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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KBO·MLB 승부 예측 시뮬레이터‘, OOTP2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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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19 오전 8:25:21
컴투스는 지난 3월 15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OOTP 베이스볼(Out of the Park Developments Baseball)’ 시리즈 최신작 ‘OOTP25’를 글로벌 출시했다.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 OOTP)가 개발한 신작이다. 야구 시즌에 맞춰 발매됐다.
‘OOTP 베이스볼’은 1999년 설립한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하고 출시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실제 야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탄탄한 유저층을 가진 작품이기도 하다.
신예 발굴, 슈퍼스타 영입, FA 협상 및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꾸리고 관리하는 게 핵심 콘텐츠다. 타자 라인업과 투수진을 관리하고 경기 전략을 설정하면서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3D 게임 모드로 경기장에 들어가 타격·투구 등 실제 경기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미국 프로야구 MLB 라이선스를 확보, 매년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내놓는다. 2017년·2018년·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2021년에는 KBO 우승팀을 맞춰 완성도 높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 분석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 ‘올해의 PC 게임상’을 2회(2007년, 2016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10월 12일 컴투스가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 회사 지분 100%를 획득,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출시해 왔다. 2021년 나온 ‘OOTP22’가 시리즈 첫 한국어화 작품이자 처음으로 KBO 라이선스를 넣은 작품이다. 다만, 첫 한국어화 작품이라 번역 오류가 빈번했고 이후 나온 작품에서는 번역에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최신 버전인 ‘OOTP25’는 KBO와 MLB, MiLB 최신 선수 로스터를 반영했다. NPB(일본프로야구)는 라이선스 문제로 ‘OOTP22’부터 빠졌고 관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이번 작품에서도 플레이할 수 없다. 하지만 새로운 육성 콘텐츠를 넣어 플레이 경험을 넓혔다.
우선 전략성을 한 층 강화하는 개별 선수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속 선수에게 주루 개선·체력 강화·새로운 투구폼 장착 등 선수별 맞춤 프로그램을 실행해 능력치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경기 형식에 맞춰 로스터를 꾸리는 ‘토너먼트 샌드박스’ 시스템도 넣었다.
이와 함께 MLB 역사적인 선수들이 입성하는 명예의 전당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 명예의 전당·박물관과 공식 협업을 통해 헌액된 선수가 받은 트로피와 동판 등 전시품을 사실적인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 신규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런(HomeRun)’을 뜻하는 관용구 OOTP(Out of the Park)를 게임 이름으로 삼은 ‘OOTP’ 시리즈는 경기장 밖 유저 활약이 구단 성패를 좌우하는 게 특징이다”라며 “그간 KBO와 MLB 우승팀을 게임 내에서 맞춰 ‘승부 예측 시뮬레이터‘라는 평가도 받은 만큼, 지난 3월 15일 출시한 ‘OOTP25’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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