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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년특집] 2010년 온라인 게임 기대작 30선- 下

작성자 :	등록일 : 2009-12-31 오전 11:32:55

한 해에 100개가 넘는 온라인 게임들이 등장하여 유저들의 간택을 기다리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 2009년에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이 만들어져 내수시장을 물들였다. 어떤 게임들은 기대보다 큰 실망을 준 채 사라지고, 또 어떤 게임은 기대하지 않은 대박을 터뜨리며 ‘의외의 게임’이 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기대작들에 대한 열망은 뜨거웠다.

국내 내수 경기의 불황과 아직 세계적인 경기 한파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국내 게임업계에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기대작들의 숫자는 상당하다. 특히 2010년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모두가 기대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굵직한 대작들과 수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호랑이의 해, 2010년에는 어떤 신작들이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을까. 2010년, 국내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30선을 살펴보자.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메탈블랙,길드워2, 창세기전 온라인 등은 2011년 등장 예정이므로 리스트에서 제외.

업계에서도 손꼽히고 있는,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소기업 개발 게임인 아이엘은 2009년 한 해 동안 완성도 높은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에게 게임 완성도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새로운 '결투 시스템'과 '신규 지역'에 대해 '단순한 사냥에서 벗어나 전략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의견과 '새로운 몬스터까지 추가되어 더 큰 긴장감을 느꼈다'는 평이 이어졌다. 3차 CBT에 등장한 메신저 기능은 아이템 거래 및 1대1 대화가 가능해져 편의를 높였다는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거듭되는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갖춘 아이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유저들과 시장은 관측을 하고 있다. 2009년 말 오픈베타를 할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대작. 2010년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기를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앨리샤)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에 먼저 수출된, 엔트리브소프트의 야심작이다.

앨리샤는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인 ‘말’과 ‘레이싱’을 접목시킨 ‘액션 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게임이다. ‘화이트데이’, ‘팡야’ 등을 제작한 서관희 프로듀서의 총괄 하에 개발 중으로 엔트리브소프트의 차기 주력작으로, 2009년 연말 비폭력 비 RPG류의 게임으로 클로즈베타를 시작해 보기 드물게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2010년 서비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비폭력, 그리고 독특한 소재를 한 게임이라는 것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목을 받고 있다. 클로즈베타를 통해 상당한 완성도는 물론 재미적인 요소까지도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2010년 새로운 대세 게임 콘텐츠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FPS게임의 명 개발사라고 불리우고 있는 드래곤프라이는 세계적인 게임사인 액티비전과 제휴, 제작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2010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 '에너미테러토리: 퀘이크워즈(Enemy Territory : Quake Wars, 이하 ETQW)'를 계승 발전시킨 전략 FPS 장르로 제작중이다.

초기 네트워크 FPS 게임시장을 창조한 세계적인 게임 브랜드 '퀘이크(Quake)'와 국내 온라인 FPS 게임 개발명가(名家)인 드래곤플라이의 기술력이 결합, 원작의 게임요소를 수용하고 온라인게임이 지녀야 할 재미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ETQW와 동일하게 2060년 외계인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시대-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외계생명체 스트로그(Strogg)와 지구방위군(GDF)이 벌이는 세기말적 미래 전쟁을 게임 콘셉트로 삼고 있다.

특히 분대 단위 전투를 전쟁 개념으로 확장하여 대규모 플레이를 강조하고 탈것(차량) 등 주변 요소를 활용해 미션을 완수해야만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략적인 재미를 극대화했다.

THQ코리아가 비디오 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업계의 장악까지도 노리고 개발한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이하 스맥다운 온라인)은 그동안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은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시리즈를 바탕으로 개발 됐으며, 고화질 그래픽과 온라인만의 독특한 요소가 특징인 게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퀘스트와 난입, 다양한 칭호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 커리어 모드. 이 모드는 게이머가 직접 WWE 슈퍼스타를 성장 시키거나 자신만의 오리지널 슈퍼스타를 제작해 실제 WWE의 스토리를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모드다. 게이머는 게임 속에서 여성 디바와 러브 스토리 라인을 만들거나, 타 게이머의 경기를 방해해 악역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개발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칭호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퀘스트부터 경기 형태, 그리고 기술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도 모두 변하게 된다고. 특히 NPC인 GM이나 디바, 그리고 타 선수들과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고, 그들이 주는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따라 폭넓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파티 플레이처럼 태그팀을 형성하거나 3명 이상이 모여 만들어지는 스테이블을 만들어 다른 게이머들을 공격하거나 시합을 할 수도 있다. 스테이블은 랜디 오턴-테드 디비아시 주니어 - 코디 로즈가 만든 ‘레거시’처럼 특정 목적을 가진 그룹으로 활동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쉽게 이야기하면 길드와 흡사하다.

게임은 최대 4대4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디오 게임보다 2인이 더 많은 수치. 개발사 측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과 스테이블 등 온라인만의 특성을 살린 모드를 넣기 위해 마련한 부분이라고 한다. 덕분에 비디오 게임 못지않게 많은 게이머들이 한 번에 싸울 수 있게 됐으며, 로얄럼블이나 배틀로얄 등의 단체전에서도 좀 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명작 RPG 쯔바이가 위메이드서 '쯔바이 온라인'으로 귀환했다. ‘쯔바이’는 숫자 2를 뜻하는 독일어로, 귀여운 두 영웅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쯔바이 온라인'은 이를 배경으로 한 특유의 게임성과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더한 2D MMORPG로, 두 이용자간의 협력에 의한 내용전개가 게임의 또 다른 재미로 등장했다.

파스텔 톤으로 그려진 동화 같은 배경과 감성적인 그래픽,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직접 제작한 아름다운 음악은 이용자의 감성을 자극해 한층 몰입감을 높여주며, 독특한 공격 패턴과 손맛의 조화, 직관적인 전투방식은 이용자로 하여금 더욱 게임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음식을 먹어서 성장하는 '쯔바이 온라인'만의 차별점인 ‘레벨업 시스템’은 기존의 사냥 혹은 퀘스트를 통한 단순 레벨업에서 벗어나 낚시를 통해 얻은 물고기를 요리해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섭취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게 한다. 첫 번째 클로즈베타를 2009년 마친 만큼, 2010년 내에 오픈베타로 저 연령층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1994년 출시된 PC용 RPG로 1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제 1회 한국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리메이크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이 나왔고, 2008년 10월에는 아이언노스가 만든 후속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가 PSP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온라인 게임업계 진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스타 개발자인 이원술 손노리 대표는 구름 인터렉티브와 손잡고 재기작으로 자사의 대표 게임 브랜드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온라인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대한민국 명작 게임 브랜드의 온라인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트롤링 낚시게임 그랑메르는 2009년 첫 번째 클로즈베타를 단행하며 2010년 공개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트롤링 낚시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랑메르는 실제와 동일한 낚시 과정을 구현, 물고기를 낚는 손 맛까지 체감할 수 있게 했다.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보트부터 20m가 넘는 럭셔리한 미래형 보트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달리며, 최대 8m에 이르는 거대한 물고기들과 온몸으로 사투를 벌임으로써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클로즈베타에서 이국적인 4종의 맵이 공개되며, 자유낚시가 가능한 대화방 개념의 ‘솔로게임’,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배틀게임’,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투어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개되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12월 10일, ‘무한 던전 MMORPG 미소스’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마지막 프리뷰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소스의 3차 프리뷰 테스트에서는 기존 테스트를 통해 공개됐던 존1와 존2를 포함해 신규 지역인 존3을 오픈했으며, 존3는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중간 레벨 이상의 지역으로 신규 몬스터와 아이템이 대거 등장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맵 확장, 그래픽 개선, 타격감 보완, 플레이 시점을 개선하는 등 그 동안 유저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변화된 모습의 미소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미소스는 2010년 초 오픈베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현실감을 바탕으로 리얼리티를 강조한 와인드업은 KBO 선수 데이터가 적용된 7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며 실감나는 움직임, 다양한 구질과 실제와 같은 변화구, 호쾌한 타격과 멋진 연출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마무리 된 와인드업의 첫번째 테스트에서는 실제 야구중계를 보는 듯 한 '관전의 재미' 극대화된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을 이용한 '플레이의 재미' 선수 별 개성을 살려 구단을 운영하는 '육성의 재미'를 키워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게이머들은 슬러거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투구와 타격을 조작해서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고 상대의 투구를 예측해서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처음 게임을 접하는 게이머들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실제 야구를 즐기는 것과 같은 사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KBO 선수들의 실제 데이터뿐만 아니라 특유의 타격자세와 투구폼도 재현되었고, 선수들의 얼굴과 움직임 등의 특징이 표현되어 게이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이나 선수들을 조작해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이야소프트가 개발하는 진영과 진영간의 RVR 전투가 특징인 MMORPG 에다전설은 12월 18일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치고 2010년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깜짝 게릴라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던 이 게임은 두 신을 섬기는 영웅간의 대립 구조 등 신화를 바탕으로 RvR식 성물전을 특징으로 하는 2D RPG이다.

이번 1차 CBT에서는 게릴라 테스트에서 공개되었던 탈 것 2종 이외에 추가로 1종을 더 선보였으며, 채집과 파티매칭, 펫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업데이트 되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규 인스턴트 던전이 추가되었으며 시련의 입구와 고레벨을 위한 신규 맵을 업데이트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배틀필드가 차지하고 있는 FPS게임으로써의 위상은 상당하다. 그리고 이런 세계적인 인기 FPS게임 시리즈인 배틀필드 시리즈가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어 2009년 시장에 출시된다. 다수의 EA의 스포츠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한 바 있는 EA와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EA DICE의 프렌차이즈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배틀필드 프랜차이즈 개발 스튜디오인, 스웨덴에 위치한 EA DICE와 한국의 네오위즈게임즈 개발팀은 함께 아시아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배틀필드를 온라인게임으로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게 될 자신감에 차 있다.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클랜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할 것이며, 언제나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2009년 들어 클로즈베타를 통해 그 특유의 게임 방식과 온라인으로써의 컨버전 가능성을 타진한 배틀필드온라인. 2010년 공개 서비스가 임박해 있는 만큼, 국내 FPS게임 구도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패온라인은 유명 작가 야설록씨가 직접 게임개발에 참여해 유명세를 치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야설록씨는 단순히 개발과정에서 조언만 한 것이 아니라 와이디온라인의 상임고문을 맡아 기획, 개발 감독 등을 총괄하고 있다. 고대 아시아의 영웅담 등 동양의 세계관이 강조된 패온라인에서 야설록씨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패온라인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 캐릭터와 배경, 5000여개의 퀘스트와 길드가 진화하는 시스템, 사용자가 직접 아이템을 제작하는 시스템 등 기존 MMORPG와의 차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패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는 패온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야설록씨는 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국내와 중국 등지를 돌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이에 따라 환단고기(桓檀古記), 규원사화(揆園史話)와 같은 고서를 비롯해 동북아시아의 고대 지리서이자 신화집인 산해경 등이 패온라인의 이야기 구조 속에 녹아들어갔다. 전설, 영웅담, 신화 등을 기반으로 한 패온라인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들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실제 작가 2명을 추가로 영입해 이야기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개발 작업에 들어간 패온라인은 2010년 상반기 중에 2차 비공개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하반기 오픈베타가 유력하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서비스 중, 현재 1억 2천만 명이 넘는 회원과 1백 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게임인 ‘수출 효자품’인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가 2009년 등장한다. 이미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2의 판권에 대해 예당온라인과 계약하고, 전작인 오디션 시리즈의 열풍을 다시 불러 낼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오디션2는 기존 오디션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게임 내에 최대한 반영해 개발을 하고 있다. 때문에 전작에서 강점으로 부각되었던 커뮤니티 시스템은 더욱 발전된 형태로 계승됐으며, 스타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들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진입장벽을 낮춰, 댄스게임을 한 번도 즐겨보지 않았던 유저들까지도 흡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들 중 최고의 수출 효자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오디션. 그리고 명품 댄스 리듬액션 게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오디션2. 2010년에도 ‘춤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3D 판타지 온라인 게임 ‘라임 오딧세이(Lime Odyssey)’는 게임의 근간을 이룰 시나리오와 게이머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게임 진행이 분기되는 폭넓은 자유도, 여기에 게이머의 판타지 라이프를 한층 돋보여줄 비주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09년 중에 선보여질 게임들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큰 국산 온라인게임이다.

현실 세계와 분리된 또 하나의 판타지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낼 라임 오딧세이는 2년여의 기간 동안 40여명의 우수한 게임 개발자들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다. 황병찬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인력들 대부분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악튜러스’부터 시작해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2’ 초기 프로젝트에서 그래픽과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등 주요 파트를 담당했던 바 있다.

게임의 주 이야기 테마는 ‘휴먼’과 ‘투르가’, ‘팜’ 등 세 종족을 중심으로 신의 과일 ‘라임(Lime)’을 찾아 나서는 여행자들의 모험이다. 게이머는 라임의 무대가 되는 오르타 대륙에서 종족 별로 구성돼 있는 시나리오와 퀘스트들을 단계별로 진행함으로써 정석에 가까운 성장을 할 수도 있고, 월드 곳곳에서 우연히 접하게 될 이벤트들을 수행하면서 자유로운 모험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다.

생동감 있는 비주얼로 확연히 구분될 7가지 전투 직업과 그와 동반되는 풍부한 7가지의 생활 직업군, 단순한 ‘하우징’의 개념을 탈피해 마을 자체가 실시간으로 개발되는 ‘마을 건설’과 ‘하우징 건축’, UCC를 적극 활용한 ‘방송국’과 ‘뉴스 시스템’, 도시와 마을을 이동하는데 있어 게이머의 든든한 발이 될 ‘탈 것’을 육성하는 과정을 그릴 ‘팻-라이딩 육성 시스템’ 등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무협만화인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코믹함이 담긴 무협 MMORPG이다. 소재의 독특함과 원작의 인기 요인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 게임은,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 몰이 중이며, 엠게임의 간판 게임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엠게임과 이를 만든 KRG소프트는 열혈강호2의 개발을 시작하고, 2009년 다시 한 번 무협 엽기발랄 온라인 게임의 열풍을 불러낼 태세다.

아직까지 열혈강호2에 대한 개발 진행도라든가, 혹은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가 되지 않았다. 밝혀진 것은 열혈강호2가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로 발돋움 할 계획이며, 국내 외 시장에서의 인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9년 신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고, 그 중심을 간판 게임의 후속작인 열혈강호2가 잡고 있다. 그 오픈베타는 어떤 모습일까.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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