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부산 G★2011에서 트라이온월드사가 개발한 MMORPG '리프트’의 개발자를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프트’의 개발 총괄 프로듀서인 러스 브라운, 아트 디렉터 고든 첸, 콘텐츠 디자이너 개빈 얼비 등의 핵심 개발자가 참석했다.
넷마블이 2012년에 선보일 예정인 ‘리프트’는 총 개발비 55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MMORPG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설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트라이온월드사는 이번 G★2011에 참가를 위해 최초로 한글화 빌드를 공개했으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총괄 프로듀서인 러스 브라운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총괄 프로듀서인 러스 브라운은 ‘리프트’가 한국 유저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게임 소개를 진행했다. 그는 먼저 ‘리프트’에 대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게임 내 세계와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소울 시스템, 빠른 업데이트와 풍부한 콘텐츠를 꼽으며 이는 한국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 언급했다.
러스 브라운은 "한국 이용자들은 MMORPG의 전문가”라며 “‘리프트’ 한글판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넷마블과 협력해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람객들은 넷마블 전시관 레벨 18~19까지 즐길 수 있는 시연 PC와 최초 공개된 ‘실라’와 북미 대표 캐릭터 ‘아샤’를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 좌측부터 캐빈 얼비, 러스 브라운, 고든 첸
Q. PC 사양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 PC 사양은 절대 높지 않다. 7~8년이 지난 PC에서도 ‘리프트’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높은 사양의 PC에서 즐기면 더욱 높은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
Q. G★2011에서 본 게임 중 라이벌이 될 만한 게임을 꼽는다면? A. 여러 게임이 있지만 ‘길드워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꼽을 수 있다.
Q. ‘리프트’도 한국 유저들을 위해 별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생각인지? A. 아직 계획에 없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 세계 유저들이 ‘리프트’의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Q. 한국 유저들의 의견이 트라이온월드사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A, 유저 의견은 항상 회사 내에서 공유하기 때문에 해외 뿐 아니라 한국 유저들도 이에 해당한다.
Q. 솔로 플레이를 위한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나? A. 물론 솔로 플레이를 위한 콘텐츠도 있다. 이를 위한 콘텐츠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며 던전 역시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근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혼자나 소규모 파티를 위한 콘텐츠는 꾸준히 선보일 생각이다.
Q. 소울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캐릭터 조합이 발생하는데 이에 다른 밸런스 조절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나? A. 오히려 밸런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메인 클래스는 밸런스를 조정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유저들에게 맡기고 있다. . Q. 확장팩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A.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할 수 없지만 작업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 주겠다.
Q. 한국 시장에 들어온 해외 MMORPG가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A. 퀄리티가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트라이온월드는 이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시장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됐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
Q. '리프트’의 플레이 화면은 보면 타 해외 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A. 시연 버전을 통해서는 ‘리프트’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없다. 본격적인 콘텐츠를 경험하면 ‘리프트’가 어떤 게임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콘텐츠를 준비할 생각이 없나. A.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트라이온월드사의 개발 방식에 맞는 수준에서 이를 적용하려고 한다.
Q. RvR 콘텐츠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습인데. A. 지금 현재로서는 추가할 내용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준비 중에 있으므로 기대해줬으면 한다.
인터뷰/업체탐방
트라이온월드, “한국 유저들에게 딱 맞는 게임이 바로 리프트”
총 501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