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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2021 대학리그 ‘전남과학대-한기대’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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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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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9-29 오전 5:0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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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 ‘2021 e스포츠 대학리그’가 9월 25일, 26일 열린 결선을 통해 전남과학대, 한국기술교육대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종목 결승은 전남과학대와 경기대가 대결, 전남과학대가 2:0으로 이기면서 우승했고 펍지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이하 PUBGM)’ 종목은 6개 매치 결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47포인트 68킬로 총 11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LoL’ 결승은 9월 26일 진행됐다. 1경기, 경기대학교는 초반 3킬로 주도권을 가져갔고 21분까지 12:4로 우세를 유지했다. 그런데 13분 39초경 전남과학대가 사용한 전령이 경기대학교 1차 미드 포탑에 대미지를 주지 못한 점이 버그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운영진은 퍼즈를 걸었고 1경기는 재경기가 확정됐다.
다시 시작한 1경기는 8분경까지 5:5로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힘 싸움에서 전남과학대학교가 우세했고 22분경 에이스를 띄우면서 27:8로 1경기를 가져갔다. 2경기도 막상막하였다. 서로 1킬씩 주고받다가 경기대학교가 17분경 한타에서 이겨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계속된 전투에서 1킬씩 따라붙은 전남과학대학교가 킬 점수를 역전하고 28분경 경기대학교 본진 한타에서 승리, 2:0으로 최종 우승했다.
‘PUBGM’은 매치 1부터 3까지는 9월 25일, 매치 4부터 6까지는 9월 26일 열렸다. 매치 1은 제주한라대가 광주대, 부산대와 대치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매치 2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18킬로 1위에 올랐다. 매치 3에서는 명지대와 부산대 간 풀스쿼드 최종 대결 끝에 명지대가 치킨을 얻었다.
매치 4는 한국기술교육대가 백석대와 최종 1:2 상황에서 승리, 1위를 했다. 매치 5와 6은 제주한라대가 치킨을 얻었다. 이틀간 열린 6개 매치 결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15점을 획득, 82점을 얻은 2위 광주대학교와 총점 33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전남과학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우승 트로피, 상금 2백만 원을 획득했다. ‘LoL’ 2위 경기대와 ‘PUBGM’ 2위 광주대학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1백5십만 원을, ‘LoL’ 3위 단국대와 ‘PUBGM’ 3위 부산대학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총상금 2,560만 원 중 남은 상금은 모든 참가 팀에 차등 지급됐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는 국내 최초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다.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2020년 첫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 5월 대학 대표 선발전으로 시작해 전국 권역별 본선을 거쳐 총 22개 대학교가 최종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학생이 대회 운영에 참여하는 ‘e-유니언즈’ 2기도 함께 운영됐다. 경기 운영과 중계, 해설 등을 대학생이 직접 하면서 e스포츠 경기 운영 실무를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한 ‘e스포츠 대학리그’ 2회차 대회 ‘2021 e스포츠 대학리그’가 6월부터 9월 26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쳤다”라며 “’LoL’은 전남과학대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우승을 했고 ‘PUBGM’은 한국기술교육대가 우승하면서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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