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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메이커 엔진, 무료화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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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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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22 오후 12: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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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게임즈가 개발하고 유통하는 게임 개발 엔진인 게임메이커 엔진이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비상업적 목적 개발자들은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 개발자들은 기존 월간 구독료 대신 일회성 라이선스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게임메이커 엔진은 기존에도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게임을 실제 마켓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목적과 무관하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11월 21일 요요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메이커 엔진이 오페라 제품군에 합류한 뒤 활성 사용자가 3배 이상 증가했고, 많은 신인 개발자들이 게임메이커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제부터 새로운 요금 체계를 통해 게임 개발에 대한 접근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게임 개발 초보자들을 위한 진입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가격 인하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다른 게임 엔진이 가격 및 이용 조건을 이상하게 조정하는 장면을 확인했다"라며, "우리는 게임메이커 엔진이 반대로 요금을 낮추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요금제를 개편했다가 개발자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는 유니티 엔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요금 정책에 따라 비상업적 목적 게임을 무료로 마켓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은 월 9.99달러(한화 약 1만 3천 원)를 내는 대신 일시불로 99달러(한화 약 12만 8천 원)만 지불하면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 단, 게이밍 콘솔 버전은 해당 콘솔 제조사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만큼 상업성과 무관하게 기존 월간 구독 비용 79.99달러(한화 약 10만 3천 원)가 유지된다.
게임메이커 엔진은 2D 게임에 특화된 게임 엔진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주로 활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게임메이커 엔진으로 개발된 작품으로는 '언더테일' 후속작인 '델타룬'을 비롯해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트', 'VA-11 HALL-A: 사이버펑크 바텐더 액션', '리스크 오브 레인' 등이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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