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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년특집] 2010년 전망- 네오위즈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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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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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2-18 오후 4:4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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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 네오위즈에서 단독 법인으로 게임분야 전문 회사로 분사하면서 글로벌 게임업체로써의 ‘세계 최고 게임사’의 길을 나아가겠다고 시장에 천명했다. 야심찬 그들의 행보는 신작들의 연속적인 발표로 이어졌다.
그러나 게임업계 2위권 그룹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라이벌, CJ인터넷과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내수시장에서 점차적으로 뒤쳐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쟁이 점차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스페셜포스 이후로 또 다른 캐시 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작을 발견하지 못했고, 그것을 커버할 수 있는 해외시장의 매출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진한 실적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큰 규모로 게임시장에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였지만, NC소프트와 넥슨 등 1세대 게임 기업에 비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가 늦은 점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환기를 맞이한 게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었다.
△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 창사 이래 최고실적을 거뒀다
2007년 한 해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비싼 수업료’를 치른 네오위즈게임즈는 내수시장의 경쟁에 집중하는 기존의 사업 전개 방식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2008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이면서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정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기존에 없었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파이프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일본 등에서 붉은 보석과 천상비 등을 통해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던 게임사 게임온의 지분을 인수해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지 법인인 네오위즈 재팬과의 효율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가능케 하는 한편,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북미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등을 수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에 없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던 네오위즈게임즈에게 있어서 2008년은 매출 하락에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었다. 그러나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지표를 확보한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시장의 ‘의외의’분전과 결부되어 훌륭한 매출 수치를 보여 주는 성과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2009년의 그들의 사업 전개에 주목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해외 매출의 본격화가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었던 2009년의 네오위즈게임즈가 받아 든 성과와, 신년인 2010년 시장에서의 과제와 목표는 무엇일까.
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과 2008년 모두 라이벌인 CJ인터넷에 연간 매출 규모에서 밀리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2년 연속 라이벌에 밀린 매출실적을 받아들인 네오위즈게임즈에 있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치를 세운 2009년의 성적표는 그만큼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결과는 2009년 마지막 분기인 4/4분기에 분기실적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호조의 실적을 달성한 한 해로 마무리되었다. 2009년 4/4분기를 분기실적 사상 최대 매출로 달성함으로써, 네오위즈게임즈는 8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또 다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 크로스파이어는 확실한 ‘해외매출 캐시 카우’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호조의 성과로 받아 든 연간실적은 매출 2,772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 순이익 455억 원. 전년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115%, 순이익 112%의 실적 상승을 기록하는 수치다. 이로써 네오위즈게임즈는 연간매출 2206억 원을 기록한 라이벌 CJ인터넷을 제치고 게임업계 매출실적 4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2009년 네오위즈게임즈가 성공적인 매출실적표를 받아 들 수 있었던 요인은 역시 해결 과제였던 해외진출을 성공적이고 집약적으로 이뤄 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2009년 해외진출 드라이브에 더욱 가속화를 걸고 본격화를 시켜 이는 고스란히 매출실적으로 극대화 된 것이었다.
2009년 네오위즈게임즈의 연매출 중 해외 매출은 621억 원으로 전년대비 52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대표 매출원인 FPS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만 동시접속자 숫자 160만 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실적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모습을 보인 것은 그 동안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기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부분이다.
크로스파이어 이외에 해외시장에서 확고히 그 지배력을 드러낸 게임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가 구축해 놓은 해외시장 허브가 시장에 통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고히 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후의 해외시장 진출작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라이선스 문제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이러한 해외시장 공략의 확고한 약진과 함께 네오위즈게임즈는 내수시장에서 기존 서비스 게임들만으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태 성공적인 매출실적을 올린 한 해를 보냈다. 2009년 시장에서 딱히 이렇다 할 신작을 발표하지 않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에서 활발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온라인게임 순위 15위권 안으로 진입한 FPS 아바(A.V.A)의 약진과 함께 스포츠 온라인 게임의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높은 수준의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스페셜포스와 피파 온라인2 등 주요 퍼블리싱 게임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분기 매출 40억 원 수준으로 올라선 아바의 약진, 그리고 라이선스 문제로 인한 매출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성장을 한 온라인 야구 게임인 슬러거의 영향으로 인한 플러스 요인은 상당한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웹보드 게임 역시 2009년 한 해 동안 지속해온 콘텐츠 보강과 4분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나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2009년 한 해는 네오위즈게임즈가 펼친 사업이 상승일로를 걸은 해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 경영 목표를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 순이익 65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매출이 전년대비 2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 4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해외매출은 9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5% 성장한 규모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매출실적인 면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스페셜포스 이후로 또 다른 캐시 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작을 발견해야 하는,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을 발견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풀지 못한 채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계속해서 정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국내 내수시장에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차기 주력작을 찾아내는 것은 네오위즈게임즈에 있어서 상당히 시급한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 에이지오브코난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간판이 될 수 있을까?
2009년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은 성장세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국내 라인업 중 대부분이 새로운 간판이 없다는 점은 매출 비중의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스페셜포스 이후에 신 성장 동력을 오랫동안 발견하지 못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네오위즈게임즈였기에, 새로운 간판 게임의 발견은 당면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물론, 현재의 네오위즈게임즈는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해외시장에 대한 비중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매출의 간극을 메우고 네오위즈게임즈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역시 해외 매출이었다.
그러나 크로스파이어가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써 확실한 인기 상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지만 후속작들의 진출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회사의 상승세를 이끌어 줄 근본적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간판 게임을 발견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 이후 성공적인 런칭을 이끌어 시장의 신뢰는 물론 매출의 다변화를 꾀해야 하는 과제도 2010년의 네오위즈게임즈가 풀어 나가야 하는 중요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성공적인 2009년을 보내고 해외시장의 파이프를 확실히 구축해 둔 네오위즈게임즈인 만큼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대 신작인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 외 추가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남아공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의 시즌효과를 통해 스포츠게임의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파 온라인2는 물론, 슬러거 등의 특유의 단기적인 상승세도 기대해 볼 만한 2010년인 것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파이어의 해외매출 확대와 지난 1월 말 중국에 런칭한 아바(A.V.A)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해외 시장 성장세는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이는 새로운 FPS, 배틀필드 온라인의 향후 행보도 주목거리다까?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2009년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올해는 해외 시장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2009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 게임업계 4위로 올라 선 네오위즈게임즈. 2010년 그 가파른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려 1위권 그룹인 3N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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