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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진심 어린 ‘낭만 군단장 레이드’ 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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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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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20 오전 10: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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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이하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Lostark)’가 2022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규 대륙, 새로운 군단장 레이드, 성별 해제 클래스 ‘여 버서커’, 신규 직업군 ‘스페셜리스트’ 속 2개 클래스 ‘도화가’, ‘기상술사’, RvR 콘텐츠 본격 도입, 3차 각성 및 클래스 개편 등을 예고했다.
지난 12월 18일 스마일게이트는 ‘로아온 윈터’를 개최했다. 2020년 ‘로아온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추첨을 통해 선발한 유저 100명과 함께 온택트 방식으로 운영했다. 론칭 3주년을 맞은 ‘로스트아크’가 2021년 한 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2022년 나아갈 길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2021년 엔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 추가, 성장 구간 난이도 완화, 거래용 화폐 ‘페온’ 도입, 각종 편의성 개선 등 게임 시스템을 정비했다. 유저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72개 목표 중 63개를 이행해 이행률 87.5%를 달성했다. 일 유저 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신규 유저 수 모두 시즌1과 비교하면 6배 이상 상승했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는 2021년 한 해 MMORPG로서 체계를 잡는 데 집중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러시아, 일본 3개 국가에서만 1천만 계정을 달성했고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 돌파, 유저 수 지표 6배 이상 대폭 상승 등 성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다이렉트X 11 도입을 포함한 16개 편의성 개선, 사멸 세트, 보정 콘텐츠, 클래스 밸런스(PvP 포함), 골드 인플레이션, 고객 센터와 관련해 대대적인 개선을 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성장을 위한 수직적 콘텐츠’에 집중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우선 신규 대륙이 4종 나온다. ‘로스트아크’ 최초 RvR 대륙 ‘로웬’과 15분 이상 역대급 스케일 시네마팃 컷신을 담은 대규모 어비스 던전 ‘카양겔’을 포함해 줄거리 전환점이 되는 대륙 ‘엘가시아’, 인기 NPC ‘아만’이 활동한 고향으로 과거 행적을 살피는 이야기 전용 대륙 ‘플레체’, ‘베른 남부’ 지역에서 자주 언급된 대륙 ‘볼다이크’ 등이다.
신규 직업군으로는 ‘스페셜리스트’가 추가된다. 붓과 도화지를 활용한 그림으로 신수를 소환하거나 공격하는 서포터 클래스 ‘도화가’, 우산을 사용하고 날씨를 이용한 전투를 하는 ‘기상술사’가 클래스로 도입된다. ‘도화가’는 1월 12일 추가 예정이고 ‘기상술사’는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신규 성별 해제 클래스는 ‘여 버서커’가 선정됐다.
군단장 레이드는 익사 개념을 도입한 ‘일리아칸’과 파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카멘’이 추가된다. 서버 구분 없는 영지 방문과 유저가 개인 영지에서 각종 이벤트나 미니 게임을 설계하고 친구들과 즐기는 ‘영지 페스티벌’, 영지 내 저택 내부를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생존 게임을 즐기는 ‘태초의 섬’, 2D 횡스크롤 미니 게임을 활용한 ‘2D 횡스크롤 섬’, 라이트한 PvP 콘텐츠 ‘AOS 모드’, 각종 미니 게임을 총집합한 ‘심연의 루프’ 등 게임 내 구현한 기능과 리소스를 활용한 수평적 콘텐츠 ‘MOD’도 선보이려 한다.
‘로아온 윈터’는 오후 2시부터 9시가 넘을 때까지 7시간 이상 진행됐다.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약 3시간에 걸친 2021년 성과 및 2022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후 2시간 넘게 유저 100명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했다. 이를 통해 유저가 플레이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궁금증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는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듣고 최선을 다하면서 유저분들 추억을 소중하게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라며 “‘낭만’이 있는 MMORPG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11월 7일 공개 서비스, 2019년 12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등 6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출시 후 1년간 유저 의견을 수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유저들로부터 ‘갓겜’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서비스 3년간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약속한 내용을 대부분 지켜 ‘빛강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금강선 디렉터는 ‘로아온 윈터’를 통해 유저 사이에서 ‘낭만 군단장’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라며 “7시간 넘는 진심 어린 업데이트 로드맵 및 콘텐츠 개선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유저 성원에 보답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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