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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4070 출시, “AI 활용 성능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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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13 오전 11:2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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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3월 29일 미디어 테크 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엔비디아코리아 김선욱 이사가 4월 13일 출시한 신제품 GPU ‘RTX 4070’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제품에 도입된 기술과 성능 향상 등 여러 가지 정보가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4070’은 AI(인공지능) 활용 기능과 DLSS 3 뉴럴 렌더링·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최신 게임 1440p(2560*1440, QHD) 해상도 초당 100프레임 이상 실행 등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3세대 레이 트레이싱 코어와 4세대 텐서 코어, 12GB GDDR 6X 메모리, AV1 인코더, L2 캐시 36MB를 탑재했다. 게임 플레이 시 평균 전력 소모량 186W다. RTX 3080보다 1.4배, 2080보다 2.2배 더 높은 프레임을 낸다.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프레임은 향상됐고 전력 소모량은 적다.
RTX 40 GPU에 이르러 엔비디아는 엔비디아는 그림을 직접 그리지 않고 AI를 통해 그리는 생성 AI, 텍스트 관련 챗GPT 같은 챗봇, 게임에서 AI를 이용해 프레임을 만드는 뉴럴 랜더링 DLSS3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뉴럴 랜더링 DLSS3를 통해 최신 게임 프레임을 눈에 띄게 높였다.
관련해 엔비디아코리아 김선욱 이사는 “DLSS는 낮은 해상도에서 렌더링하고 AI를 써서 더 높은 해상도로 바꿔주는 기술이다”라며 “RT(레이 트레이싱) 코어와 텐서 코어를 활용, 슈퍼컴퓨터에서 AI를 가속하면서 저희가 미리 이미지로 트레이닝을 적용해 유저분들이 그냥 누리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 DLSS가 처음 나왔을 때 RT(빛 반사를 현실처럼 구현하는 기술)는 그림자와 반사 등 단순한 기능뿐이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기존 그림자 표현과 반사 기능에 더해 보석에 비치는 굴곡을 따라가는 등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김선욱 이사는 “RTX 20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는 유저 중 37%가 RT를, 26%가 DLSS를 썼는데, RTX 40 시리즈 유저는 83%가 RT를, 79%가 DLSS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최적화 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확인한 통계로 예전에 비해 관련 기술을 실제로 많이 쓰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산 능력 향상 덕분이다. 2018년 RT가 처음 발표됐을 때는 픽셀 하나를 그리기 위해 연산 39회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635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연산이 16배는 많이 필요하지만, 반도체 공정 발전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다. 엔비디아는 이를 AI로 해결했다.
이런 최신 AI 기술을 도입한 ‘RTX 4070’은 QHD 해상도와 RT·DLSS를 적용한 상태에서 초당 100프레임 이상을 낼 수 있다. AI를 활용한 3D 렌더링이나 사진 편집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인코딩이나 전송도 더 깨끗한 화질로 진행할 수 있다.
클래식 게임에 RT를 적용해 리마스터할 수 있는 리믹스 툴, 게임 텍스처를 바꾸는 등으로 활용하는 크리에이터, 여러 기술을 실제 게임에 도입하는 런타임 등도 공개됐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 렌더링 방식을 바꾸거나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욱 이사는 “엔비디아는 4090부터 4070까지 RTX 40 그래픽 카드 90, 80, 70ti, 70까지 출시했고 그 밑으로 더 낮은 60ti, 60, 50 등급은 현재로서는 RTX 30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라며 “4월 13일 출시하는 RTX 4070 가격은 599달러(약 79만 원)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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