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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포털, 출격 준비 중인 화제작들은? -上

작성자 :	등록일 : 2009-10-07 오후 5:06:55

추석을 지나 2009년도 이제 본격적인 하반기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여름 시즌을 지나 게임업계는 이제 가을, 그리고 하반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방학 시즌을 위해 다시 한 번 ‘대박’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제는 게임배급의 중심이 된 게임포털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해보다 집중적으로 신작들을 공개했던 2009년 여름에 ‘격변’을 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강자들은 물론, 신흥 세력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신작들의 등장과 함께 유저들이 충분히 주목할 만한 라인업을 들고 여름 시장뿐만 아니라 후반기, 그리고 2010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렇듯 격변의 여름 시장을 거친 뒤 쉼 없이 국내 시장의 패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임 포털들. 그렇다면 그들이 준비하고 있는 이후의 ‘비장의 라인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까지 공개된 각 게임포털들의 차기 주목작들을 살펴보자.

대한민국을 넘어서 중국대륙을 평정한 신작 MMORPG, 이제는 유럽과 북미 대륙에서 맹위를 떨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온을 2008년 말 런칭해 블록버스터 MMORPG명가로써의 위용을 뽐낸 NC소프트의 게임포털인 플레이NC. 기대작이었던 아이온을 최고의 게임으로 런칭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그들에게 주목의 눈길은 걷히지 않고 있다. 여전히 계속해서 시장을 주름잡을만한 기대작들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시장에 등장해 ‘아직은 종합 게임포털로써의 모습은 미흡하다’라는 지적을 걷어 줄 플레이NC의 야심작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블레이드&소울(기대도- ★★★★★)

아이온에 이은 또 하나의 ‘메이드 인 NC소프프트’블록버스터 MMORPG인 블레이드&소울에 대한 기대감은 두말할 것 없이 최고 수준이다. NC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의 테스트 일정에 대해 2009년 하반기, 혹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게임의 등장 시기에 대한 주목도 역시 계속해서 집중되고 있다. 공개 당시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신, 연출력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유저들에게까지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은 블레이드&소울이기에 올해 말부터 시작될 테스트 일정에 대해 유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게임 영상과 고화질 스크린 샷 이외에는 게임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유저들은 많은 악재 속에서도 아이온을 최고의 MMORPG로 런칭시킨 NC소프트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G스타 2009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길드워2(기대도- ★★★★☆)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끌었던 길드워의 후속작인 ‘길드워2’는 역시 전작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해외에서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작과는 달리 MORPG로 게임이 제작되었다는 소식에 국내 유저들 역시 다시 한 번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GC 2009를 통해 개발 소식이 공식 발표된 길드워2는 스테이지 개념의 MORPG라는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장르로 선보여져 북미와 유럽에서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외 유저들에게 NC소프트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게임이었던 만큼 외신들 역시 잊지 않고 길드워의 이름을 보도하는 모습. 아직까지 다른 신작들과는 달리 테스트 일정이 확실하게 나와 있지 않고(2011년 쯤 등장할 것이라는 인터뷰가 있었다) 국내에서 길드워라는 브랜드가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이지만, 해외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 드래고니카(기대도- ★★☆☆☆)

드래고니카는 바른손인터렉티브가 개발하는 NC소프트의 ‘신 캐주얼 3인방’의 핵심 중 하나인 캐주얼 액션 게임이다. 횡스크롤 액션 RPG를 지향하고 있는 드래고니카는 2008년 1차 CBT이후 소식이 뜸한 것이 사실. 2009년 초반 테스트를 진행하여 여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 들려오기는 했지만 테스트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덕분에 NC소프트가 내놓는 캐주얼 게임에 관심을 보인 유저들에게도 드래고니카의 이름은 서서히 잊혀 가고 있다.

하지만 NC소프트는 드래고니카의 완성도를 높여 집중력 있게 다른 신작 캐주얼 게임 라인업과 함께 선보이겠다는 의도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긴 호흡으로 1차 클로즈베타 이후 불거진 문제점들을 대거 수정하고 보완함으로써 연내 테스트를 거쳐 오픈베타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임벨류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NC소프트의 신 캐주얼 게임 3인방의 핵심인 만큼 캐주얼 게임을 주목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본다.

4. 스틸독(기대도- ★★★☆☆)

블레이드&소울과 함께 공개된 탓에 조금은 빛이 바랬떤 스틸독이지만, NC소프트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캐주얼 게임인 만큼 그 성공 가능성은 어떤 게임들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로 격투를 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채택해 메카닉과 레이싱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 모두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공개 당시 물리엔진이 적용된 기체를 활용해 상대편의 기체를 부수는 등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

아직은 프런티어 테스트 이후 확실한 테스트 기간이나 공개 일정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지만, 드래고니카, 펀치몬스터와 함께 플레이NC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5. 펀치몬스터(기대도- ★★☆☆☆)

넥스트플레이가 개발하고 있는 퍼블리싱 게임인 펀치몬스터는 스틸독과 드래고니카와 함께 선보여질 플레이NC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핵심 중 하나이다. NC소프트는 플레이NC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를 통해 현재 1%대에 머물고 있는 캐주얼 게임 라인업들의 매출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스틸독과 드래고니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유저들의 기대도는 그만큼 낮은 펀치몬스터이지만, 1차 클로즈베타 이후 급하게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개발사인 넥스트플레이와 함께 1년 여간 공감대를 나누며 완성도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테스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래고니카와 스틸독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영원한 게임포털계의 강자이자 캐주얼게임의 왕자인 넥슨의 넥슨닷컴은 그 동안 자사의 주력 라인업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절치부심 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신작들은 시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얻었고, 그 흐름에 따라 근년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넥슨도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였다. 특히 2009년 여름 시장에 선보인 중심작 중 하나였던 허스키 익스프레스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에는 ‘2%’부족한 모습을 보여 많은 유저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넥슨의 새로운 진일보를 위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못지않은 기대 신작들이 2009년 하반기, 그리고 2010년을 점령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1. 마비노기 영웅전(기대도- ★★★★☆)

시장의 새로운 대세가 될 장르는 MORPG다. 던전&파이터의 성공 이후, 많은 게이머들의 성향과 취향은 자율성을 조금은 억제하지만 그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MORPG에 대한 호감으로 돌아서고 있다. 다양한 기대작들이 MORPG로 제작되어 이런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게임으로 제작이 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이런 MORPG로 제작된 데다 리얼한 게임성을 추구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특히 넥슨의 간판 게임인 마비노기의 이름을 딴 데다 마비노기를 제작한 넥슨의 산하 개발 스튜디오인 데브캣 스튜디오가 게임을 제작한다는 것에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계속된 클로즈베타에서 콘텐츠에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2009년 시장을 재패할 유력 후보’라는 기대를 받았던 때와는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상태. 게임성과 콘텐츠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니 만큼 개발진이 완성도를 높인 버전의 테스트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드래곤네스트(기대도- ★★★☆☆)

넥슨의 또 다른 기대 라인업 중 하나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는 상당한 수준급의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받았다. 캐주얼성이 짙은 액션 RPG로 접근성은 물론 경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다. MORPG방식의 게임 전개로 그렇게 하드코어하지도 않은, 또 그렇다고 그렇게 가볍지도 않은 액션을 게임 내에서 보여주고 있어 퀘스트의 다양성과 스토리라인의 치밀함만 더해지게 된다면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드래곤네스트는 PvP모드까지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번째 클로즈베타에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오픈베타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3. 에버플래닛(기대도- ★★★★☆)

‘저 연령층을 위한 WOW', ’제 2의 메이플스토리‘등의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에버플래닛은 저 연령층은 물 게임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게임으로 기대를 받았던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와 흡사한 비주얼 등은 이미 국내에서 상당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저 연령층 게임 유저들의 새로운 게임 콘텐츠가 될 것으로 평가를 했다.

그러나 클로즈베타를 거치면서 에버플래닛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저 연령층은 물론, 성인 게이머들도 게임을 해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법한 게임성과 콘텐츠, 스토리텔링이 블록버스터 MMORPG못지않은 퀘스트 등은 상당한 완성도로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번의 클로즈베타를 마친 에버플래닛은 현재 오픈베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이미 클로즈베타에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 준 만큼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선보여질 때를 기대해 본다.

겟앰프드를 국내 최고의 캐주얼 게임으로 만들어 낸 윈디소프트는 몇 해 전부터 겟앰프드의 성공을 발판삼아 다양한 온라인 게임 사업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윈디존이라는 게임포털 사이트를 시작한 것도 그 사업의 일환. 그러나 확실한 후속작을 발굴하는 데 계속해서 실패한 끝에 결국 2009년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퍼블리싱과 후속 라인업을 발표했다. 게임 포털이라는 이름에는 아직은 부족한 윈디존. 하지만 다수의 후속작은 기존 게임포털 강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1. 겟앰프드2(기대도- ★★★★☆)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4년 전만 해도 겟앰프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 중 하나였다. 다양한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청소년들의 ‘머스트 해브’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윈디소프트를 말하는 데에 빠지지 않는 이름인 겟앰프드의 정식 후속작인 겟앰프드2(GA2)가 드디어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2009년에 실시했다.

다른 업계와 마찬가지로 정통 후속작이 성공하는 사례가 드문 게임업계에서 GA2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별하다. GA2는 클로즈베타에서 전작과 비교해 일단은 ‘나쁘지 않음’을 확인한 상태. 개발진은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만큼 완성도와 콘텐츠 면에서 더욱 보강을 한 뒤 연내 테스트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오픈베타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2. 괴혼 온라인(기대도- ★★★☆☆)

그 독특한 게임성은 자국 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기 패키지 게임 시리즈의 온라인 컨버전 게임인 괴혼 온라인은 지난 6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괴혼 온라인은 올해 등장한 비폭력 게임 중에서는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미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답게 그 특유의 매력과 게임성을 온라인으로 컨버전이 되면서도 잃지 않았다는 평가. 가장 관건이었던 운영적인 면이나 로컬라이징에 대한 문제도 딱히 흠잡을 데 없는 것으로 유저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깜짝 게릴라 테스트를 시행하면서 겨울시장 오픈베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니아 유저들은 물론 괴혼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던 유저들까지도 그 독특한 게임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3. 헤바 온라인(기대도- ★★★☆☆)

윈디소프트가 ‘비밀병기’라고 일컫고 있는 퍼블리싱 게임인 ‘헤바 온라인’은 약 2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8월 초 전격적으로 첫 번째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헤바 온라인은 네임벨류가 그렇게 뛰어난 게임이 아니지만,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게임들 못지않게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게임볼륨만 조금 더 넓힌다면 오픈베타를 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유저들의 큰 만족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밀병기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라는 입소문을 탔다. 특유의 게임성도 충분한 재미를 담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한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 유명세적인 면에서 일반 유저들의 기대도는 낮을 수 있겠으나, 내실은 윈디존의 기대 신작들 중 최고라고 해도 허언은 아닐 것이다.

4. 러스티하츠(기대도- ★★☆☆☆)

지난 8월 말 쉘 쉐이딩 그래픽에 스타일리시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공개 전부터 액션 게임 유저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MORPG 러스티하츠는 2009년 하반기, 그리고 2010년 상반기를 위한 또 다른 윈디존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하며 첫 발을 뗀 러스티하츠는 액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은 상태.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이 다수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향후 테스트 일정에 대한 공지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기대도-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3차원 우주 전쟁을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 다양한 전략성으로 인기를 끈 ‘홈월드’ 시리즈의 개발사 렐릭에서 만든 2차 세계 대전 배경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온라인화 시킨 게임이다. 이미 중국 내 테스트를 진행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인 이 게임은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낮은 사양과 추가 유닛, 그리고 개선된 조작성이 특징이다. 특히 PC 원작보다 낮아진 사양은 국내 중급 사양에서도 충분히 문제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니아와 해당 게임을 기대하는 국내 유저들에게 있어서 윈디소프트가 퍼블리싱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호응도는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올해 하반기 로컬라이징이 진행된 후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디소프트에게 있어서 이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배급 확정이 예년과는 확실히 다른 윈디소프트의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만큼 시장과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SKT의 자회사이자 자사의 사업 영역을 온라인게임으로 확대하려 하는 SKT의 온라인게임 사업의 중추 중 하나인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인 게임트리는 아직 그 완성도적인 면에서는 완벽하다 할 수 없는 신생 온라인 게임포털이다. 하지만 SKT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다수의 기대 신작들을 퍼블리싱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게임포털 정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은 발표 신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엘리스’, 일본 게임기업 세가의 인기 게임 브랜드인 ‘프로야구팀을 만들자! 온라인(가칭)’등의 퍼블리싱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향후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신흥 세력이라 할 수 있다.

1. 삼국지 온라인(기대도- ★★★☆☆)

PC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전설이 되어 있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의 온라인 컨버전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 온라인이 게임트리를 통해 서비스된다.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실시되면서 그 동안 소식이 없던 것과는 달리 다시 한 번 유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아직 국내 PC인터페이스에 맞지 않는 부분들 때문에 다수의 불만도 제기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충분히 국내에서도 성공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다만 유저들은 ‘진 삼국무쌍 온라인’과 같이 유명세에 기대를 하다가 정작 게임 콘텐츠에 큰 실망을 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