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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2022 넥슨, ‘마권찰장(摩拳擦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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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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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05 오전 8:2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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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22년 신작을 대거 선보이려 한다. 이미 유저 테스트를 통해 점검을 마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롯해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D’, ‘커츠펠’, ‘DNF DUEL’ 등 여러 가지 장르 작품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나온 PC 온라인 액션 ‘던전앤파이터’ 핵심 재미를 모바일로 이식한 작품이다. 2D 그래픽과 독특한 캐릭터, 수동 전투 액션과 PvP 대전, 고대 던전, 레이드 등 원작 고유 콘텐츠를 구현했다. 네오플에서 개발 중이고 1분기 출시를 앞두고 2021년 11월 2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PC와 콘솔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차기작이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같은 원작 핵심 콘텐츠를 담았고 4K UHD 고해상도 지원 그래픽, PC-콘솔 게임기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과 원더홀딩스와 합작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 니트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작품이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2003년 출시한 ‘테일즈위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 줄거리 에피소드 1과 2를 복원했고 캐릭터 8종과 스킬, 무기도 모두 구현했다. 2D 그래픽으로 역동적인 전투를 모바일에 최적화하면서 ‘스토리 던전’, ‘룬 시스템’ 등 고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저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배경음악도 그대로 사용한다. 신규개발본부에서 제작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나온 원작 ‘마비노기’에서 선보인 캠프파이어, 유저 커뮤니티, 연주, 사냥, 생활 등 핵심 콘텐츠를 오롯이 모바일에 옮겼다. 원작이 내세운 ‘판타지 라이프’ 감성을 살리면서 원작에서 못다 한 이야기, 새로운 인물과 사건, 모험을 선보이려 한다. 원더홀딩스 합작회사 데브캣이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D’는 완전히 새로운 IP로 만든 PC 슈팅 게임이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요원 8명을 조합해 5대5 전략 대전을 즐길 수 있다. 폭탄을 터뜨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특수 아이템, 고유 스킬 사용 등을 통해 전투를 치른다. 넥슨 대표 FPS ‘서든어택’을 만든 넥슨지티가 제작한다.
이 밖에 넥슨은 KOG(코그) 개발 PC 온라인 액션 게임 ‘그랜드체이스’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3인칭 듀얼 액션 배틀 ‘커츠펠’, 넷게임즈 모바일 액션 RPG ‘HIT(히트)’ IP를 활용한 신규 MMORPG ‘HIT2(히트2)’, PC-콘솔 3인칭 루트 슈터 ‘프로젝트 매그넘’, 백병전 PvP 액션 ‘프로젝트 HP’, 오리지널 IP 기반 MMORPG ‘프로젝트 ER’, ‘던전앤파이터’ IP 대전 격투 ‘DNF DUEL’, 엠바크 스튜디오 3인칭 슈팅 ‘아크 레이더스’, 유저 참여 샌드박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2019년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왔고 이 과정에서 엄선한 작품을 2022년 연내 순차 출시하려 한다”라며 “2년에 걸친 체질 개선을 마치고 ‘마권찰장(摩拳擦掌, 기운을 모아 달려 나갈 태세를 갖추고 때가 오기만을 기다림)’ 한 만큼, 올해 선보일 신작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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