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미국·영국·필리핀 등 3개국에서 퍼블리싱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이하 비욘드 더 아이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1월 31일 시작했다. 3개 지역 유저와 지속 소통하면서 의견을 받은 후 콘텐츠를 개선, 글로벌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스트펑크’는 2018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생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887년 알 수 없는 이유로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를 배경으로 증기기관 발전기·보일러 주변에 모인 사람들과 도시를 건설·경영하면서 겪는 일을 그렸다. ‘극단적인 상황일 때 효율과 양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핵심 주제다.
‘비욘드 더 아이스’는 ‘프로스트펑크’를 모바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을 개발한 폴란드 게임사 11 비트 스튜디오(11 bit studios)와 ‘디아블로 이모탈’·’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IP(지식재산권) 모바일 게임을 여럿 제작한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협력해 만들었다.
원작과 같이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은 인류가 증기기관으로 만든 도시에서 겪는 일을 담았다. 극한 환경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게 목표다. 생존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질 때 유저 선택으로 여러 가지 결말을 맞이하는 원작 감동도 재해석해 계승했다.
모바일 버전 고유 콘텐츠로는 자연재해를 직접 극복할 수 있는 미니 게임 ‘웨더 스테이션’, 개발하지 않은 지역에서 전투를 거쳐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탐험’이 있다. 다른 유저와 교류하는 교역 시스템과 동물 구조 센터 등도 마련,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
관련해 컴투스 관계자는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 ‘프로스트펑크’를 모티프로 건설 시뮬레이션 문법을 따르면서 개발했고 다른 유저와 채팅·다른 유저를 찾아가는 방문·교역 시스템 등 SNS 요소도 탑재했다”라며 “시간·건설 재료·생산력 증대·지역에 배치하는 전문 인력 등이 핵심 BM이다”라고 밝혔다.
2024년 컴투스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목표로 삼았다. 20년 이상 여러 게임을 서비스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유수 게임 개발사와 협업해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 작품이 11 비트 스튜디오·넷이즈와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비욘드 더 아이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빙하기를 맞은 인류가 유저 선택에 따라 겪는 여러 가지 일을 그린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 ‘비욘드 더 아이스’ 3개국 얼리 액세스를 1월 31일 시작했다”라며 “2024년 목표로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천명한 컴투스가 첫 퍼블리싱 작품으로 내놓은 작품인 만큼, 얼리 액세스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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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얼리 액세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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