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이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유저 평가 '복합적'을 획득했다. 4월 2일 출시 당시 평균 유저 평점이었던 '대체로 부정적'에서 한 계단 상승한 등급이다.
'별이되어라 2'가 애플 앱스토어 기준 5점 만점에 4.6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팀 평점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는 스팀 유저들이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부분 유료화 BM에 친숙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다시 말해, BM 외에 게임성에 집중한 유저 평가가 늘어나며 평균 유저 평가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부분 유료화 게임이 지닌 취약성 때문에 평균 유저 평가가 하락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스팀은 라이브러리에 해당 게임을 보유하고 플레이한 이력이 있는 유저만 평가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있어 무분별한 평가를 막는다. 그러나 한 유저가 중복 회원 가입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에 제한이 없는 무료 게임은 한 유저가 여러 계정을 생성해 게임 평가를 낮추는 행위에 취약하다.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 테러' 같은 명칭으로 불리는 행위로, 이와 유사한 평가 하락 작업이 주로 게임 출시 직후에 주로 행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후 시간이 지나고 전체 유저 평가 중 테러성 유저 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며 평점이 상승했을 수 있다.
게임을 10시간 이상 플레이 한 유저가 작성한 평가만 노출시킬 경우 평균 유저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상승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출시 후 첫 주말이 지나기 전에는 플레이타임과 무관하게 유저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기존에 게임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유저들이 '별이되어라2' 게임성을 체험한 뒤 기존 평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평균 유저 평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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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스팀 평가 한 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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