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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2 1+1전략……향후 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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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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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6-28 오후 12:3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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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격납고 발표’의 실체가 지난 24일 밝혀졌다. 바로 자사의 간판 온라인 게임이자 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정량제 요금을 끊는 유저들에게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정책을 발표 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24일 서울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만 국한된 과금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또 다른 작품인 ‘WOW’유저들을 대상으로, ‘스타2’를 무료로 서비스하게 되는 파격적인 1+1판매 전략인 것이다.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 모두 이런 정책에 따르며, 이 때문에 블리자드는 국내에서 ‘스타2’의 패키지 출시를 포기하고 온라인으로써만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 파격적인 발표를 파격적인 장소에서 한 블리자드.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은 과연?
지금까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오로지 한국 시장에서만 적용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한 블리자드의 의지에 업계 내외에서는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의 패키지 판매 방식에 PC방 유통 업체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는 달리 해외와는 다른 온라인 판매 방식을 발표함으로써 블리자드의 ‘스타2’에 대한 한국 시장의 강력한 노림수를 천명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기 때문에 향후 국내 게임 업계에 미칠 파장에 많은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파격적인 과금 정책과 판매정책을 발표한 블리자드와 스타2. 향후 업계에 미칠 영향은 물론 기대와 우려, 그리고 정국에 대해서 알아본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월 이용료를 9900원으로 책정했지만, 매월 1만 9800원을 내고 있는 ‘WOW’의 정액제 이용자들에게는 ‘스타2’도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 시장에서만 적용된다는 특별한 요금정책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구작을 결재하면 신작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1의 개념이 뒤바뀐 그야말로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 쪽은 “1998년에 나온 스타크래프트가 성공한 데는 한국 이용자들의 기여가 매우 컸다”며 그 동안 국내 유저들이 ‘스타크래프트’에 보낸 성원에 보은하고자 국내 유저들을 위한 혜택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 국한되는 판매 정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스타2의 온라인 판매 방식은 사실상의 ‘온라인 게임화’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발표에 기존 ‘WOW’를 즐기는 기존의 게이머들은 단연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즐기던 것처럼 ‘WOW’를 하다 보면 7월 27일 출시되는 ‘스타2’를 공짜로 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큰 혜택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블리자드의 발표와 함께 ‘WMW'를 즐기다 게임을 떠난 유저들도 돌아오겠다는 뜻을 표명할 만큼 ’스타2와 WOW의 1+1가격정책 발표‘는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기존에 ‘WOW’를 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블리자드의 이런 깜짝 발표에 ‘WOW'와 ’스타2‘를 함께 할 수 있다는 희소식에 게임을 새롭게 시작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 잇기도 하다.
반면, 유저들의 환영의 뜻과는 달리 업계는 우려와 경계의 눈빛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 시즌 이후 곧바로 ‘스타2 쓰나미’를 경계하면서 여름방학 시즌의 정국을 이끌어나가려 했던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가 강력한 블리자드의 한국형 요금제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자본력과 세계적인 인지도, 그리고 내수시장에서 그 어떤 게임보다 강력한 네임벨류를 갖추고 있는 게임의 후속작을 발표하면서 ‘끼워 팔기’를 발표한 것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형편을 더욱 나쁘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세계적인 게임사의 파격적 가격 정책에 따라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출혈 경쟁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계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 스타2의 과감한 1+1정책 발표로 인해 WOW와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반해 블리자드가 이미 국내 게임 시장에서 확립된 ‘대형게임 포털 시스템’을 갖춰나가려 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포털과 같이 하나의 계정을 통해 해당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방식과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다. 배틀넷 2.0이라는 시스템 체제를 갖추고 ‘스타2’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는 블리자드의 움직임은 국내 시장에 확립되어 있는 온라인 게임포털형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위한 중요 공략 포인트인 PC방 인기순위에서 ‘WOW’의 전체 점유 포인트가 4%에 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블리자드의 이런 움직임에 예민한 경계는 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끼워 팔기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질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파격적인 발표에 국내 게임업계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리자드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모양새다. 단숨에 향후 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이슈를 모았고, 또 시기적으로도 월드컵 시즌이 바로 끝나는 직후에 게임이 발매가 되기 때문에 국내 게임업계 최대의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블리자드의 이번 마케팅은 굉장히 치밀하다. 이미 이번 판매&요금정책 발표 전 상당한 거대 산업으로 성장한 국내 e스포츠 업계를 점령하기 위해 ‘스타2’의 출시 전 게임의 지적재산권을 내세워 새로운 파트너로 곰TV와 계약을 체결하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 블리자드는 e스포츠 분야에서 곰TV와 발 빠르게 독점 제휴를 맺으며 스타2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기본적인 준비를 마쳤다.
물론 이번 정책으로 인해 ‘스타2’로 인한 매출적인 부분은 피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내수시장 게이머들을 확실히 ‘스타2’와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장기적이고 꾸준한 유저로 만들겠다는 복안은 블리자드가 내다보는 한발 앞선 전략임에 틀림이 없다. ‘박리다매’를 해서라도 보다 더 많은 유저들에게 장기적인 게임과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심겠다는 것은 ‘1+1’전략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파격적인 판매 정책 발표에 대해 “단기적으로 손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며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블리자드를 사랑하는 게이머에게 최고의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의 이런 ‘친 한국적’전략은 다른 그 어떤 지역보다 ‘스타크래프트’라는 브랜드와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믿음이 강한 곳인 만큼 ‘스타2’의 발표를 시발점으로 한국을 전초기지로 하여 아시아 시장을 더욱 강력히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숨어있다 하겠다. 전 세계에 유례없는 폭발적인 e스포츠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고,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는 물론 블리자드 브랜드의 게임과 깊은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노리겠다는 복안과 치밀한 전략인 셈이다.
 △ 블리자드의 전략, 과연 내수시장에서는 어떻게 통용될 것인가?
이를 위해 블리자드는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스타2’의 이미지를 대한항공 소속 비행기 2대에 특수 필름 및 페인트로 씌우고 국내 노선과 미주, 유럽 등을 운행하는 국제노선에 6개월간 투입시키는 것도 같은 맥락이며, 최근 한국장학재단(KOSAF)에 6억 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또한 그렇다.
게이머들의 환영과 국내 게임업계의 경계의 눈빛 사이에 국내 내수시장에서 발휘되고 있는 블리자드의 전략. 장기적인 블리자드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는 블리자드의 전략이 이번 여름 방학 시즌은 물론 향후 게임업계 시장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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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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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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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온라인 판매 하지말지 CD로 가지고 싶은데 .
특히 패키지 판매는 왜 중단이야 젠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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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불법복제는 둘째치고 립버젼은 어떻게 하실련지 궁금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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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온넷인가 엠비인가 한쪽이랑 손잡은 게임만평그림을 보았죠............
이제 곰플이 뜰기세ㅋ 게임채널하나 더늘어날기세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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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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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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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도 뚫리겠죠 지금 베타뚫린 어둠의 경로도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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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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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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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정액제라는걸 언뜻 본것 같았는데=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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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와우 하고 있으니 환영
일반 정액제는 한달 9900원 무제한 67900인가 그렇다고 들었음
당연히 베넷 이용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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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대로라면 67900원이라는게 진정한 스타2 값이라는건가.....
스타2가 만약 정액제로 나온다면 일단 피방값부터 올라가것고 아니 스타2가 피방에 들어올지가 의문이고, 초딩이나 중딩들은 사고 싶어도 부모들이 정액제 반대해서 못 사게 된다는건가 ㄷㄷ... 오히려 게임판매에 엄청난 영향을 줄꺼 같은데요?
참 그러고 보니 패키지 판매는 어떻게 된건지... 갑자기 온라인 판매라니 ㄷ... 갑자기 주머니에서 지갑이 뭉텅그리 빠져나가는 소리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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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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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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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인이용자들 한테는 1+1 엄청 좋은 정책인데..
pc방은?? 왜 정량제?? ㅠㅠ.. 것도 와우랑 같은 요금..
스타2 깔아도 하는사람도 없던데.. 정량제 해서 해야할지 의문..
요즘 와우 손님도 줄어드는데.. 제 바램은 와우랑 스타2랑 통합 됬으면 좋겠다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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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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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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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많은 개인이용자분들이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좀 그렇네요.
세계적으로 큰 회사인 블리자드가 우리나라에서 저런 초 강수를 둔다는건 애초에
어느 정도 본전 이상은 찾을 계획이 있으니깐 두는 걸 거구요, 저런식으로
와우+스타2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치면, 와우+스타2보다 비싼 요금제로 운영되는 기존 단일게임들은 당연히 치명타를 입겠죠?사실상 게임성에서 와우나 스타2를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할수도 없는 판국이니. 그렇게 되면 불가피하게 원치 않는 가격 경쟁에 뛰어 들게 되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먼저 선수를 친 블리자드쪽으로 유리하게 되겠죠. 그렇게 국내 업계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낮추고, 당연히 차기작이라던지 신작 발표에는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점차 우리나라시장에서조차 국산게임이 점점 사라지겠죠. 남는거라 해봤자 부분유료형식의 캐주얼게임 정도? 그렇게 우리나라 내에서 스케일 큰 게임들이 사라지게 되면, 외산 게임들은 본색을 드러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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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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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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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진입했던 기업들이 요금을 대폭 올리고,후발 외산게임들이 오른 가격으로 편승해서 진입하겠죠. 그러면 이미 망한 국내 게임들은 ? 별 수 없고, 이미 외국입맛에 길들여진 유저들은 다시 살아나고자 하는 국산의 싹을 밟겠죠. 겜성도 떨어지면서 돈만 비싸다고.
그렇게 우린 게임업계에서 주체성을 잃어가는겁니다. 물론 위의 한 사례만으로 너무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하겠지만, 스타2의 흥행이 보장된다면, 충분히 되고도 남을 일입니다.
그럼 작품성이 충분히 되는 게임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라는 분들 계시겠는데, 솔직히 작품성이 되는 게임이라고 해서 뜨는게 우리나라 게임업계도 아니지 않나요? 익숙한 컨텐츠로도 네임밸류 하나만으로 좌지우지되는게 우리나라 게이머인데, 과연 작품성 있는 게임이라고 해서 이전까지의 경력을 토대로 하는 능숙한 경영과 신규컨텐츠의 조절, 거기에 가격정도는 조금 낮춰도 상관없을 정도의 자본력까지 더한 업체들을 신규업체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전국가적인 지원이 있지 않는 한은 힘들거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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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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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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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금의 상황은 코카콜라가 업계의 다른 콜라 유사품종을 모조리 말려 죽였던 그 시점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례를 봤다면 좀더 현명하게 대처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가수준의 지원책도 어느수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게임업계 자체도 조금 추려가면서 내실을 기해야 하겠지만, 그 내실 역시도 어느 수준의 보호 속에서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이 죽었는데 열매가 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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