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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엔씨소프트 아이온, 용계 업데이트로 효과 톡톡

작성자 :	등록일 : 2010-06-03 오후 2:40:24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온’이 대규모 업데이트인 ‘용계 진격’을 업데이트 한 후 상승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비장의 무기인 2.0 업데이트 ‘용계 진격’을 선보였다. 지난 2008년 서비스 이후로 처음 진해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고 레벨이 55레벨 이상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지상형 어비스인 용계에서 펼쳐지는 PvP와 솔로부터 포스 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의 추가, 펫 및 바람길 시스템 등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용계 진격’ 업데이트를 통해 즐거운 것은 유저뿐만이 아니다. 주식과 관련해서도 엔씨소프트는 이번 ‘용계 진격’을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용계 진격’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인 4월만 해도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14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계 진격’ 업데이트를 앞둔 5월에는 20만 원대에 근접할 정도로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물론 업데이트 이후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10만 원대 후반부를 기록하면서 ‘아이온’의 첫 서비스 당시와 비슷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들어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효과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부분은 주식 시장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주식 시장의 악재도 엔씨소프트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며 중·장기적으로 ‘용계 진격’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주가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게임 점유율이다. PC방 점유율을 나타내는 게임트릭스의 경우 10% 중후분대에 머물던 ‘아이온’의 점유율이 20%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그동안 업데이트에 비해 ‘용계 진격’이 담고 있는 콘텐츠양이 많고 최고 레벨이 상향 조정되면서 유저들을 붙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인 대규모 업데이트의 경우 콘텐츠 내용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 용계 진격을 통해 당분간 ‘아이온’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용계 진격’의 경우 게임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유저들의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했고 이 같은 부분이 점유율에 큰 영향을 줬다. 물론 이전 ‘데바 총 집결’의 경우도 나름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이번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데이트 후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6월 경에는 월드컵 시즌으로 인해 다소 주춤할 가능성도 있지만 곧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 ‘용계 진격’을 즐기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게 때문에 오히려 더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높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특성상 장기간 플레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현재의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