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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에이지오브코난, MMORPG시장을 점령한다!

작성자 :	등록일 : 2010-06-03 오후 2:35:46

네오위즈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사업이 급성장한 데는 게임포털 피망을 중심으로 하는 적극적인 온라인 게임 사업 전개가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웹보드 게임으로 시작해서 많은 숫자의 퍼블리싱 게임들을 다루기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는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EA등 세계적인 게임사와 손을 잡고 유명 IP의 온라인 컨버전을 함께 진행하는 등의 개발 활동으로 자체적인 개발력을 시장에서 어필하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다수의 히트작들이 등장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메가 히트 원톱 게임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피파온라인2’가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냈지만, 업계와 시장을 아우르는 대작에 대한 런칭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지금까지 성장하기 위한 발판,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던 최대의 캐시 카우, ‘스페셜포스’와 같은 게임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핸디캡이 되는 부분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2010년, 업계를 뒤흔들 만한 네오위즈게임즈의 퍼블리싱작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가져볼만 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근년 5년의 성장세를 ‘스페셜포스’가 기폭제가 되어 이끌어왔다면, 향후 5년의 성장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만한 게임인 블록버스터 MMORPG ‘에이지오브코난’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와에서 개발된 손꼽히는 대작 MMORPG중 하나인 ‘에이지오브코난’은 국내 서비스사가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을 정도로 그 기대감이 충만했던 게임이었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이미 해외에서 충분히 검증된 만큼 국내에서 서비스가 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게임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미 정식 런칭 전부터 그 기세나 기대도, 그리고 네임벨류가 인정을 받았던 게임이라는 뜻이었다.

물론, 충분한 네임벨류를 갖춘 외산 게임들이 국내에서 실패를 하는 경우는 부지기수로 많다. 국내와 해외 게이머들의 성향을 잘못 파악하고 게임 콘텐츠보다는 서비스에 대한 포인트를 잘못 짚어 국내 유저들에게 순식간에 외면을 받는 경우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었다.

‘던전&드래곤즈 온라인’, ‘에버퀘스트2’,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등은 게임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이나 북미 등지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통하고 있는 게임들엠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 시장에서 참패를 거뒀다는 점은, 외산 대작 게임을 런칭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있어서 충분히 불안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 이미 북미와 유럽 시장을 석권한 에이지오브코난은 완벽한 국내 환글화와 함께 국내 공세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미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 게임이 갖추고 있는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검증되어 있는 게임들에 연쇄적으로 국내에서 실패한다는 것은 또 다시 국내 게임 시장의 협소함과 편협함을 드러낼 수 잇는 부분이었기에 한 때 세계 시장 게임에서 독보적인 1위라고 할 수 있는 블리자드의 ‘WOW'를 제친 ‘에이지오브코난’이 국내에서 시작될 게임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WOW에 대적할 만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의 국내 서비스 런칭 효과는 어떨까. 한 마디로 이야기하지만, ‘아직까지 성공이라고 던언하기에는 이르지만, 분명 성공적인 스타트 테이프를 끊었다’라고 평가할 만하다. 오픈베타를 실시한 지 5월 40위권 내에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던 ‘에이지오브코난’이 오픈베타 이후로 20위권 내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에이지오브코난’이 성공적인 테이프를 끊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에이지오브코난’이 국냐에서 이미 성공을 한 것일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에이지오브코난’이 오픈베타 하자마자 20위권을 육박하는 인기도를 얻으며 현재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순위권의 진입에 눈앞을 두고 있다.

하지만, ‘에이지오브코난’이 시장에서 성공을 했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른 것이 사실이다. ‘에이지오브코난’이 첫 테이프를 성공적으로 끊었다고는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가 이 게임의 인기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오픈베타 유저들의 이탈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느냐에 대해 ‘에이지오브코난’의 성패가 달릴 것임에 들림이 없다.

△ ‘길들여지지 않은 남자’, 에이지오브콘나의 최종 성적은?

물론 아직까지 희망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이미 성공적인 런칭에 돌입했고, 오픈베타 일정에서 해외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까지 섭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에이지오브코난’의 가장 큰 승부처, 즉 가장 많은 유저들을 이끌 수 있는 매개체는 역시 유저들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수입 게임에 대한 의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에이지오브코난’을 제대로 평가해 주시는가가 가장 큰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에이지오브코난’을 즐기고 있느 오픈베타 유저들은 북미 MMORPG특유의 불친절함을 내세우고 있어 현재의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의 성장세를 충분히 점칠 수 있다면서 이구동성으로 ‘에이지오브코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그 동안의 퍼블리싱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통해 게임의 성공적인 이후 서비스를 장담하고 있는 것이다.

2년 전, 업계에서 많은 이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외쳤던 온라인 게임사가 보란 듯이 회사를 독립하고 활발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 동안 많은 해외 게임에 애해 불신을 갖추고 있었던 유저들. 네오위즈게임즈의 길들여지지 않으 남자, ‘에이지오브코난’이라면 그 불신을 충분히 날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