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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년특집] 2010년 온라인 게임 기대작 30선- 上

작성자 :	등록일 : 2009-12-30 오전 10:33:06

한 해에 100개가 넘는 온라인 게임들이 등장하여 유저들의 간택을 기다리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 2009년에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이 만들어져 내수시장을 물들였다. 어떤 게임들은 기대보다 큰 실망을 준 채 사라지고, 또 어떤 게임은 기대하지 않은 대박을 터뜨리며 ‘의외의 게임’이 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기대작들에 대한 열망은 뜨거웠다.

국내 내수 경기의 불황과 아직 세계적인 경기 한파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국내 게임업계에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기대작들의 숫자는 상당하다. 특히 2010년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모두가 기대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굵직한 대작들과 수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호랑이의 해, 2010년에는 어떤 신작들이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을까. 2010년, 국내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30선을 살펴보자.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메탈블랙,길드워2, 창세기전 온라인 등은 2011년 등장 예정이므로 리스트에서 제외.

드래곤볼 온라인은 1990년대를 주름잡던 일본의 인기 만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이다. 원작인 만화의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씨가 감수를 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을 총괄하며, 국내 서비스는 CJ인터넷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MMORPG 기대게임 중 하나다. 게이머는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시키면서 레벨을 향상시키며 드래곤볼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만화에서 인기장면이었던 천하제일무술대회 방식을 토너먼트 식으로 게임에 도입해 만화에서 느꼈던 재미를 즐길 수 있게 제작되고 있다.

드래곤볼온라인의 줄거리는 우부를 데리고 주인공인 손오공이 천하제일무도회를 빠져 나온 후로부터 200년 뒤인 A.G984년. 어느 날 수행에 힘쓰던 플레이어는 세계의 이변을 감지하게 된다. 대지를 어지럽히고 있는 어둠의 눈, 악당집단이 번성하기 시작하고 수수께끼의 흑막의 존재하자 플레이어는 바람처럼 나타난 타임패트롤 트랭크스의 인도로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모험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동일한 목적을 가진 다른 플레이어들, 그들과 함께 극한을 뛰어넘어 흑막을 쓰러트리고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게임속의 종족은 인간, 나메크인, 마인족 의 3종족으로, 각각의 종족당 고유의 직업이 있다. 인간은 기공가, 무도가, 엔지니어로 나누어져 있다. 또 나메크인은 용족과 전사 2개의 직업이며, 마인족은 이계(異) 마인과 대(大) 마인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미 2009년 클로즈베타를 모두 마친 드래곤볼 온라인은 1월 14일 오픈베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이후로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 게임의 국내 정착에 드래곤 볼 온라인이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MORPG라는, 새롭게 유저들과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장르에서 넥슨이 현재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는 드래곤네스트는 신생 게임개발사 아이덴티티가 만든 처녀작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호쾌한 액션을 메인으로 한 MORPG라는 것이 넥슨측의 설명이다.

G스타 2008에서 넥슨의 주력 콘텐츠로 언급이 된 드래곤네스트는 캐주얼 액션 게임으로는 드물게 키보드로 조작이 가능한 액션 게임이다. 이른바 `WASD액션`으로 불리는 키보드 이동 FPS조작법은 역동적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피격 당한 적 상태에 따라 공격방식이 달라지는 등 액션과 리액션 이용한 다양한 콤보 플레이 가능하며, 다양한 공수 패턴을 지닌 인공지능 몬스터들을 도입해 매 플레이마다 게임에 대한 몰입도와 긴장감 극대화시킨다.

콘솔 액션 게임의 보스전을 체험하는 듯한 다양한 패턴의 공략이 필요한 보스전과 드래곤 레이드를 통해 보다 강력한 아이템과 문장을 획득할 수 있다. 문장은 기본적으로 보옥을 모아 문장 재료에 넣으면 만들 수 있는 제작 아이템으로 보옥의 종류와 배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문장을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문장들은 아이템의 능력 강화 및 스킬의 강화/획득, 마을의 이동 등 폭넓은 용도로 활용된다.

여기에 단순한 액션의 반복이 아닌,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 성장을 추구하며,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주요한 사건의 전개 시 in-game 동영상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되도록 게임이 구성되어 있다. 2009년 오픈베타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며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2010년 초 넥슨의 주력작으로 활약할 기대 게임 중 하나에 틀림이 없다.

‘저학년을 위한 WOW'라는 별칭을 듣고 있는 에버플래닛은 다양한 테마의 ‘별(플래닛)’에서 펼쳐지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MMORPG로 ‘별’이 갖는 외형적 특성을 살려 둥근 공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글로브 뷰(Globe View)’를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09년 서비스를 단행할 예정에 있었지만, 최종 클로즈베타를 진행하고 2010년 초 오픈베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면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이 되기도 했으며, 테스트 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유저들의 요청이 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G스타 2009에서 많은 저연령 게임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 오픈 이후의 인기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상당한 완성도와 테스트 내에서의 안정성, 게임성 등의 호평을 확보한 에버플래닛은 겨울방학이 한창 진행될 신년에 오픈베타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방학 시즌 중 캐주얼게임 1위 후보 0순위다.

엄밀히 말해서는 온라인 게임이 아닌, PC패키지 멀티플레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2는 국민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그 어떤 게임보다 월등히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이 많은 기대작 중 하나다.

3D그래픽으로 완전히 환골탈태한 스타크래프트2는 대단히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실기 영상은 오히려 스크린샷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크래프트에서 선보인 실사적인 유닛들의 움직임들을 포함해서 줌 인 상태에서의 세세한 모습까지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워진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줌 아웃 상태에서 3D화한 모습은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에게 전체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선보일 모드라고 보인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것은 인터페이스이다. 상단에 전장의 모습이 보이고 하단에 컨트롤 인터페이스가 자리 잡고 있는 기본은 변함이 없지만, 다양한 명령어를 한 화면에 출력하고 있는 것은 확연히 달라진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배럭스에서의 경우 생성 가능한 유닛의 아이콘과 증설 가능한 부속 건물의 아이콘, 그리고 건물 폭파 아이콘, 부상 아이콘이 모두 한 화면에 등장한다. 또한 분대를 지정할 경우 분대를 표시하는 아이콘이 하단 인터페이스 위로 작게나마 생성되어 키로만 선택하던 것에서 벗어나 마우스로도 클릭 하여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닛을 생성하거나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면 화면 왼쪽에 안내문이 뜨고, 안내문 아래의 아이콘을 클릭 하면 해당 유닛을 타겟으로 잡게 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신규 유닛의 추가 등은 새로운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를 선보여 줄 것이다.

당초 2009년 말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스타크래프트2였지만, 개발도를 더 끌어 올리겠다는 블리자드의 의지가 천명되면서 2010년으로 출시일이 밀렸다. 2010년, 이 게임보다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여전히 손에 꼽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프로젝트S’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고 있던 블루홀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처녀작인 MMORPG 테라는 2009년 초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그 정식 명칭과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09년 거듭된 클로즈베타 테스트와 G스타 2009에서의 새로운 모습으로 그 기대감은 상당히 올라간 상태.

차세대 MMORPG의 새로운 표준을 지향하고 있는 테라는 신화세계와 인간 세계가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전투'와 '월드 체험', '커뮤니티'의 세 가지 기본 게임성에 '액션성'과 '전투의 불규칙성'을 가미함으로써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강화한 MMORPG 대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별도의 타깃팅 없이 적절한 시점(타이밍)에 방향과 거리를 맞추는 액션 전투 방식을 채택해 타격감을 높이고 유저의 조작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불규칙한 전투 방식으로 전투 패턴을 다양화함으로써 전투에 몰입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게임 내 외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2010년 국내 개발 블록버스터 MMORPG의 성공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자사의 처녀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 번째 클로즈베타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역대 최강의 게임 그래픽을 구현해 냈다고 자부한다”라고 밝힐 정도로 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MMORPG의 명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주목받는 신생 게임 개발사의 처녀작인 테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2010년 오픈베타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시장을 주름잡을 메가톤급 게임이 될지 주목된다.

NC소프트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대표격인 스틸독은 극한의 차량격투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으로 G스타 2009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차기 주력작인 ‘블레이드&소울’의 발표에 가려진 면이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스틸독을 충분히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틸독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그래픽과 물리 작용을 통해 나오는 액션 쾌감으로, 이번 알파테스트에서 공개되는 게임모드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데스매치’와 ‘팀데스매치’ 그리고 싱글플레이를 지원하는 ‘싱글모드’ 총3가지로 나뉘어 진다.

차량도 유저의 입맛에 따라 3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속도는 느리지만 강한 공격/방어력을 가진 ‘탱크’, 빠른 이동 속도로 드라이빙의 재미와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소형차’ , 둘의 중간속성을 가진 ‘중형차’에서 또 종류별로 구분되어 유저들은 총 8종의 기체들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실리스크’, ‘트롤’ 등 이 기체들의 이름은 전부 ‘리니지’ 게임의 몬스터명에서 따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테스트 기일이 잡히지 않은 스틸독이지만, 아이온 이후 캐주얼 게임들은 물론 다른 게임 라인업들을 2010년에 가동할 가능성이 큰 만큼 2010년 공개가 유력한 게임이다.

CJ인터넷이 ‘프로젝트S'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던 서유기전은 횡스크롤 캐주얼 MMORPG로 2차 알파테스트까지 진행하며 횡스크롤 MMORPG 시장의 포스트를 노리기 위한 넷마블의 비밀병기다. 서유기전은 무협 횡스크롤 MMORPG 귀혼을 개발한 장연우 프로듀서의 차기작으로, 귀혼의 성공 노하우를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캐주얼 MMORPG에서 금기시 되었던 획기적인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를 적용한 화제작이다.

지난 6월, 1차 깜짝 알파 테스트를 했을 당시에 별다른 정보 공개 없이 2천 명 모집에 2만 여명이 지원해 화제가 되었고, 10월 2차 알파테스트에서 핵심시스템인 "변신&카드", "3단계 진화 스킬" 등 콘텐츠 추가로 테스트 1만 명 중 7,000명이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서유기전은 원전 서유기의 200년 뒤 세상의 악이 응집된 천명옥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후예들의 모험을 컨셉으로 게임 내, 외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재미가 뛰어나고, 삼국지의 영웅들, 도교, 밀교, 불교의 신들 및 사신수 등 수백 가지로 변신할 수 있는 기문둔갑 시스템 및 각 영웅 카드 세트를 수집시에는 히든 영웅과 특수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 있는 수백 가지 요괴들을 잡아 카드를 모으고 해당 요괴로 변신하고 그 요괴의 스킬과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요괴 변신 시스템과 화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력한 필살기 진기 시스템, 스킬의 3단계 진화할 수 있어 진화에 따라 효과와 파워가 더욱더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재미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서유기전은 2010년 하반기 오픈베타를 목표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 현재까지 구현된 콘텐츠 양이 기존 온라인 게임의 2년 치 분량이라고 단언하고 있는 만큼, 어떤 게임 퀄리티로 신년에 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등 명작 MMORPG를 만든 미식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EA브랜드의 게임, 워해머 온라인이 드디어 MMORPG로 변신해 2010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25년 된 타지 보드 게임인 워해머를 기반으로 한 워해머 온라인은 2010년 최고의 대작으로 기대 받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지난 9월부터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며, 서비스 런칭 이후 플레이어 수가 80만 명을 넘는 대작 MMORPG이다.

게이머들은 총 6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 진영을 침략해 수도를 탈환하기 위한 종족간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특히 온라인 게임 최초로 게이머들간의 대전과 게이머와 게임환경간의 전투 퀘스트를 동일한 지역 안에 통합했다.

NHN측은 워해머 온라인의 2010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G스타 2009를 통해 ‘해외 대작 게임의 한국형 스타일 변신’을 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명작, 블록버스터 MMORPG는 어떤 모습일까.

엠게임이 2009년 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공개한 게임 라인업 중 G스타 2009를 통해 새롭게 주목을 받은 게임, 발리언트는 액션과 어드벤처를 기반으로 사냥과 PvP를 구현한 ‘퓨전 판타지’ 게임이다. 장비 강화와 다양한 스킬, 레이드 등 MORPG의 요소도 강조되어 있다. 유저들은 발리언트에서 용병과 협동할 수 있는 액션과 모험의 재미를, 캐릭터/아이템/용병/탈것의 성장을 통한 RPG의 재미를, 길드 구성과 전쟁, 단체 레이드를 통한 커뮤니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발리언트에 다양한 시점의 ‘게임 모드’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가로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모드’와 세로로 진행되는 ‘종스크롤 모드’, 탈것을 이용한 ‘라이딩 모드’가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제공된다. 발리언트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실사풍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유저들은 발할라, 메르디아, 단제국의 3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 치열한 전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전투는 다양한 스킬을 연속기로 쓸 수 있고, 퀵 체인지(스킬 캔슬)를 이용해 나만의 무한 연속기를 만들 수도 있다. 적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피니쉬 액션’도 볼거리. 하나의 캐릭터가 최대 3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싸우는 개념도 있다.

G스타 2009에서 엠게임은 발리언트를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그리고 2010년 발리언트는 엠게임을 기대케 하는 주력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른손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NC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용(龍)감무쌍’횡스크롤 액션 RPG 드래고니카는 이름처럼 용, 즉 드래곤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는 캐주얼 액션RPG이다. 다른 무엇보다 빠른 속도감과 화끈한 타격감의 액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드래고니카의 가장 큰 강점은 동화와도 같은 배경이다. 이런 모습들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클로즈베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는데, 블루드래곤과 함께하는 캐릭터 선택화면과 아기자기한 커스터마이징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드래곤이 있는 동화책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게 된다.

또한, 드래고니카는 빠르고 시원시원한 타격감 넘치는 콤보 액션을 지향하고 있다. 콤보는 단순한 버튼연타에 의한 것부터 띄우기, 공중 공격, 쓰러진 적을 공격하는 다운공격, 코믹하고 화려한 스킬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유저들은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조합해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NPC와의 대화 등이 키보드로 가능하기 때문에 마우스 없이 키보드로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신비의 영물, 판타지 세계 최고의 몬스터인 드래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캐주얼 액션 게임인 드래고니카. 기대와는 달리 2009년 테스트는 물론 아직 그 빛을 보지 못한 게임이 되었지만, 2010년에는 테스트는 물론 공개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그 움직임을 주목해 보자.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2000년부터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온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구체적으로는 2000년 발매된 PC용 RTS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와 Xbox용 액션전략 게임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의 정통 후속작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유저가 스스로 자신들만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수천 명의 유저들이 동시에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MMO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전작에 등장한 ‘인간연합’과 ‘암흑동맹’ 외에 ‘엔카블로시안’이라는 제 3의 종족이 추가되는 등 한층 방대해진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게임이 2009년 초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발표한 블록버스터 대작 4인방 중 가장 마지막에 공개가 될 것으로 알려진 킹덤언더파이어2는, 가장 마지막에 서비스가 될 스케줄이 잡혀 있지만 관계자들에게서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심이 갈 정도로 스케일이 큰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정확한 클로즈베타 일정은 아직까지는 잡히지 않은 상태. 업계에서는 2010년 하반기 공개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PC와 함께 Xbox360 버전도 개발되고 있는 만큼, 콘솔 게임 유저들과 PC게임 유저들의 모든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4년 전만 해도 겟앰프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 중 하나였다. 다양한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청소년들의 ‘머스트 해브’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윈디소프트를 말하는 데에 빠지지 않는 이름인 겟앰프드의 정식 후속작인 겟앰프드2(GA2)가 드디어 클로즈베타테스트를 2009년에 실시했다.

다른 업계와 마찬가지로 정통 후속작이 성공하는 사례가 드문 게임업계에서 GA2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별하다. GA2는 클로즈베타에서 전작과 비교해 일단은 ‘나쁘지 않음’을 확인한 상태. 개발진은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만큼 완성도와 콘텐츠 면에서 더욱 보강을 한 뒤 연내 테스트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오픈베타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쇄적인 신작 게임들의 런칭을 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겟앰프드2의 2010년 런칭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많은 예상을 깨고 네오위즈게임즈의 품으로 들어간 해외 대작 중 하나인 에이지오브 코난(Age of Conan)은 2010년 국내 서비스를 위해 발 빠른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해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한국적인 특성을 함께 살린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미 해외 게임을 훌륭히 현지화를 해 낸 경력이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를 한다는 것 때문에 기대감은 한층 더 향상되고 있다.

명실 공히 전 세계 온라인 게임을 석권하고 있는 ‘제왕’WOW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전 세계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모은 펀컴의 대작 MMORPG인 에이지오브 코난은, 지난 5월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해 잘 짜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독특한 전투시스템, 화려한 그래픽으로 차세대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주목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된 직후 전 세계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E3 최고의 MMO, GC2007 베스트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15개 이상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윈도우 라인업 공식게임과 앤비디아 우수 그래픽 대표 게임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적으로 우수하다.

G스타 2009등에서 그 모습을 살짝 공개했던 에이지오브코난은 국내에서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며 2010년 오픈베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해외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실패를 하고 있는 국내 내수 시장에서 에이지오브 코난의 2010년 행보가 주목된다.

미스터리 SF 판타지 장르를 표방한 ‘베르카닉스’는 기획만 2년, 게임 개발에만 3년의 기간과 약 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대작. 이현세 교수가 기획/감수한 만화책 및 웹게임, MMORPG가 2009~2010년 내에 차례로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8월중 1권이 공개될 예정인 만화책은 MMORPG의 시작점이 곧 만화책의 마지막과 연결되도록 기획됐다. 새로운 땅을 찾아 우주로 떠난 가델족이 새로운 희망인 루이엔 행성에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주요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베르카닉스’는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면서 공개서비스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게임은 플래시가 아닌 HTML과 이미지, 사운드로만 이뤄진 게임 시스템을 통해 어디서나 누구든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형식의 화면 구성 및 건설 시스템 구현, MMORPG와 같은 퀘스트 시스템 도입 등이 주요 특징이다.

또, 지난 12월 중순 짧고 굵은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한 베르카닉스는 총 3시간 동안 레벨별 3개의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스킬과 파츠 시스템을 이용한 전투 시스템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베르카닉스는 테스트를 통해 다이내믹한 전투에서 오는 타격감을 비롯, 아이템 장착 시스템인 파츠 시스템과 그래픽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았다. 2010년 소노브이의 야심작 중 하나다.

그 독특한 게임성은 자국 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기 패키지 게임 시리즈의 온라인 컨버전 게임인 괴혼 온라인은 지난 6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괴혼 온라인은 올해 등장한 비폭력 게임 중에서는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미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답게 그 특유의 매력과 게임성을 온라인으로 컨버전이 되면서도 잃지 않았다는 평가. 가장 관건이었던 운영적인 면이나 로컬라이징에 대한 문제도 딱히 흠잡을 데 없는 것으로 유저들은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게릴라 테스트, 클로즈베타를 2009년 활발하게 실시하면서 마니아 유저들에게 확실히 어필한 괴혼 온라인은 서서히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09년 말 오픈베타 스케줄을 고민했을 정도로 2010년 초 오픈베타 가능성이 높다. 마니아 유저들은 물론 괴혼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던 유저들까지도 그 독특한 게임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 下편에 계속... -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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