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이크 모하임 CEO,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 백영재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최신작인 ‘디아블로3’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시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을 위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최신 빌드를 간담회 장에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크 모하임 CEO는 현재 북미 테스트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는 서버가 위치한 지역이 북미 지역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하는 것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추후에는 더 많은 지역에 대해 결정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현재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피드백을 보여주고 있다. 개발팀도 완벽한 빌드를 가지고 유저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 역시 ‘디아블로3’의 한국 내 베타 테스트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랍 브레이덴베커 부사장은 “마이크 모하임 CEO가 밝힌 대로 ‘디아블로3’의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물론 한국의 경우 PC방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기 별도의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베타 테스트 이슈에 이어 마이크 모하임 CEO는 최근 화두가 되고 이는 경매장 시스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템 현금 거래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서는 사행성 및 과몰입 우려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사내 법률팀과 함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당국과 협의를 거쳐 심의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게임과 도박을 연결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과 도박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급 거부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게임위 심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18세 이용가 심의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인터뷰/업체탐방
마이크 모하임 CEO, “한국 베타 테스트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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