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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47화- 캐주얼을 주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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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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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09 오후 3:4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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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가 국내에서 확고히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뒤, 이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장르로 그 이름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가볍고 통통 튀는 게임들, 여성 게이머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게임들,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들 게임들은 세상의 스마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각광을 받고 있다.
……라고는 하지만, 요즈음에는 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가 그다지 흥하지는 않고 있다. 워낙 많은 캐주얼 게임이라는 이름하에 런칭이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카트라이더나 프리스타일과 같은, 대 흥행 캐주얼 게임이 등장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의 전설로 남은 게임들이 대부분 캐주얼 게임 장르의 등장 초창기에 등장해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던 게임들이었던 만큼 이들 게임들의 흥행에 버금가는-혹은 그를 재현하는-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주얼 게임이 혈혈단신(?)의 몸으로 업계와 시장에 센세이셔널한 활력소를 불어넣을 가능성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업계에서 활발하게 게임들이 런칭되고 있는 것은 시장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개학 시즌(……유저들에게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일은 아닐 테지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캐주얼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충분히 탐구할 만한 대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며 짜증나는 겨울의 냄새를 조금은 털어버릴 수 있을 듯한 느낌의 2011년 3월의 탐구생활! 이번에는 게임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인 ‘개학’을 하고 있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상당한 매력을 담보했지만 개학에 치명적일 수 있는 용감한 캐주얼 게임들을 탐구해 보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게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색다른 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함을 유저들에게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색다른 것이 있다고 해서 새로운 요소들을 떡칠(?)했다가 죽도 밥도 되지 않는 어설픈 몽상가적인 게임들의 말로를 익히 봐 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용의 미랄까, 그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와도 같은, 물과 기름과도 같은 ‘새로움과 익숙함’을 한데 섞은 게임들이야말로 시대가 원하고 또 흥행이 가능한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가 있으면서 거부감도 없고, 익숙해지기 쉬우면서 새로운 재미에 흥할 수 있는 그런 게임! ……게임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시추에이션이라고나 할까.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는 이렇지만-그리고 그것이 맞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고 있지만-본인은 실험적인 것, 색다른 무언가나 시도를 게임에 담뿍 첨가하고 있는 시추에이션을 매우 좋아한다. 엉큼한 도전정신이 새로운 시장,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데 탁월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런칭하기 전 엔트리브의 앨리샤 온라인을 매우 눈여겨 봐 왔었다(물론 본인이 눈여겨 봐 왔다고 해서 뭔가 엄청나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 말을 타고 달리는 느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캐주얼 게임을 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원래 캐주얼 게임이라는 것이 여성의 마음을 조금은 색다르게 만드는 것이기에, 앨리샤 온라인 또한 여성미가 조금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여기에 말을 타고 경주를 즐긴다는 독특함은 확실히 흥미를 만들게 하게 했다. 처음에는 이 요소가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반신반의 한 부분이 있었는데, 게임 내적으로 충실히 ‘말을 타며 달리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주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로 구성을 해 놨기 때문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역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캐주얼 게임이란 ‘이런 느낌’이라는 생각이 확연히 드는 게임이랄까.
지금까지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물론, 만나보지 못했던 게임이기에 올 초 등장한 캐주얼 게임군에서는 확실히 각광받을 만 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말타는 레이싱 게임, 즐겨 본 적이 없잖은가? ‘신개념’의 등장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 한 번 관심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친구들과 오랜만에 PC방에 들렀다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함께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다. 다양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해 봤지만 별달리 재미를 본 게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선택한 게임이 바로 프리스타일. 이유는 함께 갔던 친구들이 예전 프리스타일을 즐겼던 구력이 있었던 바, 모두 아이디가-수면계정이었지만-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여전히 시장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과거 스포츠 캐주얼 게임 시장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리스타일이라는 길거리 농구 게임의 재미는 여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아옹다옹(……좋게 말해서 아웅다웅이지 본 게임을 진행할 때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었다)하면서 즐기는 승부의 세계는 오랜만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재미의 그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 후속작이 성공한 흥행작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전작의 문제들을 해결한 프리스타일2라면?! 충분할지도!
불현듯 본인이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시대를 풍미하고 또 현재도 여전히 그 재미를 만 천하에 떨치고 있는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클로즈베타를 실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게 엊그제인데, 이번에는 더 이상의 클로즈베타를 진행하지 않고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곧바로 프리오픈베타를 실시한다고 한다.
JCE는 이번 테스트에서 그래픽과 스킬트리 시스템, 적절한 상대를 매칭시켜주는 ASA 매칭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포지션의 수를 기존 5개에서 센터, 포워드, 가드 3개로 압축했다고. 전작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수정한 모습을 후속작이 보였던 만큼, 이번 공개 시범서비스에서도 그 ‘아옹다옹하는’재미의 진화된 버전을 선보여 줄 수 있을지 심히 기대가 된다.
이런 게임들의 등장에 맞춘 듯 최근에는 충분히 주목해도 나쁘지 않은 캐주얼 게임들의 소식도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다. 캐주얼 게임의 전설이자 시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포트리스2 블루가 포트리스 레드로 리뉴얼되어 등장한다는 소식도 충분히 반갑다! 포트리스2 레드는 게임 내 핵이나 해킹 취약 부분을 강화했으며, 무엇보다 방폭과 궤도 추적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보강했다고 한다. ‘탱’이라고 불렸던 특유의 새로운 캐릭터들과 맵도 추가된다고 하니 추억을 곱씹는 것도 좋아 보인다.
낚시 캐주얼 게임들의 오픈도 반갑다. 2월 24일 프리오픈베타를 실시한 3D 정통 바다 낚시게임 출조낚시왕은 한게임의 야심찬 캐주얼 게임 라인업 중 하나다. 이번 서비스에서 어종 특성에 따라 낚는 법이 달라지는 '후킹시스템'을 도입해 사실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다.
 △ 오메, 월척이여요~~
또 다른 낚시 게임인 한빛소프트의 그랑메르 또한 주목해 볼 만 하다. 한빛소프트는 정식 서비스에 맞춰 신규 필드 맵 북극해를 비롯해, 아도니스와 풍류 맵 안도라섬을 추가했다. 이 지역에서는 뱀상어, 노란 물멸 등 21종의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캐주얼 게임이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보인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웬만큼 규모를 갖추지 않으면 많은 게임들이 ‘캐주얼’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정도로 시장의 폼이 넓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정말. 요새는 웬만하면 다 캐주얼 게임인 것 같다!). 그러나, 역량 있는 게임들, 그리고 톡톡 튀는 캐주얼 게임 특유의 ‘맛’은 유저들에게 있어서 버릴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이번 연초 시즌, 캐주얼 게임의 향방에 주목을 해 보는 건 어떨까!
※오늘의 탐구생활-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신작 캐주얼 게임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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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앨리샤 뺴고는 다 망작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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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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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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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메르해봤지만 스트레스만 엄청 받았는데. 앨리샤는 하면 할 수록 은근히 중독성이 좀 생기지만.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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