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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짐승을 양산하고 있는 게임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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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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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22 오후 1: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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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다. 정부는 게임업계를 완벽한 범죄 집단으로 보고 막말도 서슴치 않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의 자조적인 한탄이다. 이 토론회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논한다는 국회 토론회였다. 이 자리에서 게임업계는 범죄자와 ‘짐승’을 양산하는 집단으로 낙인찍혔다. 시민사회 단체장 등에게서 게임업계는 마약을 파는 집단보다 더 못한 일을 하는 집단으로 언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많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셧다운제와 관련되어 게임의 과몰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게임업계가 완전히 범죄자 취급을 받고 막말을 해도 되는 대상으로 격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막말의 대상과 사회의 암적인 존재가 되고 있는 ‘국가경쟁력 산업’게임 산업.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지난 16일 이정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여성가족정책위원장)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중독, 기업의 책임은?’ 토론회에서는 게임 산업이 아이들을 짐승으로 만들고 있다는 ‘막말’이 쏟아져 나왔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학위를 갖춘 지식인들이 참석한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토론회였지만, 욕설과도 다름이 없는 믿기 힘든 수위의 표현들이 등장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게임을 하면 전두엽이 망가지는데 이 때문에 중독을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며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전두엽 차이인데 왜 짐승이냐면 전두엽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해 게임을 하면 사람과 짐승의 차이가 없어진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격앙된 어조로 “지금 교실에 뇌 상태가 짐승 같은 아이들이 있다. 이것이 짐승우리인가 교실인가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교실에 있는 30명 중에 10명 이상이 총을 들고 칼부림을 하는 그림을 그린 자료를 예로 들며 게임중독에 대한 폐해라고 지적했다. 권 소장은 “아이들이 자신을 야단치고 있는 엄마를 그렸는데 절반이 얼굴을 악마형상으로 그렸다. 엄마 살해사건을 씨앗이 자라서 열매가 맺힌 것인데 지금도 그 씨앗이 자리고 있다”며 “가정에서 엄마를 무시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선생을 존중하겠나. 인류역사상 그런 예가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그 중심에 와 있다. 이것은 질병이다”라며 게임중독이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몇 해 전부터 지속적으로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 전도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다. 작년 말에는 ‘공부 집중력 높이는 우리 아이 게임 절제력’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막말과 몰상식한 의견 개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권 소장이 ‘게임 산업을 범죄자 집단으로 보는 극단적인 보수적 인식의 대표 사례’라고 손꼽고 있다.
권 소장이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수준의 ‘막말’을 서슴지 않으며 주장한 것은 게임사의 수익을 10%원천징수해 게임 중독 예방과 치료 사업에 쓰자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이 날 토론에 나서 게임중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쪽의 패널, 즉 여성가족부 초청 패널들은 게임 산업 매출액의 일정 수준을 계산해 적게는 2000억, 최대 4000억에 이르는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 18일 이정선 의원은 인터넷게임 제공자에게 연간 매출액의 1/100을 부담금 및 기금 형식으로 납부해 약 2000억 원의 기금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런 수위 높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네티즌들은 “하나의 국가 경쟁력 산업으로 인정을 하기는커녕 게임을 하면 짐승이 된다니 한 단체의 수장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게이머들은 “게이머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짐승이 된다고 하니 21세기 신 국가 경쟁력 산업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응들이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트랜드와 새로운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게임 산업을 이해하기에는 국내 정치인들, 시민사회 단체 수장들의 생각이 너무 고리타분하고 늙은 듯”이라며 “세계 IT트랜드를 선도하는 게임 산업을 마약과 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뇌는 전두엽이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비판의 날을 숨기지 않았다. 여성부를 향해 “부엌칼이 무고한 시민을 강도로 만들고 있으니 부엌칼 업체들에 강도 높은 세금을 매겨 범죄예방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어떠냐”고 비아냥대는 네티즌들도 있었으며, “규제를 해서 산업이 쇠락하면 현재 게임 산업이 벌어들이는 수출 외화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여성부에게 있는지 묻고 싶다”라며 대안을 요구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셧다운제에 이어 게임업계에 기금을 마련하는 원천징수를 강제적으로 하는 법제화에 대한 가능성이 대두되자 업계에서는 돈벌이에 급급한 업계의 자업자득“이라는 반응과 ”주무부처인 문화부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여성부를 필두로 하는 타 부처의 총알받이가 되고 말았다“라며 책임공방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따지기보다는 ‘기금 4천 억’이라는 진짜 속내를 드러낸 여성부의 확고한 포지션을 마주한 만큼 체계적인 입장 정리를 하고 문화부와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일사천리로 입장이 정리되고 있는 여성부와 시민단체와는 달리 업계와 문화부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단체인 게임산업협회의 회장이 현재 공석인 채로 장기적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게임산업협회의 협회장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규제 정책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분석이다. 게임문화재단이 21일 간담회를 열고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사업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16일 토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나선 이기정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 홀로 게임 산업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체계적인 여성부 측의 패널들의 집중적 비난과 강도 높은 발언 속에서 고군분투를 해야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문가들은 이기정 과장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업계와 문화부의 입장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금의 분위기대로라면 오는 4월 셧다운제 국회 논의도 여성부에 이리저리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셧다운제도 도입되고 기금 원천징수 마련 법제화라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 토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나선 이기정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컴퓨터게임 자체는 IT가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놀이와 결합한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중요 미디어”라며 “지금 너무 위험성만 강조하는데 가치중립적 입장에서 연구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고민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가는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인성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한다”며 셧다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들이 하나로 힘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부조리한 게임 산업 규제 현실화 공포’에 업계가 어떤 슬기로운 대처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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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님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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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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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공장 게임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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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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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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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에휴..... 할말이 없네... 너무 어이없어서...
여성부 ㅅㄲ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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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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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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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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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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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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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이창호9단을 짐승으로 매도하는 여성부
주) 바둑 역시 엄연히 게임으로 분류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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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진로의 책임은?"
니코틴중독 "KT&G의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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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 집단은 도대체 개념을 어따가 팔아다니고 저렇게 막말하고 행동할지 의문스럽네. 게임에 대한게 이리도 한국에서 않좋게 평가되고 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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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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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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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청소년들의 취미를 컴퓨터 게임으로 몬것도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개인의 책임도 있다고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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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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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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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차 절도해서 광란의 질주를 한 사람들도 중딩인가 고딩이던가 그러던데 레이싱게임 너무 한 듯ㅋㅋㅋ160이라니. 일반인도 거기까지 밟은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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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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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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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 진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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