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즌은 게임과 이슈가 풍성했다. 서비스 중인 대부분의 게임이 여름 이벤트로 유저를 향해 손짓을 하는가 하면 대규모 패치로 풍성한 놀거리가 제공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1.5 대규모 패치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밸런스 패치를 앞세워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는 올 여름이 최고의 게임시즌이었음을 입증이라도 시키듯 유저와 매출이 각 30%와 100% 신장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 1.5 패치로 점유율이 다시 한번 껑충 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여름시즌의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뒤늦은 공개시범서비스 게임들이 대거 등장해 대미를 장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 11일 오픈한 넥슨의 허스키익스프레스는 첫주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썰매견 분양 100만 마리를 돌파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HN한게임의 C9도 8월 15일 오픈부터 지금까지 연일 가입자와 동시접속자가 증가세를 보여 새로운 MORPG주자로 지목받고 있다. 뒤늦은 8월 26일부터 오픈한 콜오브카오스도 매월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차근차근 인기를 쌓고 있다.
△ 새로운 캐주얼 레이싱의 트랜드로 지목되고 있는 허스키익스프레스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역시 다운로드 감소 둔화라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는 학기중에 급증했다가 방학시즌에 감소세를 보이는데,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은 감소폭이 적은 한편 8월 랭킹 이벤트의 경우에는 참가자가 증가세를 기록하는 이변마저 보이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는 비관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올 여름 게임들은 승승장구하며 게임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 여름 끝자락은 신작 가뭄에 허덕이던 게임 업계에 단비와 같은 신작들이 가득 포진되어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겜툰 최승훈 기자 mugtrpg@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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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베리
[09-09-02]
100만이면 얼마야 300억 되려나
초반인사
[09-09-03]
ㄴ 한번 받는데 3000원
그런데 무료다운 받은사람도 몇만 있을텐데
어쨋든 돈내고 다운받으면 30억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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