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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작 ‘봇물’, 시장 향방은?

작성자 :	등록일 : 2011-01-25 오전 10:36:24

2011년 초 국내 게임업계의 화제는 ‘테라’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초부터 업계는 ‘테라’의 등장은 물론 그 활약도에 따라 2011년 업계의 전체 향방은 물론, 향후 업계에서의 업체들의 사업 전개 방향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연초부터 ‘임팩트’가 강한 게임이 등장했다는 것에 업계와 시장은 ‘흥분’상태로 그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테라’는 성공적인 오픈베타 런칭 이후 상용화 준비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공시대’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는 이제 사전등록서비스에서부터 이어져 온 ‘테라’의 인기 돌풍이 상용화 이후에도 시장을 관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테라’가 시장에서 인기 열풍을 일으킴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업계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중소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봇물 터지듯 속속 런칭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록버스터 대작이 오픈 초반 인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작 런칭 스케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블록버스터 대작 ‘테라’의 등장, 성공적 런칭과 함께 예상치 못한 신작들의 봇물 런칭이 이어져 2011년 연초부터 신작들의 봇물로 그야말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후끈’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2011년 연초 내수시장이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테라’가 성공적인 런칭을 했을 때 런칭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던 신작 게임들의 런칭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공을 한다면 시장을 장악할 정도의 ‘급’이 있는 게임인 만큼 중견급 게임들의 경우 그 여파를 감안해 런칭 타이밍을 뒤로 미룰 것이라는 일반적인 견해였던 것.

하지만 ‘테라’의 성공적인 런칭과 연일 핫이슈를 뿌려대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중견급 게임 신작들이 예상과는 달리 런칭 일자를 확정, 발표해 내수시장의 연초 사업 전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게임들의 면면도 상당히 다양하다. 지난 20일 런칭을 실시한 라이브플렉스의 MMORPG ‘드라고나온라인’은 빙의 시스템 등과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지난 6일엔 TPS와 MMORPG의 시스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의 ‘와일드플래닛’이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으며 선전하고 있다.

△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는 특유의 톤과 게임성으로 시장 경쟁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라고나온라인’과 ‘와일드플래닛’뿐만 아니라 1월에만 엠게임의 기대작 MORPG ‘발리언트(26일)’와 윈디소프트의 MORPG '러스티하츠(1월 말)‘가 오픈베타 런칭을 실시한다. ’발리언트‘와 ’러스티하츠‘모두 게임 특유의 색과 톤,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앞세워 이전 테스트들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엠게임과 윈디소프트의 경우 2010년에 적극적으로 신작들을 런칭하는 등 활발한 사업 전개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성공작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2011년 초의 신작 등장이라 부담이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실시하는 ‘과감한 런칭’이라 더욱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발리언트’와 ‘러스티하츠’모두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담보할 수 있는 게임들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엠게임은 ‘발리언트’뿐만 아니라 MMORPG ‘워베인’도 20일까지 최종점검을 진행한 뒤 오픈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한빛소프트 또한 온라인 캐주얼 낚시게임 ‘그랑메르’의 런칭도 예정하고 있어 물량공세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그랑메르’는 PC패키지 시절부터 낚시게임을 개발한 10년의 경력자들이 뭉쳐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 회사 내부에서의 관심이 상당하다.

한빛소프트의 연초 야심작은 따로 있다. 바로 2010년 3차 클로즈베타를 마치고 런칭을 대기 중인 ‘삼국지천’이 바로 그것이다. ‘영웅 변신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 ‘삼국지천’은 2010년 12월 3차 CBT에서 이용자 연속 접속률은 60%를 기록했으며, 종료후 만족도 설문에서 4.4점(5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에 신작만이 런칭되는 것은 아니다. 20일 MMORPG ‘룬즈오브매직’이 국내에서 재런칭을 실시했다. ‘룬즈오브매직’은 18개 언어로 28개국에서 서비스가 진행 중인 인기게임. 하지만 국내에서는 서버불안정과 업데이트 일정이 차질을 빚어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또, ‘테라’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아이온’이 2.5패치를 25일 단행하며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그야말로 업계가 연초부터 ‘붐 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작 게임들의 런칭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견급 게임사들의 신작이 ‘테라’의 성공적 런칭 이후 러시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테라’와 ‘아이온’이라는 신작 블록버스터와 구작 블록버스터의 대결이 불꽃처럼 튀며 시장과 유저들의 시선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가릴 수 있는’타이밍에서의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러시라 더욱 주목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 대작 게임들의 격돌은 이제는 게임 시장의 전체적인 중흥을 부르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일각의 전문가들은 고도의 경쟁화가 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경쟁게임이 없는 타이밍에서의 신작 런칭’은 있을 수 없으며, 최근 업체들의 신작 런칭 트렌드는 ‘업계의 활발화가 되어 있는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목받는 신작이 등장하지 않는 시기가 없는, 1년 365일 경쟁 게임사들이 등장하고 있는 시대인 만큼 ‘타미이 신작 런칭’의 시대는 이미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업계와 시장이 대작들의 등장과 경쟁으로 전체적인 붐업이 되었을 시기에 런칭을 하는 것이 흥행에 더 좋은 조건이 갖춰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XX게임과 붙으면 끝장이다’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현재는 블록버스터 게임이 시장을 장악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캐주얼 게임도 덩달아 성공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형성되었다”라며 “하나의 게임이 흥행하면 다른 게임들이 모두 몰락할 것이라는 견해는 이제는 구닥다리”라고 분석했다.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러시에 유저들도 ‘화색’을 띄고 있다. 블록버스터 게임에 관심이 없는 유저들의 경우 독특함을 갖춘 중견급 게임들에 호감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틈새시장에서 독특함과 특유의 톤을 앞세워 성공한 게임들의 사례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심심찮게 있었던 만큼 ‘경쟁의 진짜 승자’가 다른 곳에서 나오지 말란 법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 게임업계 미디어 종사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작들의 러시는 업계의 경쟁은 물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라며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경쟁과 함께 특색을 갖춘 중견급 신작 게임들의 등장은 시장에 변수가 됨과 동시에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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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ㅅ	[11-01-25]

GR코드인가 뭔가가 찍혀있네. 젭라. 스마트폰 천국이네

스마트폰 광고만봐도 속이 뒤집혀.

L* Opti**** 2X 광고 존나 거만해.

-중략-
"세상 스마트폰들이여 시대를 인정하라!"

이거 듣고 생각난말.

"너도 시대를 인정해 씨* 너보다 더 좋은폰 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