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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휴대용 게임 시장, 새로운 전쟁 시작되나

작성자 :	등록일 : 2011-01-13 오후 2:46:59

지난주를 뜨겁게 달궜던 핫이슈 중의 하나는 바로 닌텐도가 새로운 휴대용 콘솔 기기인 ‘닌텐도 3DS'를 출시한다는 소식이었다.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닌텐도는 왕좌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3D 입체영상’이라는 카드를 빼들었고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큰 성공을 거뒀다.

닌텐도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향후 휴대 게임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는 만큼 독자적인 기술과 콘텐츠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D 입체영상’의 경우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이미 주류로 떠올랐기 때문에 신선함이 떨어지지만 휴대 게임 시장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점차 스마트 디바이스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처도 필요했다.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 받는 닌텐도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휴대 게임 시장도 점차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SCE나 무서운 기세로 휴대 게임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들로 인해 휴대 게임 시장의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각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주요 플랫폼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상황을 이번 시간에 짚어본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닌텐도 3DS'는 2월 일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각 나라로 출시 일정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자국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시 일정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중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4월 경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닌텐도 3DS'는 최근 점차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닌텐도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제품이 아닌 최근 가전제품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3D 입체영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Wii' 출시 이후 신기술에 대한 첨병으로 인정받았던 닌텐도가 '3D 입체영상'을 도입한다고 했을 때 꽤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TV에서만 구현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3D 입체영상'을 휴대용 콘솔 기기에 도입한다고 했을 때 그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사뭇 달랐다. 안경 없이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3DS'에 대해 유저들은 높은 점수를 줬고 결과적으로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점유율에 영향을 받고 있는 닌텐도 입장에서는 이를 뛰어넘을 만한 제품을 선보이지 못할 경우 자칫 휴대 게임 시장에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번 ‘닌텐도 3DS' 출시 발표를 통해 이를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기존 제품과 소프트웨어는 동일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리스크 없이 그대로 유저층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외에도 서드파티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분주하다. ‘3D 입체영상’을 적극 활용한 게임 타이틀도 구매욕을 자극한다. ‘닌텐도 월드 2011’을 통해 공개된 게임 타이틀만 해도 유저들의 눈을 잡아두기 충분해 타이틀 수급에도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물론 최근에 들어 시력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는 터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제품 출시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문제점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도는 이야기 중 하나는 ‘루머는 곧 사실’이라는 말이다. 이는 최근에 보여온 SCE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대부분의 루머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는 점이다.

특히 소니 에릭슨에서 개발 중인 ‘엑스페리아 플레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만 해도 단순 루머로 치부됐던 이 이야기는 곧 사실로 밝혀졌고 지난 해 말에는 제품 사진 유출부터 출시 확정까지 빠르게 이야기가 진행됐다.

‘엑스페리아 플레이’에 이어 가장 신뢰도가 높은 루머로는 ‘PSP2'가 있다. SCE가 'PSP Go'를 통해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PSP2'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PSP2'는 최신 PS3에 준하는 게임 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외관의 경우 ‘PSP GO'와 큰 차이점은 없지만 터치 스크린이 사용과 디스플레이가 좀 더 커졌다. UMD 드라이브의 경우 현재 공개된 사진에서는 눈에 띠지 않고 있어 'PSP GO’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지만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UMD 드라이브는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공개된 내용만 놓고 보면 닌텐도가 ‘PSP2'는 성능 향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PS3'가 휴대 콘솔 기기와 대비해 꽤 성능이 높다는 점을 가만해 보면 그동안 기기의 제한이 많았던 'PSP'의 성능을 더 끌어올려 좀 더 높은 퀄리티의 게임 개발을 통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3DS'와 달리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휴대 게임들도 나날이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PSP2'의 등장은 유저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특히 주요 OS인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되는 게임 수는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 디바이스의 반란은 그 기세를 가늠할 수 없다.

특히 현존하는 휴대 콘솔 기기의 게임들을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다는 기기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와 함께 저렴한 가격은 유저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는 기존에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PSP'와 ‘NDS'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점진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보급률을 높여가고 있는 점도 큰 장점 중의 하나다. 특히 각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들의 판매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의 게임은 서로 양립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스마트 디바이스는 오픈 마켓을 통해 이를 이뤄냈다. 물론 국내 시장에서는 심의 문제로 인해 아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인 추세를 살펴보면 스마트 디바이스의 행보는 놀라움 그 자체다.

특히 게임 개발사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게임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는 국내 온라인 게임사도 마찬가지다.

또한 작은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 PC로 대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도 게임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고 전용 게임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점은 휴대 게임 시장도 과거 콘솔 게임 시장처럼 3파전으로 나뉠 공산이 크다.

새로운 기기의 등장과 광범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립은 휴대 게임 시장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경쟁 구도가 다소 미흡했던 닌텐도와 SCE의 구도에 스마트 디바이스가 더해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휴대 콘솔 기기의 경우 여러 기업들이 손을 뻗었지만 유저들은 닌텐도와 SCE 외에는 모두 외면했다. 그나마 SCE의 경우 후발 주자였지만 다양한 기능을 통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아 간신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휴대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기기 성능이 갖춰져야만 한다. 과거처럼 안이한 방식으로 대처할 경우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11년을 기점으로 닌텐도와 SCE, 그리고 스마트 디바이스가 펼칠 경쟁 구도가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분명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신 트렌드를 통해 시장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만큼 향후 시장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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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쁘니한(남)	[11-01-15]

휴대폰 게임이 무서운것이... 컴투스 프로야구 하는데..
야구인지 미연시인지.....

기대지마요	[11-01-16]

다 나와는 상관이 없네.

Q : 스마트폰 있으신가요?

A : 그냥 폰도 없습니다.

2Q : 닌텐도 3DS가 출시되면 살수있으신가요?

A : 못삼. 돈이 없어요. 스2도 겨우 샀.. 흠흠.

3Q : PSP2 를 사실수 있나요?.. 음... 아 출시되면요.

A : 닌텐도도 못사는데 PSP2? 장난하시는..?

4Q : 지금 가지고있는 게임기가 있다면?

A : PSP - 3005 하나요. 주변에 가지고있는 녀석들이 별로없어서
네트워크 게임은 그냥 있다고만 겉치레 해둔것 같달까.

음... 제길 결국 이 기사에 오른거 다 상관이 없네.[나랑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