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PC 핵 앤 슬래시 A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를 12월 7일부터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한다. 2013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전작 ‘POE’로부터 약 1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라 적지 않은 기대를 받고 있다.
‘PoE’는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가 만들었다. 2013년 10월 23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에선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 6월 8일부터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맞춤형 현지화와 유저 친화적 서비스로 호평받는 상황이다.
2019년부터 ‘PoE’를 국내 서비스 중인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어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을 통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고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하면서 한국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5주년을 넘긴 ‘PoE’는 일정 기간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을 꾸준히 확보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 명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후속작 ‘PoE 2’도 서비스하려 한다.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작 ‘PoE’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PoE 2’ 서비스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oE 2’는 ‘PoE’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은 계승하면서 ARPG가 지닌 조작하는 재미와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로 거듭났다. 2019년 11월 처음 공개됐고 코로나19 여파로 개발이 늦춰지다가 이번에 앞서 해보기를 맞았다.
국내 서비스는 ‘PoE’에서 쓰던 스킨(외형 변경)을 ‘PoE 2’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무기·방어구 등 스킨을 공유해 쓸 수 있다. 아이템을 자동 분류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주요 기능인 보관함도 그대로 이전한다. 앞서 해보기 기준 보스 100여 종, 몬스터 600여 종과 고유 장비 700여 종 등 즐길 거리도 준비해 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 ‘PoE’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와 속도를 맞추고 국내 유저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라며 “12월 7일부터 앞서 해보기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PoE 2’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국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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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PoE 2, 12월 7일 ‘한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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