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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게임즈 ‘사무라이 쇼다운’ 한국어판 6월 27일 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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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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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5-31 오후 3: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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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게임즈는 일본 게임사 SNK가 개발한 검극 대전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Samurai Shodown)’ 한국어판을 2019년 6월 27일 정식 발매한다. 이에 앞서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뉴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SNK 쿠로키 노부유키(黒木信幸)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진행했다.
‘사무라이 쇼다운’은 1993년 7월 7일 첫 작품이 출시된 이후 무기를 들고 전투를 벌이는 검극 대전 격투 액션 장르를 개척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2008년 나온 ‘사무라이 쇼다운: 센’으로부터 11년 만에 출시된 신작으로, PS 4,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사무라이 쇼다운 2’를 기반으로 제작된 ‘사무라이 쇼다운’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만큼, 역대 최고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인다. 게임 배경은 ‘사무라이 쇼다운 1’과 ‘사무라이 쇼다운 5’ 사이, ‘아마쿠사’가 부활하기 전 이야기를 그려냈다.
하오마루, 나코루루, 핫토리 한조, 갈포드, 타치바나 우쿄, 센료 쿄시로, 야규 쥬베이, 탐탐, 샤를로트 크리스티느 콜데, 키바가미 겐쥬로, 어스퀘이크, 시키, 도쿠가와 요시토라 등 역대 인기 캐릭터 13명과 쿠라마 야샤마루, 달리 대거, 우 루이샹 등 신규 캐릭터 3명이 추가로 참전했다.
이와 관련해 SNK 쿠로키 노부유키 디렉터는 “신규 캐릭터 세 명은 매력적으로 잘 나왔다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야샤마루가 아주 잘 만들어졌다”며 “게임 정식 발매 후 2019년 8월, 10월, 12월, 2020년 2월 DLC 캐릭터 4명이 추가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콘텐츠인 대전에서는 조건만 갖춰지면 공격 세 번에 승부가 나기도 하고, 전체 체력 70%에 해당하는 대미지를 주는 기술도 있다. 집중하지 않고 방심하면 순식간에 패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노 게이지, 일섬, 비오의 등 역대 시리즈 인기 시스템을 채용했고, 영상 연출도 다수 준비돼 있다.
게임 모드는 총 6가지로, 온라인/오프라인 대전과 파고들기 요소, 유저를 위한 갤러리 기능도 존재하고 스토리는 캐릭터 별로 하나씩 준비돼 있다. 특히 유저 패턴을 AI가 학습한 ‘고스트’를 활용해 다른 유저 플레이 패턴과 대결하거나 본인 조작 패턴을 다른 유저와 대결시킬 수도 있다.
2019년 6월 27일 출시 전 진행될 조기 구입 특전으로는 ‘하오마루’와 ‘나코루루’ 복장을 폴리곤 그래픽 스타일로 바꿔주는 ‘레트로 3D 코스튬’ DLC가 준비돼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레트로 3D: 하오마루’가 포함되고 시즌패스에는 ‘레트로 3D: 나코루루’, 디럭스 에디션에는 두 캐릭터가 모두 동봉된다.
이에 대해 쿠로키 디렉터는 “아시아에서는 한국, 홍콩만 유일하게 시즌 패스를 특전으로 제공한다”며 “특전으로 제공되는 ‘레트로 3D: 하오마루’는 실제로 사용해보면 재미있는 점이 많은 캐릭터이므로 꼭 사용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NK 쿠로키 노부유키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11년 만에 나온 신작이다 보니 ‘사무라이 쇼다운’을 잘 모르는 유저도 있을텐데, 어떤 전략으로 게임을 알릴 계획인지?
A.
쿠로키 디렉터: 입문자를 위한 ‘고스트’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격투 게임은 아무래도 1:1 대전이 주로 되다 보니 정신적 압박이 있는데, 상대가 진짜 사람이 아니라 AI인 ‘고스트’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스트’ 모드를 통해 연습한 후 온라인 모드에 진입하면 좀 더 낫다고 본다.
요즘 게임처럼 콤보가 복잡한 게임이 아니므로, 초보자 분들도 충분히 입문하실 수 있다.
Q.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이유는?
A.
쿠로키 디렉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했는데, 시간 제한 때문에 가능한 표현이 적었다. 언리얼 엔진 4를 채용하면서 원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언리얼 엔진은 유명한 엔진이므로,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가 정보를 입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에 따라 그래픽을 강화할 수 있었다.
Q. 예전 개발 멤버들이 다시 참여했는지?
A.
쿠로키 디렉터: 대부분 ‘아랑전설’ 개발 멤버로, 예전 개발 멤버는 1명이다. 이 분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나코루루’는 슬픈 느낌을 주는데, 처음부터 웃지 않는 캐릭터였으므로 이런 부분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Q. SNK는 예전부터 ‘김갑환’ 같은 한국 캐릭터를 충실히 배치했는데, DLC로 한국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나?
A.
쿠로키 디렉터: 진심으로 한국인 캐릭터를 만들고 싶지만,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Q. 한국 유저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쿠로키 디렉터: 예전부터 ‘아랑전설’을 제작해 왔고, 이 때부터 한국 유저 분들과 깊은 유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신작을 한국에서 발매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으니 꼭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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