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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웹젠, ‘뮤’신화 모바일로 옮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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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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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2-18 오전 9: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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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자사의 분신과도 같은 게임을 모바일로 선보인다.
웹젠은 17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작 모바일 게임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이하 뮤 더 제네시스)’의 서비스 일정과 게임 개요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뮤 더 제네시스’는 웹젠이 모바일 게임사업 자회사인 웹젠모바일을 설립한 뒤 처녀작이라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뮤 더 제네시스’는 웹젠의 대표 온라인 게임인 ‘뮤’의 브랜드를 잇는 모바일 게임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70여개의 스테이지, 200여 가지의 영혼 기병(서브 유닛), 요일별 랭킹 던전 등 상당한 양의 콘텐츠를 구현해 냈다.
특히 TCG와 RPG의 접목을 이뤄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뮤 더 제네시스'는 RPG의 기본 골격에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영혼 기병을 카드시스템으로 만들어 냈다. 영혼 기병은 200여 종에 달하는 카드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를 TCG시스템과 접목시켜 카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구현해 냈다. 또한 각 영혼 기병별로 등급이 나누어지고 강화나 진화도 가능해 유저들의 수입욕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모드로는 게임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 모드'와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을 경험할 수 있는 '미션 모드', 요일 별로 열리는 이벤트 던전과 랭킹 던전을 즐길 수 있는 '던전 모드' 등의 다양한 게임모드에서는 전투 및 영혼기병 수집, 캐릭터 육성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동 전투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노력도 곁들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뮤 더 제네시스’는 캐릭터에서 영혼 기병, 이들과 연계된 강화 및 진화 시스템들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만큼 보다 손쉬운 플레이를 위한 모드로 대중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웹젠모바일의 김태훈 대표는 "RPG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는 물론, 모바일게임의 간편성을 즐기는 대중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갖추기 위해 '뮤 더 제네시스'의 개발 마무리에 집중해 왔다."면서, "'뮤 더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서비스 이후 추가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2014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Q. 원작인 ‘뮤’의 설정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A. 처음부터 ‘뮤’의 콘텐츠 전부를 모바일 게임으로 가져올 생각은 하지 않았다. ‘뮤 더 제네시스’는 온라인 게임 ‘뮤’를 모바일로 재해석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뮤’의 콘텐츠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나 캐릭터, ‘뮤’에서 유명했던 맵들, 스토리상으로 연결될 여지 등이 있다.
Q. 플레이타임과 엔드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A. 현재 ‘뮤 더 제네시스’에는 약 70여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던전 플레이타임을 3분 정도로 잡고 있다. 이것만 해도 현재로써 단순 계산으로 210분이라는 플레이 타임이 나온다. 그러나 단순히 캐릭터가 레벨업을 한다고 해서 깰 수 있지 않다. 직접 플레이어들의 '영혼기병'을 강화하고 진화시키면서 레벨업을 해야 한다. 총 플레이타임은 약 400시간 이상으로 잡고 있다. 엔드콘텐츠의 경우에는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Q. 카카오톡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는?
A. 사실 카카오톡 플랫폼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입점 확정을 지은 것은 오래 전이지만, 당시에는 RPG장르가 카카오톡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뮤 더 제네시스’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카카오톡도 미드코어급의 게임이 플랫폼에 들어오기를 바란 부분이 있었던 만큼 서로의 니즈가 맞아서 선택을 하게 됐다.
Q. 출시가 많이 늦어진 감이 있는데.
A. 기본적인 그래픽 퀄리티나 다대다 전투를 많이 신경쓴 게임이 되다 보니 출시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 개발에서 최종 목표로 잡았던 부분은 512RAM을 가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하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었는데, 이 또한 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다보니 게임 엔진과 최적화 부분에서 딜레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본 캐릭터와 영혼기병간의 밸런스는?
A. 영혼기병이 양과 종류가 많기 때문에 영혼기병이 더 중요하게 보일 것이지만, 업데이트로 추가될 '뮤렌왕'과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갖추고 있다. 이후에 더 많은 캐릭터들과 스킬이 추가되면서 영혼기병에게 혜택을 주는 버프 같은 형태가 될 것이다. 캐릭터에게 '영혼기병'에게 전투적인 역할을 강조시킬 수 있는 스킬이나 방어, 혹은 다른 패턴을 제공할 생각이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은 커맨더로서의 활용이 될 듯 하다. 비중 자체는 향후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캐릭터 영웅에 많이 맞춰지면서 전략적인 부분에서 비중이 높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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