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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회?

작성자 :	등록일 : 2010-08-16 오후 1:41:56

스타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도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가 되기 위해 젊음을 바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러나 되기만 한다면? 그리고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선망의 대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누구나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 신인 가수를 뽑는 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스타 탄생의 기회’는 그야말로 천금 같은 기회임에, 그리고 스타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선망의 대상임에 틀림이 없다.

△ 한 대회 당 총 상금 2억 원이 주어지는,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회!

게임업계에도 스타는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인 스타 개발자나 스타PD등도 스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하는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스타라고 할 수 잇을 것이다. 이제는 웬만한 연예인 뺨칠 정도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급 프로게이머 선수들은 많은 이들에게 선망이 되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 ‘스타’다.

물론, 프로게이머의 지위가 예전보다 확실히 달라진 만큼 프로게이머가, 그리고 스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등장하면서 모두가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총 상금 2억 원이 걸린 엄청난 대회에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국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지적재산권을 가진 대행사 그래텍이 곰TV를 통해 스타2의 게임 리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통칭 GSL)'의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9월부터 제 1회 대회가 시작되는 총 상금 2억 원의 이번 대회는 모든 게임 유저들에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프로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스타2 프로게임 리그만의 스타가 어떤 누구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현재 현재의 프로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스타급 선수들이 이 GSL에 참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재권 등등에 대한 제도적인 문제에 가려져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존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연습하느라 ‘바빠 죽겠는’선수들에게 스타2까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스타2 리그만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 참가 신청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게다가 한 대회 당 우승자 상금이 1억이라니! 나름 스타2를 하면서 ‘재야고수’가 된 유저들에게 있어서 이번 기회는 스타로 급부상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어떤가, 솔깃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이 대회에 참가를 하고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참가접수 마감은 22일까지이며, 이후 28일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예선전이 실시된다. 온라인 예선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참가접수 이후 대회장에서 곧바로 모든 유저들과의 실력 경쟁이 시작된다. 오프라인 예선은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치러지고 현장에서 실시가 되기 때문에 당일, 현장에서 과연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는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가수 오디션을 보기 위해 당일날을 위해 목을 관리하는 것처럼 말이다.

주최 측이 지정한 지역인 서울에서 오프라인 예선이 진행되고, 이 예선을 통해 최종 64명이 선발이 되면-물론 총 신청 인원이 몇 명인가에 따라 기간과 걸러지는 시간이 달라지겠지만-곰TV 대회의 스튜디오에서 본선 대회가 치러지게 된다. 64강 이후의 전 경기는 곰TV를 통해 중계가 되기 때문에 ‘방송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압박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쭉 결승전까지 대회가 진행되며, 8강까지는 3전 2선승제, 4강에서는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1회 대회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 자격이 따로 없는 최초의 스타2 대형 리그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혹은 달라질 수 있는 변경사항이나 공지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http://gsl.gomtv.com/teaser/main.gom).

대표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것은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맵은 ‘금속 도시’, ‘고철처리장’, ‘젤나가동굴’.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패드와 헤스셋, 마우스 드라이버 등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장비의 설치 시간인 15분을 초과하면 몰수 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만큼 주의하고 이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종족 선택에 대한 부분도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3개의 종족 중 참가 접수를 할 때 선택한 종족을 해야만 하며, 임의로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물론 랜덤도 있다). 기존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GG’라는 경기 포기 사인을 제외한 채팅은 실격사유가 된다. 반드시 경기 전 15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나, 경기 중 친구 접속 알림이 뜨는 경우, 다른 사용자로부터 귓말이 오는 경우 등은 몰수패를 당하기 때문에 이런 세팅 등은 반드시 수정한 뒤에 대회에 임해야 한다.

△ 스타가 되기 위한 열정과 도전은 아름답다, 그 도전의 결실은 달콤하다!

방송경기를 하거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은 예상 외로 정말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실격 사유를 철저하게 숙지해 세팅을 철저히 해야만 한다.

‘새로운 별’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지만, 이번 대회에서 탈락을 했다고 해도 절대 낙담할 필요는 없다. 같은 대회가 올해 안에 3차례 열릴 예정이기 때문. 또 내년부터는 한국, 유럽, 북미, 중국 등 지역 서버별로 4명씩 총 16명이 참가하는 ‘월드 챔피언쉽’과 분기별 배틀넷 상위 200명이 최고 실력을 다투는 ‘래더 토너먼트’ 그리고 매년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를 가리는 ‘블리자드 컵’까지 다양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회는 정말 많을 것이다.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은 정말 험난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게이머인 이제동과 이영호는 하루에 엄청난 숫자의 개임 연습을 한다고 하지 않은가. 모두에게 열려 있는 상금 1억의 기회.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차지할 수 있는 새로운 찬스를 잡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은 충분히 아름다울 것이다.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회. 스타2의 ‘왕’이 될 수 있는 기회. 당신에게도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