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엔진이 '나이트크로우'를 이을 신작 개발을 위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 정보에 'NX T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언급된 신작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액션 RPG로, '나이트크로우'와 동일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예고됐다.
'NX TF' 개발 인력 채용은 2023년 12월 처음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오픈 월드 액션 RPG로만 소개됐으며, 원화가 등 일부 직군에서만 동양 스타일 작업 경험을 요구했을 뿐 명확하게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는 언급은 없었다. 이는 2월 1일 게시된 시나리오 기획자 직군 채용 공고에서도 동일하다.
신작 역시 전작 '나이트크로우'와 동일하게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2월 7일 진행된 위메이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2024년 내 합병을 목표로 기업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실제로 합병이 이뤄질 경우 'NX TF' 출시 시점에 매드엔진과 위메이드 간 합병이 완료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자연스럽게 위메이드가 직접 유통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주특기인 블록체인 토크노믹스가 'NX TF'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위메이드는 '미르 4'와 '나이트 크로우'에 이미 토크노믹스를 적용했으며, 개발 중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도 토크노믹스 적용을 예고한 바 있는 만큼 'NX TF'에도 토크노믹스 적용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신작 '판타스틱 베이스볼'에서 야구업계와 원활한 협업을 위해 토크노믹스 적용을 취소한 사례가 있는 만큼 'NX TF' 역시 정식 출시 준비 단계에 접어든 뒤에야 토크노믹스 적용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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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이번엔 조선 배경 오픈월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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