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Wii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이오하자드 엄블렐러 크로니클즈(이하 바이오하자드 UC>의 후속작인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이하 바이오하자드 DC)가 2009년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오하자드 DC>의 기본 스토리 설정는 <바이오하자드 2>와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가 채택됐으며 주인공은 ‘레온 S 케네디’와 ‘잭 크라우저’로 결정됐다.
<바이오하자드 DC>는 최근에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5>와 비슷한 콘셉트의 남미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총 3개의 시나리오가 삽입됐다. 또 전편보다 게임 볼륨이 증가했으며 쉐이크 카메라를 통한 생생한 화면 구성, 자동 조준 시스템, 다양한 오브젝트 파괴 등 새로운 요소도 대폭 추가됐다.
개발을 맡고 있는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는 “<바이오하자드 DC>는 그동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배경이 됐던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태양 아래서 펼쳐지는 공포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전작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유저 피드백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했고 지금까지 닌텐도 Wii로 출시된 가장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29일, 라인업발표회에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했던 타케우치 준 PD는 영상을 통해 <로스트플래닛 2>의 개발을 발표했다. 전작인 <로스트플래닛>은 영화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가 된 타이틀. 하지만 <로스트플래닛 2>에서는 아쉽게도 이병헌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6개의 옴니버스 스토리에 각각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며 4인 협력 플레이로 스테이지를 진행하거나 협력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라인 플라이 시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을 사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제시하는 도전과제를 수행하거나 다운로드 콘텐츠로 새로운 파츠가 계속 제공된다. 특히 이번 <로스트플래닛 2>는 전작과 달리 설원이 아닌 정글과 사막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국내 출시까지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데드라이징>의 후속작 <데드라이징 2>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데드라이징 2>는 전작에서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카지노의 도시 ‘포츈시티’를 배경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이번 <데드라이징 2>의 주요 특징은 전작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다수의 좀비들을 화면 내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 개발총괄본부장은 “과거 선보였던 <데드라이징>이 실험적인 작품이었다면 <데드라이징 2>는 보다 완성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라인업발표회에서 공개된 <데드라이징 2>의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 ‘척 그린’이 주변의 사물을 비롯해 전기톱, 야구배트, 기타 등을 사용한 호쾌한 액션을 선보였다.
라인업발표회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모은 타이틀이라고 한면 단연,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4>를 꼽을 수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4>의 확장판 개념인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는 격투 시스템과 울트라 콤보 등의 게임 시스템이 재검토될 예정이며 난입 모드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온라인 게임 모드, 신규 캐릭터 8명 등이 추가된다.
신규 캐릭터 중 주목할 부분은 바로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부분이다. 신규 캐릭터 ‘주리’는 한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를 사용하며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리’와 함께 공개된 나머지 캐릭터는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2>에 등장한 T호크와 디제이가 공개됐다.
개발을 맡고 있는 오노 요시노리 PD는 “향후 개발 과정 중에 신규 캐릭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최대한 많은 캐릭터를 넣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유저들의 바람이 캡콤에 전달되어 한국인 캐릭터를 등장시키게 됐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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