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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G★2010] 이 게임을 주목하라!: 거울전쟁-신성부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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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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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1-16 오후 5:5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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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보석'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L&K)가 7년 만의 내놓은 신작 ‘거울전쟁-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으로 지스타를 찾는다. '거울전쟁-악령군'과 '거울전쟁어드밴스드-은의 여인'의 스토리 라인을 잇는 후속작인 '거울전쟁은 탄탄한 세계관을 소설과 게임으로 재현해 내어 좋은 평가를 받은 거울전쟁 시리즈가 이번에는 슈팅 RPG라는 장르로 유저들을 만나게 된다. 이미 지난 5월 선보인 이 게임은 10월 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쳤으면 독특한 게임 스타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탄탄한 세계관은 ‘거울전쟁’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
검과 마법의 세계 '패로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거울전쟁’은 L&K의 남택원 대표이사가 창조해낸 세계관을 바탕으로 PC통신망 하이텔의 한 동호회를 통해 연재하던 소설을 엮어 2권의 단행본으로 99년에 출판, 세상에 알려졌다. '거울전쟁-악령군(이하 악령군)'은 곧바로 99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하 RTS) 게임으로 PC 패키지 시장에 나왔고, 게이머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2001년에 등장한 악령군의 후속작 '거울전쟁 어드밴스드-은의 여인(이하 은의 여인)'은 PC 패키지 게임의 몰락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악령군의 시스템과 암울한 스토리라인은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이렇게 악령군, 은의 여인의 두 연작을 통해 선보인 거울전쟁의 세계의 내용도 벌써 10년이나 숙성된 상태다. 풍부하고 탄탄하게 쌓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기 수월해진 것이 바로 거울전쟁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
 △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울전쟁’
게임의 배경이 되는 미지의 세계 패로힐 대륙은 오래 전 악령술사 카라드 하트세어와 흑마술의 천재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일으킨 두 세력, 악령군과 흑마술파 사이의 전란으로 피폐해졌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두 마술사에게 대항하는 '해방부대'가 조직, 악령군과 흑마술파에 대항하게 된다.
결국 계속된 분쟁의 와중에 카라드는 죽고 쿨구레루의 행방도 묘연해졌지만 대륙은 오래도록 두 사람이 남긴 마술의 흔적 속에서 그 상흔을 치유하지 못하고 세 개의 세력으로 나뉜 채 분쟁을 계속했다. 사람들은 훗날 이 처절한 투쟁과 정복의 시기를 '마법의 암흑기'라 불리게 되고 이는 ‘거울전쟁’으로 연결되게 된다.
거울전쟁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유저들은 마법의 암흑기로부터 160여 년이 흐른, 세 개 세력의 분쟁이 극에 달한 때에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세 파 모두 끝없는 전쟁에 지쳐 이를 해결할 새로운 방책을 모색하고 있었고, 지루한 균형상태를 깰 큰 힘을 찾는데 결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 이렇게만 보면 일반적인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거울전쟁’의 롤플레잉 요소는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 고르게 보여진다. 패로힐 대륙과 삼파의 분쟁, 원작 세계관을 충실하게 재현한 마을과 도시를 뛰어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여느 롤플레잉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3D로 구현된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해결하기 위해 마을을 뛰어다니고 생산활동을 하는 모습은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마을을 떠나면서 만나게 되는 사냥터는 유저들을 꽤 당황시킨다. 특히 전투 필드에 덩그러니 놓인 자신의 아바타와 전방에서부터 다가오는 적들은 일반적인 MMORPG에서는 만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거울전쟁’은 시작된다. 십자키와 샷 버튼, 그리고 스킬 버튼의 조합으로 조작하는 슈팅 게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면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거울전쟁’은 슈팅 장르의 장점과 롤플레잉 장르의 장점을 하나로 합치고자 하는 게임이다. 파티의 뒷켠에서 전사의 몰이를 기다리며 하품하고 있는 마법사나 힐러의 모습은 ‘거울전쟁’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적의 공격을 피하며 동료를 회복시키고 방어 마법으로 동료를 감싸는 모습이 바로 힐러인 성령사의 모습이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다. 정적인 모습보다는 좀 더 활동적인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거울전쟁에 등장하는 직업군의 최종적인 규모는 근거리, 원거리, 마법형, 소환형, 사제형의 5가지 직업군과 각 직업마다 몇 단계의 전직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L&K는 약 60가지 이상의 직업을 계획 중인 상태로, 11월 18일에 선보이는 지스타 버전에서는 악령군 진영의 직업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거울전쟁’을 보면 과거 오락실이라고 불렸던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플레이했던 다양한 슈팅 게임들이 생각난다.
기본적으로 슈팅 장르를 채택한 ‘거울전쟁’이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콘셉트가 아닌 두 발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서만 오갈 수 있고 높낮이도 존재한다. 점프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끊어진 다리를 넘나드는 행동이 가능하다. 이는 땅을 밟고 선 것이 제약이 될 수도 있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독특한 게임성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유롭게 화면 이곳저곳을 오갈 수 없게 제약한 대신 주어진 공간에서 최대한 재미를 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 거대 보스와의 전투는 ‘거울전쟁’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거울전쟁’은 사냥터의 디자인에 따라 세로 방향, 가로 방향은 물론 대각선 방향 등 다양한 방향으로 자동 스크롤 되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장애물 뒤에 숨어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지능적으로 공격한다거나 맵의 숨겨진 장소에서 아이템을 얻는 등 제한된 시간 동안 공간을 활용하는 슈팅 장르 고유의 '공간 공략' 요소를 충분히 활용한 맵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최대 5명까지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에서는 서로 협력해서 맵의 요소를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등 공간 활용 요소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보스와의 전투도 빼놓을 수 없다. 보스의 여러 가지 패턴을 피해가며 감각적으로 약점을 노려 완벽하게 공략하는 전법, 다양한 스킬들로 보스의 패턴을 상쇄하며 자신만의 공략법을 구현하는 슈팅 게임의 재미도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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