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개발, 서비스하는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최초 동아시아 지역 대회 ‘아시안 컵(Asian Cup)’이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한국(4명), 중국(5명), 일본(3명) 대표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로 온라인 운영된다.
‘아시안 컵’은 ‘TFT’ 여섯 번째 세트(시즌) ‘기계와 장치’로 진행되는 대회다. 총상금은 2만 달러(약 2천4백만 원) 규모로 우승 1만 달러(약 1,200만 원), 준우승 5천 달러(약 600만 원), 3위 3천 달러(약 360만 원), 4위 2천 달러(약 240만 원)를 받는다.
관련해 라이엇 관계자는 “’아시안 컵’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TFT’ 선수들이 국가 대표타이틀을 걸고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라며 “2022년 ‘TFT’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는 ‘아프리카 TFT 시리즈(ATS): 기계와 장치’에서 우승한 ‘광어찡’ 차광호와 ‘아갓어’ 김영범, ‘뚜두’ 김완수, ‘카시갓’ 황윤진이다. 중국 대표는 2021년 국제 대회 ‘심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Huanmie' 거우쉰, 예선 1위 'HongLian' 양지아정, 'QiTu' 셴전위, 'XiaoFei' 리원디, 'SaoPiMi' 인성지에다. 일본은 ‘심판: 챔피언십 일본 대표 'nukomaru', 일본 래더 랭킹 1위 'Yatsuhashi', 2위 'kes'가 출전한다.
1일 차 플레이-인(Play-in)은 한국 선수 '아갓어', '뚜두', '카시갓', 중국 선수 'QiTu', 'XiaoFei', 'SaoPiMi', 일본 선수 'Yatsuhashi', 'kes'까지 총 8명이 5경기를 치른다. 경기당 1등은 8점을 얻고 순위에 따라 1점씩 낮아져 8등은 1점을 받는다. 경기 후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 4명이 2일 차 파이널(Finals)에 진출한다.
2일 차 파이널은 한국 선수 ‘광어찡’, 중국 선수 'Huanmie', 'HongLian', 일본 선수 ‘nukomaru’ 등 4명과 1일 차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선수 4명까지 총 8명이 경합한다. 경기별 1등은 10점, 2등은 8점, 3등은 6점, 4등은 5점을 얻고 이후 순위는 1점씩 낮게 받는다. 경기 수는 정해지지 않았고 누적 18점을 먼저 달성한 선수가 우승한다.
‘TFT’는 라이엇 PC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로 만든 ‘오토 배틀러(Auto Battler, 자동 전투)’ 게임이다. 유저 8명이 무작위로 나열된 ‘LoL’ 챔피언 중 하나를 고르고 일정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챔피언을 공동 선택 후 결투장에 배치, 다른 유저 챔피언이나 몬스터와 전투를 치른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유저가 승리한다. 전 세계 유저 수 8천만 명을 넘긴 흥행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TFT’ 최초 동아시아 지역 대회 ‘아시안 컵’이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신규 세트 ‘기계와 장치’로 진행된다”라며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국가 대표가 출전하는 ‘‘한·중·일 대전’인 만큼, 어느 나라 선수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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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TFT, ‘한·중·일 대전’ 아시안 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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