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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RTS시장,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라

작성자 :	등록일 : 2010-03-26 오후 4:24:28

과거 국내 PC패키지 시장에서 RTS시장은 나름대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선전하던 게임들이 다수 있었다. '워크래프트'시리즈를 시작으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커맨드앤컨커(C&C)'시리즈, 국내에서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못지않은 게임성으로 마니아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던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해외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충실히 패키지를 소화해 주는 명작 타이틀로 손꼽혔다.

하지만 1998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으로 인해 RTS시장은 대중화와 동시에 ‘스타크래프트’의 존재 아래 평정되었고, 동시에 온라인 게임이 각광을 받으면서 명작 패키지 RTS시장은 사실상 사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스타크래프트’이후 곧바로 'C&C~ 타이베리안 썬‘이 등장해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지목되었지만 게임성과 밸런스 등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며 오히려 독주체제를 굳히게 하는 촉매제 역할만을 하고야 말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국내 게임 시장에서 RTS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에 대해 서서히 잊혀 가는 현재. 2010년 상반기에 온라인과 PC패키지 시장에 이르기까지 눈에 띄는 RTS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시장에 등장할 RTS들은 e스포츠화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와 시장에서의 반응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RTS는 단연 윈디소프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하 COHO)'라고 할 수 있다.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던 명작 PC패키지 게임의 온라인 컨버전 판인 ’COHO‘는 이미 지난 3월 3일 파이널 테스트를 마무리 짓고 오픈베타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요청에 추가 테스트 인원을 2만 명 늘리는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COHO’는 2차 세계대전이 배경으로 48개의 지휘관스킬과 100여개가 넘는 업그레이드스킬, 일반 유닛을 강화시켜주는 군사아이템 등이 특징이다. 한 경기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웅 유닛이 존재한다. 전쟁의 실감을 위해 건물과 도로, 나무 등 모든 지형지물의 파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 e스포츠, 온라인 RTS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오스 온라인

세시소프트의 ‘카오스 온라인’역시 온라인 RTS로써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 전부터 인기 만점의 패키지 RTS게임인 ‘워크래프트3~ 카오스’의 온라인 버전이라는 것에 많은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패키지 시장이 사장되어 있는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 컨버전은 안성맞춤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들은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COHO’의 경우 지역 소수 리그를 시작으로 PC방 리그, 방송리그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오스 온라인’은 온라인 컨버전만 매력적으로 진행된다면 ‘카오스’관련 동호회 50만 회원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아마추어 리그를 ‘카오스 온라인’을 통해 정규리그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패키지 게임으로 네임벨류를 확보한 두 게임 외에 다크호스도 있다. 바로 KTH가 서비스할 예정인 ‘로코’가 바로 그것이다. ‘로코’는 실시간전략게임 안에 RPG과 FPS게임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고 이용자 간 PvP 시 공격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8:8 대결모드와 30가지의 캐릭터, 300종이 넘는 장비아이템을 지원한다. 오리지널 RTS는 아니지만, RTS로써의 존재감을 확실히 표시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또 비슷한 시기의 런칭이 기대가 되는 만큼 온라인 RTS시장에서의 활약이 주목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역시 2010년 주목받는 RTS 게임중 하나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물론, RTS코어 유저들이 주목하는 구도는 온라인 시장이 아니다. 온라인 RTS게임들의 경우 다소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어필을 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신작 패키지 RTS게임의 경우 새로운 경쟁을 통한 가능성과 함께 코어 유저들까지도 다시 한 번 패키지 시장에 눈길을 돌리게 만드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대심리를 갖게 만드는 이유는 역시 오는 4월 6일로 발매가 확정된 전통의 RTS명작인 ‘커맨드앤컨커(이하 C&C)’시리즈의 최신작, 'C&C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이 국내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미 사장된 패키지 시장이기 때문에 명작이라고는 하지만 ‘C&C'의 최신작이 등장하는 것은 비중 있게 비춰지지 않는 것이 사실. 그러나 단순히 ‘C&C4'라는 명작의 최신작에 대한 조명이 아닌, 라이벌 게임과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기대심리가 자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 라이벌 게임이란 다름 아닌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다. ‘C&C'와 ’스타크래프트‘는 한 때 국내 외 패키지 시장에서 RTS시장의 패권을 두고 격돌했던 라이벌 게임으로, 2010년 상반기~중반기 시장에서 RTS의 지존 자리를 두고 다시 한 번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 멀티플레이 기능을 대폭 강화한 C&C4가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을까?

이미 4월 6일로 발매일을 확정한 ‘C&C'와 달리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일은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는 상태. 물론 ‘C&C~ 타이베리안 썬'이후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대폭 낮아진 ‘C&C'시리즈와는 달리 ’스타크래프트2‘는 명실상부 국내 게임업계를 뒤흔들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코어 유저들과 전문가들은 두 게임의 네임벨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두 게임이 가지고 올 경쟁 구도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라이벌 명작 RTS신작들이 같은 시기에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격돌하는 것에 대해 그 시너지 효과와 발길을 돌렸던 패키지 시장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다시 한 번 이끌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국내 상반기~여름방학 시즌 사이에 등장하는 RTS게임들의 매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온라인 RTS게임들의 네임벨류도 막강하지만, 패키지 게임으로 등장하는 ‘C&C'와 ’스타크래프트2‘의 네임벨류도 못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 구도가 시장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낳게 될지, 또 시장에서 또 다른 가능성 있는 장르로 RTS를 주목하게 만들지에 대한 여부가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2010년 게임 시장의 또 하나의 가능성과 흥미를 더해 줄 RTS시장의 경쟁. 유저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 요소로 작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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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10-03-26]

CD게임중 온라인화 해서 잘된거 많이 못봤습니다...
카온처럼 개지X 떨면서 코묻은 아이 돈이나 뺐고 잔인한 장면 하나하나
낱낱히 심어주지 않으면 온라인화 해서 잘된것 못봤어요... 아니 아직은
온라인화 된게 별로 없구나... 아직 까진 모르겠지만 배필온라인,컴퍼니온라인 등등
제발 망치지만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