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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년특집] 2010년, 게임업계 가상 대박뉴스 공개!

작성자 :	등록일 : 2010-01-04 오전 10:00:00

6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흰 호랑이(白虎)의 해,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새로움과 동시에 즐거운 소식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람 마음이지만, 언제나 매해 다사다난하기 마련이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여러 불안한 상황 속에서 국내 게임업계의 발전을 도모한 2009년. 그리고 보다 희망찬 2010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2010년 게임업계에 항상 좋은 뉴스를 만나게 되다는 가정을 한다면 어떨까. 2010년에 게임업계에는 좋은 뉴스와 활기찬 소식만 들리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2010년 게임업계 가상 대박뉴스’ 7선을 골라 보았다. 부디 이런 좋은 소식들로 2010년 게임업계의 한 해가 점철되기를 기대해 본다.

국내 게임업계의 난공불락의 시장인 북미 시장을 점령한 아이온이 2010년 한 해 동안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인기순위 1위, 누적&동시 접속자 숫자 1위, 한 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제치고 당당히 전 세계 온라인게임시장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NC소프트의 아이온은 2009년 해외 시장에서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NC소프트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을 크게 늘리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때문에 2010년 한 해 아이온이 거둘 해외에서의 성과가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

한편, NC소프트는 아이온이 글로벌 게임으로써의 확고한 입지는 물론 해외 시장의 패권을 차지한 게임으로 성장시키면서, 2010는 마지막 분기에 오픈베타를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 낸 차기 주력작인 무협 MMORPG 블레이드&소울에 대한 성과에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중국대륙 등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갔던 대한민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이제는 북미와 유럽 대륙의 점령을 넘어서 IT강국인 인도, 그리고 온라인 게임의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여겨졌던 아프리카 대륙으로까지 진출하면서 2010년 그야말로 전 세계에 한국 온라인게임 붐이 일어났다.

온라인 게임은 물론, 디지털 세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야생의 나라인 아프리카 대륙으로까지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이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꾸준히 국내 온라인 게임사가 대륙의 크기와 시장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꾸준히 온라인 게임은 물론, 현지에서 저가 보급형 PC와 브로드밴드 사업 보급을 계속해서 늘려 온 노력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게임에 대한 재미를 몰랐던 국가에서의 국내 메이저 온라인 게임사들의 시장을 키우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 현지 유저들은 물론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은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2010년 명실상부 본격적으로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한국산 온라인게임 붐이 일어남에 따라, 2011년 고급형 PC의 보급 등도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관련 산업의 성장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2009년을 넘어서 2010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남심을 흔든 ‘소녀 아이돌 걸그룹’들이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까지 진출하면서 2010년 온라인 게임업계의 이슈가 되었다. 또, 빌보드차트에 오르며 월드스타로 올라선 원더걸스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런칭되어 미국,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스타 마케팅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들을 타이틀 롤로 한 게임이 등장하면서 2010년 소재고갈에 시달리고 있던 온라인 게임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콘텐츠로 떠올랐다. 특히 자신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던 소녀시대 멤버들 중 윤아, 티파니, 제시카 등은 “소녀시대 온라인을 하는 오빠들 중 매력을 느끼는 상대가 있다”라고 밝혀 소녀시대 온라인의 서버를 ‘폭주’시키기도.

소녀시대 온라인은 각양각색의 소녀시대 멤버들의 스타로써의 성장기와 연애담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풀어내며 남성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원더걸스 온라인은 슈퍼스타로 성장한 원더걸스의 해외시장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과 리듬액션 게임으로 꾸며져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한 해에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던’블록버스터 기대 온라인 게임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받고 있던 게임들은 2010년 한 해 동안 클로즈베타를 한 뒤, 2011년 오픈베타를 할 것으로 관측이 되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관측과는 달리 발 빠르고 질 좋은 개발로 2010년 내 등장한 대작 게임들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NC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은 2009년 한 해 동안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2010년 테스트를 할 것이라는 애초 관측과는 달리 2010년 말 오픈베타를 단행했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역시 2010년 가을 전 세계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엠게임의 간판 후속 게임인 열혈강호2 등이 런칭을 실시하면서, 업계는 또 다른 기대게임인 XL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온라인, 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온라인 등의 발 빠른 오픈베타도 기대를 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자사의 새로운 글로벌 통합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 2.0에 대한 전격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국내 유저들의 환호와 호응을 이끌었다. 또 스타2의 출시와 함께 예상과는 달리 LAN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시들해져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의 인기에 또 다른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건이 되었다. 블리자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e스포츠 시장을 더욱 키우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신개념 콘솔 게임기가 등장했다. 게임기의 정확한 명칭, 그리고 발매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콘솔 게임업계의 거장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 낸 이 신개념 콘솔 게임기는 두뇌와 감각, 그리고 온 몸의 센서를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전 세계 게임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년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산 신기술, 신개념 콘솔 게임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일본, 북미, 유럽의 패키지 게임 서드파티들의 호응을 얻으며 대작 게임 시리즈의 연이은 신작 발매 계약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신 라이벌’로 2010년 떠오른 블리자드와 NC소프트가 전격적으로 손을 잡고 합작으로 MMORPG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름, 콘텐츠, 세계관 등 게임의 대부분의 정체가 미정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게임사인 블리자드와 2010년 들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게임사 NC소프트의 만남은 국내 뿐민 아니라 전 세계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과 업계를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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