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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이즈 연운, ‘진정한 무협 정수’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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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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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07 오후 4:3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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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는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한 무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연운’을 11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11월 7일 서울 앙트레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 상세 정보와 운영 방침 등을 밝혔다.
‘연운’은 중국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젊은 검객이 돼 자기 정체성에 얽힌 비밀을 풀어 나가는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유저 선택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무한한 가능성과 정교한 내러티브를 구성, 세계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2년 ‘연운십육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고, 2025년 출시를 확정하면서 이름을 ‘연운’으로 바꿨다. 출시 플랫폼은 PC 스팀(Steam)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다. 글로벌 사전 등록 700만을 넘긴 기대작이기도 하다.
오픈 월드로 끝없이 이어지는 광활한 세계 곳곳에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과 신비로운 동굴, 험준한 협곡, 활기찬 도시까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은 장소가 여럿 존재한다. 유저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숨겨진 비밀과 전설을 밝히는 재미도 담았다.
특히 오픈 월드 세계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12개 지역, 던전 20개, NPC 1만 명 이상이 등장해 유저가 진짜 그 세계를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각 NPC는 유저 선택에 따라 상호작용하는데, 우정을 쌓거나 적대 관계로 돌아서기도 한다.
무협 게임이므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검·창·도·쌍도·승표·우산·부채 등 무협 세계관 속 핵심 병장기가 나온다. 태극·점혈·사자후·침술 등 무술 정수를 담은 무공 40여 종을 전투 시스템에 담아냈고, 채집·제작·탐험 등 RPG 기본 재미도 제공해 살아 숨 쉬는 강호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콘텐츠를 즐기면서 유저는 여러 가지 무기와 무술, 문파를 자유롭게 조합해 고유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스토리 중심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와 도전적인 액션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폭넓은 수용성을 갖춘 전투 시스템과 다양한 플레이 난도 설계로 콘텐츠를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넷이즈게임즈 이세영 이사는 “출시 전 바쁜 시기임에도 핵심 인원이 이 자리에 올 정도로 ’연운’은 한국 시장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라며 “’진정한 무협 정수’를 담은 콘텐츠와 유저 친화적인 BM을 통해 꼭 성공하고 싶고 성공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넷이즈게임즈 에릭 정 ‘연운’ 퍼블리싱 총괄, 이세영 이사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무협에는 18반 병기가 존재하는데, ‘연운’ 출시 스펙에는 무기 몇 종이 나오고 향후 어떤 무기들이 추가될 예정인지?
A.
에릭 정: 저희는 무기·무술에 집중해서 동작 부분에 집중했다. 무기도 추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소설에도 영감을 받아 여러 가지 무기를 넣었다.
Q. 오대십국 배경 삼은 이유는?
A.
에릭 정: 문화적인 요소가 매력적이다. 당·송 중간기이도 하고, 예전에 있던 영웅이 사라진 시대이면서 새로운 영웅이 나오지 않은 시대였다. 혼란스러운 시기라, 문화적인 요소가 충돌하는 시대를 구현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기존에 흔히 찾기 어려운 배경인 점도 선택에 한 몫 했다.
Q. 무협 장르는 번역 어려움이 있는데, 현지화는 어느 수준으로 준비 중인지?
A.
에릭 정: 기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출시 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했고, 정식 출시 전에는 현지 언어에 맞춰 적절히 수정해 왔다. 출시 후에는 한국 커뮤니티를 통해 장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개선해 나가려 한다.
또한, 무협 분야 자체는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다. 소재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은 점을 고려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부호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예를 들면, ‘시진’이라는 시간 단위는 12지신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게임 그 자체에 번역 시스템이 있어 타 국가 유저와 소통도 원활하게 만들었다. 유저 의견을 반영해 계속 조정할 계획이다.
이세영: ‘연운’ 팀은 문화적 자산, 콘텐츠 등 무협 본질을 전 세계인에게 어떻게 전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게임 제작에 담아왔다. 한국 유저분들이 게임 플레이 하시면서 불편함을 느끼시기 않도록 많이 노력했다.
Q. 게임 내 AI(인공지능)는 어떻게 활용했는지?
A.
에릭 정: AI는 현재 개인 맞춤형, 개인 특징에 맞춘 개성화 부분에 도입했다. 음색·외관 측면에서 AI를 활용하실 수 있다.
NPC에도 도입했다. 유저와 관계를 형성하는 NPC를 예로 들면, 유저와 관계가 좋을 때는 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준다. 관계가 깊어지면 보스 약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관계가 좋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과 유저를 공격하거나 관청에 신고하기도 한다. 관계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NPC가 유저와 관계없이 자신 삶을 사는 부분도 구현했다. 궁극적으로 저희는 NPC과 유저가 교류·융합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오픈 월드를 즐기시길 바랐다.
이세영: 게임 속에서 허락되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 유저가 침범하면, NPC가 신고를 하는 상황이 나온다.
Q. 개발 과정에서 BM과 협업 콘텐츠는 어떻게 구상했는지?
A.
에릭 정: BM은 P2W를 지양한다. 유저가 자신이 좋아하는 복장을 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 협업은 저희 세계관, 브랜드와 어울리는 협업을 하려 한다. 현대식 옷은 볼 수 없지 않을까 싶다.
Q. 무협 장르는 적수공권, 맨손으로 펼치는 권장법에 대한 낭만이 있는데, ‘연운’에도 구현돼 있는지 추후 추가할 예정인지?
A.
에릭 정: 개발진은 맨손 액션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추후에 어떻게 동작을 게임 속에 구현할지 고려하고 있다.
Q. 개발진이 생각하는 무협이란 무엇인지, 이를 ‘연운’ 속에 어떻게 담아냈는지?
A.
에릭 정: 무협은 크게 세 가지 핵심이 있다. 스토리 라인, 무술 기술, 분위기다.
스토리는 무협 소재 본질 자체가 지신 신념을 지키면서 사랑하는 부분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는 부분이 있고, 성장하는 과정이 있다. 이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술 기술은 전통적인 무술 기술과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내공·경공·무기술 등 공격 수단이 되고, 퀘스트 중 유저가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 구현을 위해 환경과 배경 설계를 중국 고대 명화나 배경을 기반으로 복원한다는 생각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저희 오픈 월드를 유저분들이 잘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플랫폼별 조작법 최적화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A.
에릭 정: 최적화를 위해 노력했다. 플랫폼사와 협력해 최적화에 힘을 쏟았고, 추후에도 최적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이세영: 최근 저희 게임은 각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가 굉장히 호평을 많이 받았다. 철저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어떤 플랫폼, 어떤 플레이 환경에서도 유저분들께서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중국 외 성과 기대하는 지역은?
A.
에릭 정: ‘연운’ 출시 전부터 어떤 상업적인 성과를 정하지는 않았다. 집중했던 부분은 개발 중인 게임이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점이었다. 저희 문화를 잘 이해하실 수 있게 하는 부분만 고려했다.
무협 소재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소재이므로, 저희가 잘 만들었다면 자연스럽게 성과가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무협 이해도가 높은 지역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한다.
Q. 전투 설계는 어떻게 했는지?
A.
에릭 정: 어떤 유저든 빠르게 게임에 융합하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작 부분도 난도가 높지 않게 설계했다. 유저가 원하는 무기와 무술 동작을 선택, 정교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난도는 유저 분들이 자유롭게 조절하실 수 있다.
Q. 유저 간 커뮤니티 요소는?
A.
에릭 정: 멀티 플레이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사람이 있는 곳에는 강호가 있다”이다. 여러 가지 사교 활동을 할 수 있는데, 낚시를 하거나 협력해서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싸움도 가능하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Q. 이번 출시 버전은 2024년 12월 PC 버전 나온 중국 버전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날지?
A.
에릭 정: 중국 버전 그대로 가져오기를 바탕으로 하되, 현지에 맞춰 조정 작업을 거쳤다.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시즌제를 업데이트하려 한다.
Q. 지역별 기념일은 어떻게 제공할지?
A.
에릭 정: 앞으로 현지에 맞춘 이벤트와 활동을 계속 내놓으려 한다. 시장 피드백에 맞춰 실제 요구에 반영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
Q. 영어 더빙은 진행했는지?
A.
에릭 정: 시장 수요에 따라 다른 언어도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최적화하려 한다. 현지화는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문제이므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Q. 마지막 한마디
A.
에릭 정: ‘연운’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 게임 속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 한국 유저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
이세영: 11월 15일 출시 후 무협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 유저분들께서 무협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진정한 무협’ 본질을 담은 ‘연운’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무협이 주는 즐거움, 행복을 누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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