텍스쳐 질감이 재현되었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기존 유닛과는 차별화된 용병을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용병 훈련소에서 생산할 수 있는 용병은 기존 유닛에 비해 보다 높은 능력치와 스페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밸런스 조절에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게임 내에서 불러들일 수 있는 것은 한 번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들과 계약을 하는데도 많은 비용을 들여야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30여개 정도의 시나리오로 구성되는 캠페인 모드에서는 유저가 무기고를 이용하여 유닛과 건물에 대해 다양한 업그레이드 효과를 덧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한 번 선택된 업그레이드 효과는 다음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도 그대로 적용되지만 한 번에 많은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시나리오 전개에 따라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무기고에서 유닛이나 건물에 대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캠페인 진행에 따라 미션 브리핑 장소도 변화된다

해외 언론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랜 플레이 기능 삭제를 제쳐두더라도 현재까지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의 캠페인 모드는 발매일 연기라는 강수를 두는 블리자드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다져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배틀넷을 통한 유저간의 대결 못지 않게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캠페인 모드가 3개의 패키지 분할 판매라는 유저 기만 행위를 잊을 정도로 매력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별도로 소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보다 세분화된 자원량의 표기에서부터 시스템에서 별도로 제공되는 음성 대화 기능 제공이나 게임 내 플레이 화면을 그대로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 캠페인에 따라 별도의 전용 유닛이 등장한다

이번 캠페인 모드 시연에 관련하여 많은 것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참가하고 있는 앤디 챔버가 많은 게임에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작품의 완성도 또한 유저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페인 모드와는 별도로 시연회와 함께 진행된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배틀넷을 통해 보다 발전된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선보이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나왔던 만큼 향후 '스타크래프트2' 발매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배틀넷2.0의 진화 요소는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상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