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온라인 FPS 배틀로얄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에 1월 18일 시즌 1 리로디드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었던 시스템 2종이 철회됐다. 철회되는 시스템은 은밀한 철수와 무기 케이스로, 철회 이유는 일부 유저들이 해당 시스템 추가에 반발했기 때문이다.
'워존' 개발에 참여 중인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1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은밀한 철수와 무기 케이스에 대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했고, 시즌 1 리로디드때 일반 배틀로얄 모드에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해당 기능들은 조만간 전용 모드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은밀한 철수는 게임 내 상점에서 재화를 지불하고 탈출 헬리콥터를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경기가 정식 종료되기 전에 승리 판정을 얻고 경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무기 케이스는 습득한 상태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기 도안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습득하는 순간부터 모든 경기 참가자에게 습득자 위치가 공개된다.
유저들이 반발한 이유는 해당 시스템이 배틀로얄이라는 장르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두 시스템 모두 '워존' 내 익스트랙션 슈터형 콘텐츠인 'DMZ'에 있던 요소로, 타 유저 사살보다 임무 수행 후 철수가 주목표였던 'DMZ'에는 어울리나 마지막 생존자가 되는 게 목표인 일반 배틀로얄 모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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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워존, '은밀 철수·무기 케이스' 업데이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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