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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MMORPG 1위 로스트아크, ‘물 들어올 때 모터 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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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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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02 오전 8: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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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Lostark)’가 국내 PC방 전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3월 31일 기준 점유율 5.12%를 기록하면서 Top3에 진입, RPG 장르 1위 자리도 유지했다.
2018년 11월 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약 1년 9개월 동안 받은 유저 의견을 반영한 시즌 2를 2020년 8월 12일부터 시작했다. 신규 클래스 ‘스카우터’와 신규 대륙 ‘파푸니카’를 추가하고 기존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대규모 업데이트였다.
2020년 12월 19일에는 온라인 유저 간담회 ‘로아온 페스티벌’을 개최, 2021년 한 해 진행할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1년 상반기에 신규 대륙 ‘베른 남부’와 역대 최고 수준 난이도 ‘군단장 레이드’, 직업별 다른 성별을 제공하는 ‘젠더락’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12월 30일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추가한 ‘로스트아크’는 2021년 1월 14일 첫 번째 군단장 레이드 ‘마수 군단장 발탄’을 공개했다. 공격에 맞춰 지면과 환경이 바뀌고 유저 선택에 따라 전투 공간이 유기적으로 변하는 완전히 새로운 전투 콘텐츠였다.
1월 27일에는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헌터 직업군 첫 여성 클래스 ‘건슬링어’가 나왔고 2월 25일에는 두 번째 군단장 레이드 ‘욕망 군단장 비아키스’가 열렸다. 레이드에 참여한 유저가 서로 공격하게 만들거나 이로운 효과를 주는 등 섬세한 조작과 극도로 높은 긴장감을 구현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월 10일에는 그간 게임 내 유저 사이에서 암암리에 성행하던 ‘대리 게임’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는 조처를 언급했다. 3월 11일, 대리 게임 유저 계정 14개와 작업장 618개, 불법 프로그램 사용 60개를 포함, 계정 총 692개가 영구 제재됐다. 이어서 3월 17일에는 무도가 직업군 남성 클래스 ‘스트라이커’가 나왔다. 화려한 발차기 스킬을 보유한 근접 격투 클래스인데, 강력한 발차기 스킬로 차별화했다.
이처럼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온 ‘로스트아크’는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스트라이커’ 클래스 업데이트 후 전월 대비 순수 일간 유저 수가 306%, 월 유저 수가 427%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1% 대로 10위~20위 권이었던 국내 PC방 점유율도 5%를 넘겨 Top3에 진입했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되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무한히 감사드린다”라며 “스마일게이트 RPG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유저 분들이 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7일 공개 서비스, 2019년 12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이 주류가 된 국내 게임 시장에서 ‘국산 MMORPG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등을 받아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시즌 2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염색’ 기능을 도입하거나 ‘모코코’, ‘심쿵했냥 고양이’ 아바타 제공 등 유저가 원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업데이트를 수 개월간 이어가면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최근에는 유저들이 원하던 ‘모코코 이모티콘’을 50만 개 제공하고 유명 브랜드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 ‘물 들어올 때 모터를 달고’ 흥행을 이어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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