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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액토즈소프트의 앞으로의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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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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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07 오후 7: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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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모습의 액토즈소프트이지만 게임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있다. 물론 지금의 상태로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액토즈소프트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액토즈소프트가 해결해야 될 문제는 무엇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모습을 보면 다른 온라인 게임사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온라인 게임사들이 국내 실적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많은데 반해 액토즈소프트는 해외서비스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게임사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이 거의 동일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해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가 어느 정도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액토즈소프트는 해외 서비스가 국내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직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 해외 시장에서는 잘 나가는 액토즈소프트, 국내 시장에서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메이저 온라인 게임사들은 국내도 해외도 함께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기 때문에 액토즈소프트 역시도 국내 서비스에 힘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다행히도 신작 게임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황이라 국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액토즈소프트가 완벽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굳혀야만 한다. 수익 구조 부분에 있어서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와일드플래닛’을 기점으로 다시금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만큼 올해 액토즈소프트가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따라 국내에서의 입지가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포탈 서비스와 유사하게 액토즈소프트도 해피오즈라는 통합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 중에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게임포탈의 분위기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해피오즈는 현재 준비 단계에 있어 아직 게임 라인업 수가 적은 편이다.
물론 액토즈소프트는 개발사라는 입장에서 보면 많은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는데에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일단 자체 개발이라는 부분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라인업 수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다.
 △ 라인업 보충과 유저들의 신뢰가 필요한 액토즈소프트
물론 중·장기적 입장에서 보면 라인업 보충은 반드시 필요하다. 통합 브랜드 사이트에서 좀 더 나아가 게임포탈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어야 한다. 현재 액토즈소프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은 아직 전체적으로 완벽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만 있다면 충분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속도면에서 다른 온라인 게임사에 비해 다소 처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타 온라인 게임사의 경우 퍼블리싱도 함께 겸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결국 액토즈소프트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퀄리티를 보다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빠른 서비스를 추구하기 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면 다른 온라인 게임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액토즈소프트가 지금까지 보여준 아이디어는 꽤 참신했다. 독특한 배경과 캐릭터를 선보였던 ‘서기 2033년 어니스와 프리키’와 하늘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라제스카’, 탁구를 소해로 한 ‘엑스업’ 등 아이디어만은 다른 온라인 게임사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다. 문제는 장르 자체가 MMORPG에 상당히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분인데 최근에는 미니 게임을 모아둔 ‘오즈페스티벌’을 선보이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부분은 액토즈소프트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모든 온라인 게임사가 여러 장르의 게임을 두루 섭렵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퍼블리셔의 경우에는 가능한 일이지만 개발사 입장에서는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에도 벅찬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즈페스티벌’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 ‘엑스업’은 참신한 장르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개발사의 역량을 가늠하는 것은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는가도 있지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액토즈소프트는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장르에 실험적인 내용을 첨가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다.
현재의 상황에서 MMORPG가 포화상태에 있다는 점은 액토즈소프트의 개발역량과는 관계가 없는 부분일수도 있지만 주로 개발되는 장르가 MMORPG라는 점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다른 온라인 게임사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상태다.
여기서 액토즈소프트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현재로써는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인 액토즈소프트의 미래 청사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는 분명히 MMORPG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는 변화하기 마련이다. 액토즈소프트가 시대의 흐름을 맞춰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거나 아니면 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섭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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