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겜툰FOCUS/겜툰특집 HOME > 게임특집> spedit   제   목 : [창간특집] GM에게 들어보는 그들의 세계 작성자 : 등록일 : 2010-05-31 오후 3:03:01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게임 개발사와 관계를 갖는 부분은 게임과 유저와의 만남뿐이다. 이외의 만남이 있다고 한다면 PR과 GM, CS(고객지원팀)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유저들과 호흡을 하는 위치라고 하면 단연 GM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GM들은 게임 내에서 유저들과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유저들과 직접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겜툰에서는 창간 5주년을 맞아 게임 업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인 GM을 만나보고 그들의 삶과 그들이 바라는 것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 인터뷰 대상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실명 및 소속 회사명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GM(Game Master)에 대한 인식은 국내에서 크게 잘못되어 경우가 많다. 우스개소리로 GM에게 아이템을 요구하는 경우는 애교 정도이고 폭언을 일삼고 말도 안 되는 협박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GM의 대한 기본은 바로 서비스를 얼마나 원활하게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 특히 GM의 경우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면 쉽게 하기 어려운 직업 중의 하나다. 그래서 GM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가 바로 게임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명 게임사에 근무하는 B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GM으로 근무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B씨는 올해 25세로 게임을 좋아하게 되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해당 화면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 유저였지만 GM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인턴을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GM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B씨가 게임 운영에서 전담하고 있는 일은 서버 관리와 유저 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유저들과의 1:1 상담 서비스도 맡고 있다. 게임 아카데미의 경우 전문적으로 GM을 육성하는 교육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게임만 좋아해서는 일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유저들은 매일 그들이 게임을 하면서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도 기본적인 업무가 있고 서류 작업부터 고객서비스, 게임분석 등 게임 전반에 걸친 내용을 공부해야만 한다. IT업계에서 야근하지 않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는 실제로도 사실이다. 새로운 게임 출시가 임박하면 온라인 게임사 전 직원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런칭만해서 끝나는 일도 아니다. 게임 런칭도 중요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일도 쉽지 않다. △ 한 게임 아카데미의 교육 과정 목록, GM도 상당한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다 B씨의 경우 출근 시간이 10시라고 한다. 일반적인 기업들에 비해 다소 늦은 출근이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좀 슬픈 이야기인데, 보통 출근은 10시 정도에 합니다. 아무래도 아침에는 사람도 많고 하다 보니 여유롭게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잠도 더 잘 수 있구요(웃음). 하지만 퇴근 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정시 퇴근은 7시로 되어 있지만 그 시간에 퇴근하는 건 꿈도 못 꿉니다. 빨리 퇴근 하는 날이 한 9시 정도? 늦으면 새벽 3시에 귀가 할 때도 있지요” 철야 작업을 한다고 해서 능률적인 사무가 이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GM들의 업무는 상당히 고달프기로 유명하다. B씨의 경우 톱클래스의 온라인 게임사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반적인 GM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B씨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될까? B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출근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혹시 보지 못한 메일이 있을지 몰라 메일함을 살펴봅니다. 전달사항이 있는데 지나치면 큰일 나거든요. 그 다음으로는 서버 상황을 지켜보게 됩니다. 고객 여러분들이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시고 있는지 확인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아이템 복구와 회수 작업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오전에 이 일들을 처리해야 하구요. 오후부터는 팀 회의가 시작됩니다. 사실 대략적인 스케줄은 이렇지만 사건·사고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때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리지기도 합니다” 홍보담당자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상대하는 직업이라고 한다면 GM은 그 수배에 달하는 유저들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만큼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게임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항상 게임 내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해요. 일반적인 회사라면 어느 정도 무슨 일이 생길지 감이 잡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이용하다보니 그날마다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이 불가능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이렇게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B씨지만 그도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유저들과 즐겁게 게임 내에서 만났을 때라고 한다. “아직 일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지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유저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내 NPC로 변신해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즐기고 했는데 처음에는 고객들이 반응을 안보이면 어떻게 하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의외로 고객분들이 열심히 이벤트에 참여하고 GM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B씨의 말처럼 GM들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지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유저들이 B씨가 말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 특히 일부 유저들의 경우 욕설은 애교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각종 폭언들을 쏟아 붓기 일쑤다. B씨의 경우도 이런 경험을 짧은 기간 동안 적잖이 겪었다. “매너가 좋으신 고객들은 GM들이 왜 도움을 줄 수 없는지 설명하면 충분히 납득을 해주십니다. GM들도 진심으로 접근하고 고객들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편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고객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내가 기분 나쁘면 상대방도 기분 나쁘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너를 지키는 플레이어가 되셨으면 합니다” B씨는 마지막으로 GM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남겼다. 업계에서는 GM들의 처우가 상당히 나쁘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모두가 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GM이나 개발, 사업팀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할 때 고객 여러분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근무 환경이 조금 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덧글쓰기 로그인을 하셔야 글을 쓰실수 있습니다.   기니찬가      [10-05-31] 의외로 월급이 적네요... 고달픈 GM... 앗힝      [10-05-31] 조금만 어려도 거의다 게임개발까지 GM이 한다고 생각하던데 진짜 정규직도 아닌데 고달픈직업... 베널      [10-05-31] GM들은 개발진들의 총알받이 입니다. 뭐 게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커뮤니터도 되구요. 대표적으로 마비노기처럼 유저들이랑 공유하는거요. 하지만 아까처럼 GM들이 총알받이 인 이유는 개발진들의 오류같은걸 수정 안하면 오히려 압박 받는쪽은 GM들임. 뭐 SD건담은 묵기체가 점령해서 게시판에 막말나올때 공략게시판에서 뻘글은 지운다지 만 공략까지 지우기도 함. 더 심한 버그 난무의 서든어택의 경우 말이 필요없을듯. 드래곤볼도 초기때 버그들과 인구수 대폭줄어 통합할때도 엄청 당했구요. 전투순양함      [10-05-31] 워록GM도 힘들겠네요. 후..      [10-06-01] 개..공...감.... 전직GM      [10-06-01] 월급도 적어서 성질나는데 회사에서는 GM 이란 인력을 그저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태도부터 좀 고쳤으면 좋겠다. 까놓고 말해서 GM 이 정규직이 되면 뭘 할까? GM 팀장이다-_- 팀장이나 되면 그나마 진짜로 잘 된거다. 정규직 전환되고 다른 부서(기획 or QA)로 가면 그나마 나은거다. 대부분 게임이 좋아서 들어간 게임회사지만 내 손으로 때려치고 나오는 사람 정말로 많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짜증나는 회사들은 GM/QA 를 뭔 ㅄ 으로 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최근 몇 년간 개안습으로 돌변한 AVA의 N사 완구 팔다가 게임으로 뛰어들었는데 미래가 안보이는 S사 마비 로그인 서버 보안이 문제있다고 그렇게 말해도 안 처듣는 N사 유저는 봉이요 GM은 서버 올리고 내리는 기계이며 QA는 테스팅하다가 프로그래머의 눈치나 봐야하는 불쌍한 신세 더럽다 더러워 국내 게임회사들이여-_- 읭...      [10-06-01] 월급이 정말 짜다....123만원...ㅎㄷㄷ;;;; 진짜 게임 좋아해야 할만할듯 소드남      [10-06-01] 회사 이미지 바꾸려면 -..- 개선해야겠네요.. 머꼬 비졍귶딕      [10-06-01] 쥐엠들도 정직못하는 더러운 세상 현재영자..      [10-06-01] 기제되있는 월급은 "평균"이지요.. 전 초봉이 저거보다 적었습니다.. 운영자는 정말 3년하면 없던 치질이 생기고, 세치가 돋지만.. 유저들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박카스 + 포카리 (일명, "포박")보다 100배의 효과를 낸답니다 ㅠㅠ 월500인간      [10-06-01] 123만원이믄..어느정도 먹고살정도는 받네 ? Gm화이팅!      [10-06-01] GM님들아 ~ 화이팅에요 !! 저희들도 열심히할게요 ㅎㅎ 불쌍하군요      [10-06-01] GM님들도 힘이많이드시군요 부디 모든 GM님들이 정직원이되길빌어드릴께요 ㅎㅎ sunshine      [10-06-01] 월급적고 욕많이 먹고.. 후우.. 제가 하는 게임 지엠분들도 항상 욕을 많이 먹어요.. 그래도 사람인데 저로썬 지엠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대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도 모르게 욱해서 쓴소리를 하고는 후회하곤 합니다.. 작은섬      [10-06-01] GM 님들 정말 힘드실텐데 ㅜㅜ 정말 유저는 뭘로 생각하나요 GM님들을.. GM님도 사람인데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욕먹어야 하는지.. GM님들 힘내새요 ㅠ 헐...      [10-06-01] 월급봐라... 한마디로 안습      [10-06-01] 출근 10시 퇴근 3시 월급 123만원 ㅎㅎㅎ 하루 8시간 알바가 좋을듯 애휴...      [10-06-01] 진짜 .. 월급 123만 받고 예로들자면 던파 2억명이 욕을해대면 얼마나 고달픈 인생 일까요.. 쿄우카      [10-06-01] 이런거 올라와도 GM욕할사람은 다 욕하지요 ㅠㅠ 이런거 보니 진짜 GM일은 엄청 힘든거같네요.. zㅋㅌ      [10-06-01] 나 gm욕않할래.. ㅠㅠ      [10-06-05] gm월급이 생각보다 작군요 화이팅요.. 나도GM      [10-06-05] 죽겠다 진짜 우린 참 오래살 것 같다. 총 1183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 내용 [창간특집] 액토즈소프트, 지난 5년간 최고의 게임은 :: 라테일  (3)  2010-06-04 [창간특집] 넥슨의 앞으로의 과제  (10)  2010-06-04 [창간특집] 엔씨소프트, 더 큰 성장을 위한 해결과제는?  (2)  2010-06-03 [창간특집] 에이지오브코난, MMORPG시장을 점령한다!  (1)  2010-06-03 [창간특집] CJ인터넷, 최고의 퍼블리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2)  2010-06-02 [창간특집] 최고의 퍼블리셔에서 최고의 개발사를 꿈꾸는 와이디온라인  (1)  2010-06-02 [창간특집] 한게임, 지난 5년간 최고의 게임은 :: C9  (7)  2010-06-01 [창간특집] 네오위즈게임즈의 앞으로의 과제  (2)  2010-06-01     [창간특집] GM에게 들어보는 그들의 세계  (22)  2010-05-31 [창간특집] 5년 전의 액토즈소프트와 현재의 액토즈소프트, 그리고 5년 ..  (2)  2010-05-31 [창간특집] 2005년과 2010년의 네오위즈게임즈, 그리고 5년 후  (3)  2010-05-31 [주간 클로즈/오픈베타 게임] 6월 첫째 주  (3)  2010-05-31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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