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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네오위즈게임즈, 지난 5년간 최고의 게임은 :: 피파온라인2

작성자 :	등록일 : 2010-06-09 오후 1:40:36

네오위즈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길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긴 역사를 갖춘 게임사라고 결코 할 수 없는 네오위즈게임지만, 짧은 역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장세와 기세는 가히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게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그 가파른 상승세는 현재의 네오위즈게임즈를 온라인 게임업계의 2위권 그룹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시킨 원동력이 됐다.

그런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것은 역시 요소요소의 다양한 양질의 게임들을 서비스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런 와중에서 가장 큰 움직임은 역시 자체적인 개발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적인 게임사인 EA와 손을 잡고 EA의 유명한 IP를 온라인으로 컨버전하는 데 그 개발력을 마음껏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 네오위즈게임즈의 다른 게임사들과의 차별화된 움직임에서 가장 돋보인 결과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EA의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 게임 브랜드인 ‘피파 시리즈’의 온라인 컨버전, ‘피파온라인2’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게임 업계 입장에서도,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서비스 역사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잇는 게임. 그것이 바로 ‘피파온라인2’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1년에 한 번 등장하는 게임들은 그야말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상당한 숫자라고 할 수 있다. 한 해에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들 중 기대작이 아닌 게임들이 없을 만큼 이제는 하나하나의 게임들이 게임사들의 심혈을 기울인 대작들이 등장해 유저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표되고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들은 그야말로 하나같이 가히 한 해의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게임들이다. 또,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 신작들의 정보는 제 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게임업계에 그야말로 소중하고 귀중한 소식들이자 경쟁력일 것이다.

하지만 한 해에 수많은 게임들과 기대작들이 줄줄이 시장과 유저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되는 것과는 달리, 온라인 게임업계의 인기순위는 지난 5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목록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흔히들 온라인 게임업계의 인기순위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PC방 순위 20위권에 있는 게임들의 목록과 면면을 살펴보면 인기순위 20위권의 게임들의 고착화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 피파온라인2는 아이온과 함께 최근 5년 내 등장한 신작 10위권 랭크 게임 중 하나다.

이런 고착화 상태는 최근 5년 내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위권 내 게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는 10위권 내 게임들로 좁혀도 이러한 성향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10위권 내에 랭크된 최근 5년 간 등장한 신작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기 순위 10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게임들 중 최근 5년간 등장한 게임들이 랭크되어 있는 케이스는 유이(唯二)하다. 바로 2008년 등장해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모으며 단숨에 1위를 석권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과, 그와는 달리 폭발적인 면에서는 뒤쳐질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인기를 모은 ‘피파온라인2’다. 무엇보다, 한 번도 국내에서 ‘대세 장르’로 추앙을 받아본 적 없는 축구 온라인 게임이 최고 10년 이상의 아성을 쌓으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게임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은 ‘피파온라인2’의 우수성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피파온라인2’의 원작 IP라고 할 수 있는 EA스포츠의 ‘피파사커 시리즈’가 애초부터 훌륭하고 또 그 유명세가 대단한 게임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대작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화려하게 국내로 퍼블리싱이 된 유명작들이 추풍낙엽처럼 실패를 한 것은 비단 ‘피파온라인2’가 그 유명세로만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면이라 하겠다.

‘피파온라인2’의 성공 비결은 무엇보다 ‘피파사커’라는 게임을 보다 더 국내 실정에 맞게 컨버전을 했다는 것에 있다. 온라인 컨버전에 대한 개발을 전적으로 일임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양질의 IP를 이어받은 것일 뿐,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창조를 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게임 개발에 적용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만약 EA가 단독으로 컨버전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피파온라인2’의 인기세가 놀라운 것은 다른 상위권 랭크 게임들과 같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부터 시작되어 후속작으로 이어진 ‘피파온라인2’의 인기는 꾸준히 유저들에게 입소문과 게임성으로 느리면서도 확실히, 점진적인 어필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라는 핸디캡을 가진 게임이라는 점에서 ‘피파온라인2’의 상위권에 랭크될 만한 인기는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임에 틀림이 없다.

△ 월드컵 모드로 이미 들어간 피파온라인2, 과연 또 어떤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까?

한 번도 ‘대세장르’의 흐름을 타지 않고 인기 게임 10위권에 랭크된 것은 분명 ‘피파온라인2’의 게임성과 콘텐츠가 예사롭지 않은 것을 국내 유저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일면이다.

네오위즈게임즈에게 있어서 ‘피파온라인2’의 흥행은 온라인 스포츠 캐주얼 게임의 라인업에 대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선풍적으로 불고 있는 스포츠인 야구에 관련된 게임으로 ‘슬러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피파온라인2’와의 시너지 효과가 네오위즈게임즈에게는 확실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의 또 다른 호재로 2010년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6월에 개막되기 때문이다. 야구의 붐이라는 바람을 타고 ‘슬러거’가 큰 인기 상승곡선을 그린 것처럼, ‘피파온라인2’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흥행 바람을 타고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기를 바라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금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의외의 인기 온라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2’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금의 인기도를 쌓은 것처럼, ‘월드컵’이라는 축구인들의 최대의 세계적 행사를 발판삼아 또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