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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창간특집] 넥슨, 향후 5년간 이 게임을 주목하라!

작성자 :	등록일 : 2010-06-09 오후 1:46:39

최근 게임사들의 활동과 경쟁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면서 게임사들이 만들어 내는 게임들의 숫자는 그만큼 다양해지고 그 숫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비단 온라인 게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으로써의 진출과 다른 사업과 게임을 연관 지어 전개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멀티 플랫폼,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양질의 IP를 캐릭터 산업과 다양한 사업으로 펼쳐 나가는 모습은 게임사들이 비단 게임으로만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사들에게 있어서 이런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역시 신작 게임들의 성공적인 런칭과 발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사들의 다양한 사업 전개의 근간은 게임들의 인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셈이다.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권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넥슨 역시 간판 게임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넥슨은 특히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 등의 인기를 캐릭터 사업으로도 연결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상당한 시간 동안 넥슨산 신작 게임의 히트가 늦어지고 있어 이들 넥슨이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한 향방을 유저들과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5년 내에, 주목해야 하는 넥슨의 게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자.

PC방 오픈과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그랜드 오픈 이후 서비스 순항을 하고 있는 넥슨의 간판 개발 스튜디오의 신작인 마비노기 영웅전은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얻으며 오픈베타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 실시 이후 각종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20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은 넥슨의 또 다른 신작들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분명 넥슨의 주력작으로 활약을 할 것이다. 무엇보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전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었지만 그 우려를 뚫고 서비스에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은 계속된 신작의 실패의 사슬을 끊은 의미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향후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 그러나 그 말은 현재 콘텐츠 부족에 대한 약점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마비노기 영웅전은 현재 완벽한 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현재 30레벨 콘텐츠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황에서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유저들이 콘텐츠 부족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여름방학 시즌에 이루어 질 신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최고레벨 상향 콘텐츠, 그리고 신 던전 콘텐츠 등으로 게임이 보다 더 완성도를 갖춰 나간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에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유저들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는 게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부족이라는 것은 게임의 매력 자체를 가리는 위험 요소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넥슨이 야심차게 개발해 세상에 런칭한 게임인 만큼, 그 향후를 결정짓는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상당한 인기를 끈 메가 히트작의 후속작이라고 해서 반드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작의 인기를 계승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엄청난 장시간, 그리고 세계 여러 곳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브랜드는 더욱 그렇다.

물론, 리니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이 굳이 후속작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넥슨의 기타 브랜드의 게임들이 계속해서 시장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 또 다른 간판 브랜드인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 시장에서 실패를 한 상황에서 넥슨은 드디어 캐주얼 게임업계의 전설로도 불릴만한 브랜드인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을 꺼내 든 것이다.

△ 메이플스토리2, 향후 넥슨의 5년, 아니 10년을 좌지우지할 브랜드임에 틀림이 없다.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 사내에서도 아직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나 그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정도로 아직 완성도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비한 상태. 그러나 지난 지스타 2009에서 그 동안 그 존재와 개발 의도자체도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메이플스토리2의 이름을 넥슨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그 의의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채은도 넥슨 위젯스튜디오 본부장은 지난 지스타2009 '메이플스토리' 에반 업데이트 기자 간담회에서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팀이 꾸려졌음을 밝힌 바 있다.

넥슨은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이나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2008년부터 공식적으로 팀을 꾸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내에는 캐주얼 게임의 전설이자 저 연령층 게이머들에게는 그야말로 ‘바이블’로 통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넥슨이 기획하고 있는 차기작 포트폴리오의 핵심일 수밖에 없기에 주목할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올해 초, 넥슨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간에 당당하게 ‘잘 나가는 회사 실적’을 공개했다. 많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넥슨의 성장세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실질적으로 매출 1위 그룹이 된 것과 넥슨의 향후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석을 쏟아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과 시장이 더욱 주목한 것은 지스타 2009에서 그 존재감이 확실히 확인 된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개발 인력을 모집하며 그 개발 여부를 세상에 알린 넥슨의 또 하나의 인기 브랜드인 마비노기의 후속작, 마비노기2에 대한 이야기였다.

△ 마비노기2의 공개는 이미 가시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얼타입 사이즈로 등장하게 될까? 많은 기대가 된다.

넥슨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 계획에 마비노기 영웅전이 아닌, 마비노기2가 들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게임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의 약 50%수준까지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빠르면 2010년 말, 혹은 2011년 초 쯤에는 마비노기2의 게임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표들의 입으로 직접 게임에 대한 개발 진행 상황이 발표되었다는 것은 마비노기2의 개발 진행 상황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며, 5년, 아니 2010년 내에는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넥슨의 또 다른 인기 브랜드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과 마비노기의 후속작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넥슨의 차기 후속작으로써 주목해야 하는 게임임에 틀림이 없다.

아직 인수합병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넥슨은 게임하이를 인수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이미 게임하이와 인수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얼마 전 게임하이 지분 15.8%라는 대주주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면서 인수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이지만, 게임하이가 넥슨의 품으로 안기게 된다면 게임하이가 갖추고 있는 IP는 넥슨의 이름 아래에서 서비스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단연 생각나는 게임은 역시 게임하이의 간판 FPS게임인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라고 할 수 있다.

△ 서든어택2의 등장 시기가 궁금해지는 것은, 넥슨의 품에 안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데카론2와 함께 서든어택2의 개발 사실을 인정하고 그 개발을 상당 부분 진행하고 있는 게임하이인 만큼 넥슨에게 있어서 양질의 IP의 후속작이 자사의 이름 아래에서 서비스된다는 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특히 국내 FPS업계의 원톱 게임의 후속작이라면 그 개발도가 어느 정도에 올라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만약 넥슨이 서든어택2를 확보하게 된다면-물론 전작의 인기를 계승할 만한 콘텐츠를 갖춘 채로 등장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지만-캐주얼 게임, MORPG분야와 함께 FPS게임 시장에서의 석권도 도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라는 훌륭한 FPS IP를 확보하고 있는 넥슨인 만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유저들에게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