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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워호스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첫날 100만 판매’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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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07 오전 9:06:55
체코 게임사 워호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 2’가 2월 5일 출시 첫날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전작이 2018년 출시 후 2024년 11월 기준 판매량 800만을 넘겼으므로, 이른 시일 내에 시리즈 누적 판매량 1천만 장 돌파가 예상된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마피아’ 1편과 2편 시나리오 디렉터를 맡은 다니엘 바브라가 2011년 설립한 체코 게임사 워호스 스튜디오에서 만든 1인칭 오픈 월드 ARPG다. 2018년 2월 13일 발매됐다.
1403년 보헤미아 왕국을 배경으로 갓 즉위한 벤체슬라스 왕과 이복동생이자 헝가리 왕 지기스문트 왕이 반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스칼리츠’ 마을 출신 평민 주인공 ‘헨리’ 시점으로 겪는 게 주요 콘텐츠다.
마법 같은 판타지 요소 없이 고증을 따른 현실적인 중세 유럽 묘사가 특징이다. 게임 주요 기능인 세이브가 ‘세이비어 슈냅스’라는 물약을 마시거나 침대에서 숙면을 해야 가능할 정도다. 유저 행동에 맞춰 NPC 대응이 바뀌는 평판·범죄 시스템도 구현돼 사실적인 중세 체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 입체적인 스토리라인과 유저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해도 게임 전개에 지장 없는 자유도, 사실적으로 묘사된 오픈 월드 구조, 다양한 무작위 상황 발생 등을 통해 유저 사이에서 ‘중세 체험 게임’으로 호평 받았다.
후속작인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도 1편과 같이 주인공 ‘헨리’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도 몰입할 수 있도록 유저가 선택하는 대사에 맞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는 프롤로그가 도입돼 있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1편을 계승하면서도 한 층 발전시켰다. 5개 방향으로 공격·방어하던 전투는 4개 방향으로 줄이면서 편의성을 더했고 평판·범죄 시스템은 기존 벌금·구금형에 낙인형·태형과 최대 사형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리·대장장이 등 생활 콘텐츠와 이성·동성 모두 가능한 연애 시스템도 도입, 사실적인 재미를 높였다.
사실적인 중세 체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2월 5일 출시 첫날 판매량 1백만 장을 넘겼다. PC 스팀(Steam) 유저 평가는 92%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이고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도 88점이라 계속해서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체코 게임사 워호스 스튜디오 신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 2’가 2월 5일 글로벌 발매 직후 ‘첫날 100만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을 예고했다”라며 “1편에서 호평받은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한 콘텐츠를 구성해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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