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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26화 - 신종 인플루엔자

작성자 :	등록일 : 2009-09-11 오후 2:51:30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 신종 인플루엔자(H1N1).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37.8℃),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사람들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뇌사상태에 이를 수도 있으며(바이러스가 뇌로 이동하여 뇌사에 빠진 국내 발병자가 현재 치료 중이다) 잘못하면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요즘 이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아주 난리다. 공기를 통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옮겨 다니는 이 바이러스 때문에 자주 손을 씻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최대한 피하는 등 전 국민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임에 틀림이 없다.

△ 신종 인플루엔자, 정말 전국이 비상이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사람들의 조심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최근에는 F4중 한 명이 걸려서 일본에서 요양 중이라는 소식에 많은 소녀 떼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조심, 또 조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이번 가을이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 유행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국 어디에서나 ‘조심’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밀집 지역에 가는 일이 생기면 절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말에 가을에 예정되어 있던 각종 크고 작은 대회들이나 행사는 취소가 되거나 연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말은 비단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도 이 대유행 바이러스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방역하는 게임이 등장하는 등 난리를 피우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신종 인플루엔자하고 게임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어허, 게임은 이제 전 국민을 아우르는 친근한 엔터테인먼트가 되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이슈와 굉장히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진 지 오래 된 것이 사실이었다.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바이러스의 출몰이니 만큼 게임과, 혹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예전 광우병 사태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자, 전 세계, 그리고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 신종 인플루엔자가 우리네 선량하면서도 바람직한 겜툰의 탐구생활 소년 소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자.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할 것’이라는 점일 것이다. 호흡기관을 통해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인 만큼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접촉 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때문에 요즘 밖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지 마라, 웬만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삼가라, 이 말인 즉 실외활동의 비중을 줄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집 안을 청결하게 해야겠지만, 실외보다는 실내가 더 깨끗한 만큼 자연스럽게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덕분에 사람들의 생활은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을 하고 있다. 점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외활동을 줄이라는 권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또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 또한 줄을 잇고 있다.

△ 신종 인플루엔자가 온라인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 안에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말인데, 이렇기 때문에 전 국민의 실외 엔터테인먼트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의 비중이 더욱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접속 리서치 기관에서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의 접속률과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 신종플루의 국내 등장 이후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그 만큼 최근 신종플루의 등장 이후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물론 어디선가 갑자기 등장해 우리들을 공격할 신종플루를 피하기 위해 실외활동을 줄이고 실내활동을 하면서 온라인 게임을 자연스럽게 하느나 것은 나쁘다고 볼 수 없다. 단, 신종플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내 활동의 비중을 늘리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오래 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매-우 곤란하다.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신종플루 때문이라지만 게임은 적당히. 적절히 착실한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해야만 할 것이다.

온라인 게임과 PC방과의 관계는 떼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최근 고사양 온라인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PC방에 대한 비중은 과거보다 굉장히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 고사양 게임들을 거뜬히 구동시키는 PC방들이 국내에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최신 게임을 하기 위해 가정에 PC가 있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PC방으로 향한다.

그러나 문제는 PC방에서도 신종플루의 덫(?)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PC방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PC를 만진다는 것에 우리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우리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병균이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지 않았는가(……출처는 불분명하다).

△ PC방에서의 행동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또, 많은 흡연자들이 함께 너구리굴을 만들고 있는 PC방이야말로 신종플루의 감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호흡기관을 통해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이니 만큼 흡연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는 일 중 하나다.

때문에 가장 좋은 일은 PC방을 찾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히, 어쩔 수 없이 PC방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PC를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세척하고, 또 사용 중이나 사용 후에 손을 씻지 않은 상황에서 입이나 코, 눈을 만지는 행위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야 하겠다. 또한, PC방을 나오면서 돈을 지불한 뒤에 손을 씻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신종플루가 가장 오래 생존하는 곳은 바로 지폐라는 사실! 잊지 말자).

‘어이구,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복불복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솔직히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 역시 결코 그다지 청결하지 않은 인간이라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병을 두려워하면 더욱 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뭐든 당당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사실은 귀찮아서 손 잘 많이 안 씻는다, 크흙).

△ 탁월한 살균력과 편리성 때문에 최근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가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것은,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이런 것들을 하지 못하고 병에 걸리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열이 오르고 몸을 가누기 힘든 병에 걸리면-즉 신종 인플루엔자 같은 몹쓸 병-에 걸리면 게임도 못하는, 너무나 억울한 시추에이션이 벌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만약 게임을 하다가 부주의로 인해 병에 걸리면 더욱 억울해 질 터. PC방에 갔다가 병에 걸린다든가, 혹은 친구들과 함께 콘솔 게임을 하다가 병에 걸린다든가 하는 등의 일들 말이다. 신종 인플루엔자, 정말 조심하고 또 주의하면서 건강한 게임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을 좋은 생활 노하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