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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HN-네오위즈, ‘위닝일레븐 온라인’으로 뭉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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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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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3-19 오후 3:2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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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발표했다.
19일 NHN과 네오위즈게임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NHN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위닝일레븐 온라인’파트너십 계약식을 체결, 양 사의 협력을 깜짝 발표했다. 이로써 네오위즈게임즈는 이탈한 ‘피파온라인2’의 공백을 신작 축구 게임인 ‘차구차구’와 함께 ‘위닝일레븐 온라인’으로 메울 수 있게 되었으며, NHN은 스포츠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인기 몰이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네이버 스포츠와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포털 사이트인 피망 사이트에서 채널링 서비스가 될 계획이다. 또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양 사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공동 퍼블리싱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2012년 12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서비스를 실시한 경쟁작 ‘피파온라인3’와의 경쟁에서 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양 사 측은 각자의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유저 모으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에 이어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신형 물리 엔진과 신형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새로운 게임으로 일신 시킨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현재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됐던 2007년도 버전의 엔진을 개량해 개발된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그래픽 안정성과 속도감이 느려 유저들의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NHN측은 2010년 물리 엔진을 개량한 업데이트 버전 물리 엔진을 적용해 2013년 하반기에 새로운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버전은 최적화를 우선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실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또, 물리 엔진뿐만 아니라 2013년 그래픽 엔진을 개량한 업데이트 버전의 엔진도 적용할 계획이다.
NHN측은 이미 코나미 측과 클로즈베타가 끝난 지난해 6월부터 새로운 엔진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 NHN 게임제작 2실 우상준 실장은 이에 대해 “신형 엔진의 장착으로 콘솔 느낌이 강하게 풍겨지는 그래픽 구현과 사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AI개선으로 반응 속도를 높여 게임의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조작법 등의 최적화로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공개는 오는 8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예정은 오는 가을과 11월께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보상도 계획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김영찬 사업개발이사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스포츠게임 노하우를 갖고 있는 양 사의 제휴는 여러 의미가 담겨져 있을 만큼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NHN 우상준 실장은 “클로즈베타 때부터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채널링 서비스를 계획해 왔다”라며 “5년 간 기간을 두고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패널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 단계씩 로드맵을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Q. 엔진의 개량과 기존 유저 보상도 언급했는데, 신작 넘버링과 관련이 있는지?
A. 새로운 버전이 넘버링을 할 것인지, 타이틀 변경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아니다. 아직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 클로즈베타를 진행할 때 쯤 확실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Q. 그래픽과 물리 엔진, 두 가지의 버전을 서로 다르게 잡은 이유는?
A. 물리 엔진은 2010년 버전을 가지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판단됐고, 그래픽은 현재 2013년 최신 버전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퀄리티를 뽑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Q. 2013엔진이라고 표현했는데, 위닝일레븐 2013을 만들 때 사용되는 엔진인지?
A. 그래픽 엔진이 2013 버전이라고 한 것은, 한국 시장에서 최상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최상의 그래픽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엔진을 채택했다는 뜻이다. 코나미 측의 엔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다. 현재 더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코나미가 최근 위닝일레븐 2014에 적용할 폭스 엔진을 공개한 바 있다.
A.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당연히 그 엔진을 가져와 ‘위닝일레븐 온라인’에 적용하고 싶다. 그러나 협의가 남아 있다. 긴밀한 협의와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번 타이틀에서의 흥행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피망을 통해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서비스되는 시점은?
A. 준비가 되는 대로 빨리 하고 싶다. 약 한 달 정도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피파온라인2’를 통해 축구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한 바 있다. 그 노하우를 살린 프로모션 계획은?
A.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이 축적되었던 것은 맞는 말이지만,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아직 피망 서비스 일정도 잡히지 않아 머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Q. 채널링 계약 등 타이밍이 좀 늦은 감이 있다.
A. 이번 채널링은 신규 유저 창출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다. 게임을 현재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양사의 의지다. 결과적으로 유저들을 모으는 것은 게임이 완벽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Q. 유저들의 불만이나 의견 파악, 대처가 늦다는 지적이 있다.
A. 유저들의 피드백 대응이 늦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어 대응 속도가 늦었던 것은 사실이다. 어찌됐건 운영과 개발을 맡은 입장에서의 불찰인 만큼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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