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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34화- 뽑기의 스릴

작성자 :	등록일 : 2010-04-14 오후 12:51:51

‘뽑기’라는 말은 여러 가지 대상들 중 하나를 골라 뽑는 것을 말하며, 달고나의 또 다른 명칭이나 제비뽑기, 뽑는 방식의 다양한 종류로 받아들여지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무작위로 섞여져 있는 대상 중 하나를 선택해 그것을 획득하게 되는 뽑기. 일종의 복권과도 비슷한 것이라 하겠다.

뽑기는 오락의 한 종류로 오랫동안 우리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 주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100원, 혹은 500원을 가지고(당시 500원은 그야말로 다시없을 거금이었다) 작은 캡슐 안에 있는 작은 캐릭터 상품이나 다양한 ‘레어 아이템’을 얻기 위해 레버를 돌리던 시절. 드륵드륵 레버가 돌아가던 그 짧은 순간에 ‘제발 내가 바라는 것이 나왔으면’하고 간절하고 심각하게 기도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 물론 누구나 그렇겠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뽑기의 결과가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것도 꾸준히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동전을 넣고 레버를 돌릴 때의 그 순간은 우리가 지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유와 같은, 또 하나의 게임을 즐기는 심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 뽑기 기계가 예전에는 저렇게 멋있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 무조건 안 좋은 결과만 있었으랴! 그 작은 플라스틱 캡슐을 열고 본인이 원했던 결과를 눈으로 확인했을 때의 그 쾌감이란. 함께 뽑기를 하던 친구들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그 결과물을 집으로 돌아갔을 때의 그 쾌감이란. 온라인 게임에서 레어 아이템을 획득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뽑기라는 방식은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획득과 미럽한 관계를 맺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를 죽이고 아이템을 드랍시키는 것이 동전을 넣고 레버를 돌리는 것과 같은 행위이며, 아이템을 획득한 뒤 어떤 아이템이 들어왔는지 인벤토리를 확인하는 것이 캡슐을 열고 그 안을 확인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그렇다. 억지로가 아니라 우리가 추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뽑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추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획득. 그리고 그 ‘뽑기의 쾌감’. 바람직한 게임생활을 선도하는 올바른 겜툰의 탐구생활 34화! 이번에는 뽑기에 대해 탐구해 보도록 하자.

아마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획득이 뽑기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은 게임 개발자들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어쨌든, ‘일단은’ 아이템 획득도 랜덤한 확률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 상에서 진짜로 동전을 넣고 뽑기를 하는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아이템을 획득하게 하는 게임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뽑기의 스릴’을 제공하고 있는 SD건담 캡슐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캡슐파이터라는 이름처럼 코인을 뽑기 머신에 넣고 캡슐을 뽑아서 건담 유닛을 획득하는 방식의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직접적인 뽑기의 스릴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도 SD건담 캡슐파이터를 해 봤지만, 동전이 들어가고 레버를 돌리는 액션이 그래픽으로 구현될 때의 그 순간은 참으로 많은 긴장감이 엄습하게 된다. 그러다 빨간색과 약간 튜명한 색이 반으로 섞여 있는 캡슐이 열리고 그 안에서 본인이 원하던 유닛이 튀어나올 때가 되면, 눈이 튀어나옴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만세를 외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미리 말해두지만 본인의 뽑기 운은 매우 저질이다) 항상 희망에 가득 찬 레버 돌림은 본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한 그것이었다.

△ 하악하악, 두근두근.

전형적인 뽑기와는 조금은 다른 형식이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이 아이템 드랍 자체가 필드 내에서 이미 결정이 되어버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마비노기 영웅전의 아이템 획득은 뽑기와 비슷한 그것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템 드랍이라는 것이, 몬스터들이 사망하고 난 뒤에 대략적으로 그 형태가 갖춰 진 아이템들이 땅에 떨어지거나, 혹은 드랍된 아이템의 이름이 필드 명에 나오는 것이 보통 아니던가?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이블코어’라고 불리는 검은 구체가 튀어나와 아이템이 루팅되는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그것을 잡아 뜯는 액션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뽑기의 스릴이 유저를 엄습하게 된다. 동전을 넣든, 아이템 드랍으로 뽑든, 어쨌든 뽑기의 미학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획득이다.

하지만 뽑기는 액션 게임이나 MMORPG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템에 대한 뽑기의 스릴을 더 화끈하게 전해주는 게임 장르는 카드로 게임을 하게 만드는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의 경우, 어떤 카드를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에 ‘뽑기의 운’이 얼마나 좋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드 뽑기의 스릴은 아이템 뽑기의 스릴의 그것을 필적하는 맛이 있다.

△ 좋은 선수 뽑기 위해서는 별 짓을 다 할 것만 같다

그 중 대표적인 게임은 제오닉스의 판타지 마스터즈라고 할 수 있다. 카드를 뽑아서 그 카드의 조합으로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국내 TCG장르를 대표하는 판타지 마스터즈에서 카드 루팅 운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물론, 엄청난 운이 필요한 카드 루팅의 행복은 누구에게나 찾아가지 않는다. 예전 딱지나 캐릭터 카드로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판타지 마스터즈의 카드 뽑기의 스릴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카드로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 카드’를 도입해 ‘뽑기의 스릴’을 제공하는 게임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카드와는 별로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게임인 온라인 야구 게임의 마구마구와 슬러거는 선수 카드를 어떻게 뽑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마, 매우 많은 아픔과 실패를 맛본 유저들은 상당히 많을 듯.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프로야구 매니저 역시 카드와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선수 카드를 도입해 카드 뽑기의 스릴을 제대로 안겨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뽑기라는 존재가 도박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은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뽑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한 금액과 상응하지 않는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매 달 100개의 아이템을 뽑았는데 좋은 결과가 하나 나오지 않는다면 안타까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

△ 자, 저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한 가지 상기해야 할 것은, 과거 어렷을 적동전을 하나 넣고 레버를 돌려 뽑기를 하거나 작은 봉투 안에 들어가 있는 카드를 뽑을 때의 감정은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지금은 마치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폭동이라도 일으킬 것만 같은 심정으로 ‘뽑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순수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뽑기’가 도박이 되어서는 아니 될 말이다(그리고 그것을 악용해 돈을 벌어서도 안 되는 법이다!).

원래 운이라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두고 아무 생각 없이 행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법이라고 하지 않은가. ‘떠라, 떠라, 나와라, 나와라’라고 눈을 번뜩이며 뽑기를 하면 더 나올 게 안 나오는 법이다. 어떤가, 오늘은 뽑기를 하면서 마음을 비워보는 것이?

※오늘의 탐구생활 : 뽑기를 해서 운이 좋았던 순간을 이야기해 보자.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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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히로	[10-04-14]

그.. 글쎄요.. 뽑기는 그냥 그런.. 랄까 위에 저새끼 뭐야!!

분신 B군	[10-04-14]

SD건담에선 기체말고도 미션에서 조합식과 캐쉬 페인트도 그중에 속하죠.

그리고 노바2에도 마찬가지로 뽑기식 선택보상이 있는데 배틀승리, 미션완료

S랭 이상이면 최대 2개까지 뽑을 수 있다네요. 몰이도 가능함 ㅇㅅㅇ

베널	[10-04-14]

노바2에서 처음으로 레어 먹었는데 소형도 아닌 중형 아이템을 처음 먹었음.

처음엔 인간형 가변인줄 알았는데 기동력 증가로 실망을 좀 먹었지만 사용 레벨전

나름대로 기분 좋았습니다.

항아리신	[10-04-15]

던파에서 항아리 6개 까서 유물5개 나온기록은있는데 ~_~

그림자ingan	[10-04-15]

음...던파에서 유물: 라우비의 티타늄검 13강이랑, 와일드펑크 14강 걸려봤음

뭔개솔?	[10-04-15]

항아리에서 무슨 13강하고 14강이뜸 --? 입던쩌네

항아리에서	[10-04-15]

13강이상떴단말은 첨들어보네

손님	[10-04-15]

전 마영전에서 가시라고데사 깰때 발톱하고 껍질꽤많이떠서좋앗죠

통아저씨무좀약	[10-04-15]

sd건담 캡슐파이터의 통아저씨무좀약 입니다... S랭10개라고! 자랑 죄송... 원사랍니다..... 지금은 유령 유저에요... 던파하느라...

d22	[10-04-15]

깝치지마라 찌질이들아 ㅋ

암흑디에	[10-04-15]

잉잉 왜 꾸진것만나오지 ㅠㅠ ㅇㅎ읗어헝허

쩝ㅋㅋ	[10-04-15]

조기 있는 캡슐을 클릭해주세요 를 본능적으로 클릭한 1人

뻘짓	[10-04-15]

하.. . 마영전에서 뚜껑만 따면 오오... 핼멧 핼멧 !! 아악!! 가죽 !! 하다보면 하루는 금방..

대박1인?	[10-04-15]

던파에서 라라미스용 뜬 1人

대박1인?	[10-04-15]

던파에서 라라미스용 뜬 1人

그림자인간.	[10-04-15]

항아리에서 13강이랑 14강 걸렷데 ㅋㅋ 던파 항아리에서 최대 10강 까지밖에 않나옵니다... 구라치지마세요 항아리 6개까서 5개나온단것은 항아리 6개씩 10000번은 해야 됄듯

깝ㄴㄴ	[10-04-15]

항아리신님아 항아리에서는 11+초과는 안뜹니다^^

hp	[10-04-15]

zzzz

아힝ㅎㅇ형	[10-04-15]

SD에서 전설에 aR을 한번에 뽑앗죠 ㅋㅋㅋㅋㅋ

손님	[10-04-15]

손님	[10-04-15]

던파에서 어떻게 13강? 14강 ? 왜 뜸?

하하하	[10-04-15]

던파에서 단진 빌마 항아리 뽑기에서 한번에 된적은 있는데,,,,

항아리조까세요	[10-04-15]

무슨 100개까서 레어 2강짜리 하나주냐... 개 좆씨발

항아리조오까세요	[10-04-15]

무슨 100개까서 레어 2강짜리 하나주냐... 개 1씨1발

ㅋㅋㅋㅋ	[10-04-15]

흠............ㅋㅋㅋㅋㅋ좋았던기억이 업는거같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10-04-15]

흠............ㅋㅋㅋㅋㅋ좋았던기억이 업는거같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10-04-15]

흠............ㅋㅋㅋㅋㅋ좋았던기억이 업는거같에 ㅋㅋㅋㅋㅋㅋ

항아리에서	[10-04-15]

항아리에서 13,14강뜨거든요 ㅡㅡ? 무슨 입던이야 저질들아 알지도못하면 나가돼져

사기는안친다	[10-04-15]

나는 단진의 항아리 50개 깻는데 레어는 커녕 커먼만 나왓다,,,,

에...?	[10-04-15]

뽑기로 하자면 SD가 짱인듯....극과 극을 달리니깐...ㅠㅜ

던파의설움	[10-04-15]

나는 19강 와펑지르는거 보다가 실패 했는데 옆에있엇단이유로 맞아봣슴

던파의설움	[10-04-15]

나는 10강도 못 갔는데 쩝

캡슐	[10-04-15]

캡슐을 클릭한 1人
...그냥..클릭하라길래.......;

캡슐	[10-04-15]

캡슐을 클릭한 1人
...그냥..클릭하라길래.......;

던파입던들ㅉㅉ	[10-04-15]

말안돼는소리하내던파항아리에서12강이최대요 되도안한 초딩새끼 ㅉㅉ

던파입던들ㅉㅉ	[10-04-15]

말안돼는소리하내던파항아리에서12강이최대요 되도안한 초딩새끼 ㅉㅉ

ㄱ-	[10-04-15]

내친구 황금항아리일때 재미삼아 단진 항아리 55제꺼 깻는대 케레스 경갑 숄더 5강뜸 ...노이계 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200만치 까서 성이슈 5개인가 ..먹었고 ㅋㅋ

이런	[10-04-15]

항아리에서 찢어진면허리띠 ㄳ

dasd	[10-04-15]

zzz

ㄹㄹ	[10-04-15]

돋네 항아리에서 13 , 14강이 뜬댄다

ㅋㅋㅋㅋ	[10-04-15]

레알 SD건담캡슐파이터 뽑기는 정말 빡침.

ㅋㅋㅋㅋ	[10-04-15]

레알 SD건담캡슐파이터 뽑기는 정말 빡침.

시1발	[10-04-15]

키리에게 11트릭을 줫다..ㅠㅠ키리 잉여세1끼갈색보1지세1끼확따버려

참나..	[10-04-15]

게임에서의 뽑기는 아무리 치장하려고 해도 도박이다. 무슨 쓸데없는 소릴...

로그인귀찮아	[10-04-16]

던파에서 버켄인형 잔뜩나왔음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
어흑....
어흐헝.......

캡슐머나	[10-04-16]

캡슐 클릭하라길래 클릭한 1人

던파슈발	[10-04-16]

아... 각성할려고 뽑기 15번인가... 실패한게생각나네

케란유엘	[10-04-16]

엘x에서 큐브까다가 궁극이나 축복템이뜬기억이잇죠../랄까
얼음가열기에서는 파멸한기억만...

람쥐교	[10-04-19]

아랫분왠지 기분이 나쁘군요 닉냄이

zzz	[10-04-19]

아바도 뽑기 있엉

ACGUY	[10-11-26]

SD에선 뽑기에 좋은기억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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