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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액토즈소프트, 지난 5년간 최고의 게임은 :: 라테일

작성자 :	등록일 : 2010-06-04 오후 4:25:51

액토즈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를 꼽으라면 ‘라테일’의 존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라테일’은 액토즈소프트의 행보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며 지금까지 서비스되는 장수 게임이다. 액토즈소프트의 게임은 ‘라테일’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후의 등장하는 게임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라테일’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액토즈소프트의 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그만큼 애착이 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라테일’이 등장했을 당시를 돌이켜 보면 그야말로 캐주얼 게임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게임이 양산되던 시절이었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라테일’은 액토즈소프트의 주력 게임으로 발돋움하게 되고 구심점으로의 활약을 시작한다. 물론 이전에도 액토즈소프트는 ‘A3'나 ‘미르의전설’ 등의 게임을 선보였지만 ‘라테일’도 이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2006년 처음으로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는 ‘라테일’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지역에 서비스되면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라테일’은 액토즈소프트가 해외에 선보인 게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게임 중의 하나인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북미나 유럽에도 그 이름을 알렸다.

△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전까지 ‘천년’과 ‘A3'가 보여줬던 계보를 그대로 이어 ‘라테일’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액토즈소프트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전까지 전통적인 게임들을 주로 선보여 왔던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많이 선보이게 되는데 최근까지 서비스됐던 게임들의 면면에는 이러한 부분이 잘 살아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전까지의 액토즈소프트가 보여줬던 스타일과는 많은 차별성을 보여준 게임이지만 액토즈소프트의 역량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게임 중 하나고 수많은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만큼 게임의 완성도는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라테일’을 기점으로 액토즈소프트는 기업 이미지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 이유는 실험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들을 많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서기2033년 어니스와 프리키’와 ‘라제스카’, ‘아쿠아쿠’, ‘오즈페스티벌’ 등을 보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전기 게임과 후기 게임으로 나뉘는 중심에는 ‘라테일’이 있다. 당시만 해도 액토즈소프트의 이미지에 다소 어울리지 못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라테일’의 등장에 유저들도 반신반의하는 입장을 취했지만 공개 서비스의 결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당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던 장르가 캐주얼 게임 장르였다는 점을 보면 ‘라테일’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라테일’은 지금에 와서 보면 2D 횡스크롤의 교과서적인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물론 당시로서는 참신했지만 지금의 시기에서 보면 평범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만큼 게임 내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고 게임 서비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큰 무리가 없다는 점도 강점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물론 최근의 게임들과 비교해서는 차이가 있지만 그들이 탄생하기까지 ‘라테일’이 존재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라테일’의 완성도는 다른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특히 ‘라테일’의 경우 꾸준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게임 중 하나로도 평가 받는데 일부 온라인 게임사에서 게임 출시 이후 업데이트나 프로모션을 등한 시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라테일’을 꾸준히 관리해 오면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관리를 잘했다는 점은 다른 게임사도 본받을 만한 부분이다.

또,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아직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게임이 오래되면 자연스럽게 유저들도 떨어져 나가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라테일’은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충성심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부분이 지금까지의 ‘라테일’을 완성시키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한 완성도와 서비스사의 관리, 많은 마니아층을 보면 ‘라테일’은 향후 몇 년간은 무리 없이 서비스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가 계속 급변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향후 게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그런 만큼 ‘라테일’도 이에 따른 발 빠른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물론 게임 시스템 특성상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장수 게임의 경우 큰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은데 액토즈소프트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 해외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라테일’

물론 최근에 일부 장수 게임들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예고한 적도 있다. 이는 시대의 흐름에 다라 유저들의 눈높이가 달리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조를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중 하나다.

지금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던 ‘라테일’도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을 생각해 볼 시기가 됐다. 그것이 아니라면 새로운 후속작도 좋을 듯하다. 프렌차이즈 게임으로서의 ‘라테일’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상황이며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을 고려한다면 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 모든 것은 액토즈소프트가 결정할 일이다. 분명 시기가 되면 ‘라테일’도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스타일의 ‘라테일’을 만나보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